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를 착용 및 핸드폰 지참 등 안전대책 당부

 

▲ 태안해양경찰서 박형민 서장, 서산소방서 류석윤 서장, 구본풍 서산시 부시장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지난 6일 오후 11시 58분께 서산시 팔봉면 호리항 인근에서 해루질을 하러 나가 연락이 두절된 남성 2명(안 모씨, 남 69세 서산거주·김 모 씨, 남 59세 평택거주)을 수색 중에 살아있을 것이라는 가족의 애절한 기대와는 달리 9일 오전 9시30분경 팔봉면 고파도 갯벌에서 김 모가 어업나간 어부에게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어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되었다.

같이 해루질 간 안 모 씨는 발견되지 못하여 태안해경, 서산소방서는 고파도 인근에 보트와 인력을 투입하여 계속 수색 중에 있다.

사고를 당한 두 사람은 동서 간으로 평소에도 안 모 씨는 사고지역에 해루질 자주 나가서 지역에 밝았지만 그만 위험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해서 주의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6일 충남 119 공동대응 요청을 접수한 태안해경은 경비함정과 학암포파출소,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23:51~03:00까지 야간 수색을 실시했으나 발견하지 못했고 날이 밝은 7일 태안해경, 서산소방, 서산시청, 서산 1대대 등 유관기관 수색 인력 94명과 장비 10대를 추가로 투입해 사고지역을 중점적으로 수색 작업을 진행하였고 비오는 8일에도 많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수색을 어어 갔지만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황기연 팔봉어촌계장은 “사고지점은 바다를 잘 아는 사람도 가을에는 해루질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기상이 쉽게 변하는 요즘에는 해루질을 자제하고, 해루질 시에는 꼭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비상시 즉시 연락할 수 있도록 핸드폰은 지참하라”고 안전대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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