지난달 말 기준 17만 1671명 ...산업단지 개발과 기업유치 힘입어

▲ 서산시는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기업 유치 등에 힘입어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자동차 전문산업단지인 서산오토밸리 전경.

서산시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시 인구는 남자 8만 8121명, 여자 8만 3550명 등 총 17만 167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들어 751명이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 9650명에 비해 2021명이 늘은 것이다.

이같이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기업유치 에 따른 인구 유입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해 목표치 20개를 초과하는 30개의 기업을 유치했고, 올 상반기에는 12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차별화된 출산지원책도 인구 증가 요인으로 손꼽을 수 있다.

시는 셋째아 이상 출산지원금과 양육지원비(다섯째아 이상은 최고 1천만원)를 대폭 올리는 등 출산친화적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왔다.

서산시 인구는 2009년 16만명을 넘은 후 다소 주춤하다가 지난해 7월 5년만에 17만명을 돌파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내년도에 중국과 국제여객선이 취항하고, 현재 계획 중인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 인구가 더욱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인구 증가에 맞춰 교육과 문화시설 등 도시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증가에 따라 자동차 등록대수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자동차 등록대수는 9만 55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 6709대보다 4.4%(3845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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