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후원의 밤 ‘성료’

맹정호 시장 “민선7기 시정의 제1 가치는 환경”

양대동 소각장 공론화위원회 “투명, 공정, 민주적으로 운영”

 

▲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후원의 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남현우, 원우스님)은 지난 13일 수도회관 2층에서 회원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산폐장반대위, 양대동소각장반대위 등 그동안 직간접으로 지역의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을 함께 했던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기타 외빈으로는 신언석 천안아산환경운동 상임의장, 당진, 태안 환경단체 회원 및 맹정호 서산시장, 임재관 시의회 의장, 안원기 시의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공동의장인 원우스님은 “언제부터간 부석사 경내에서 바라보면 지평선에 회색빛 띠가 내려앉아 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미세먼지 띠였다”며 서산지역의 대기환경 오염수준의 심각성을 전하고 “서산태안운동연합은 이제 25살의 청년으로 지역의 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맹정호 시장은 “민선7기 시정의 제1 가치는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맹정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자신도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출신임을 강조하고 “민선7기가 기존 시정과 달라진 것은 시정의 제1의 가치를 환경을 지키는 데에 두고 있다”며 “산폐장, 소각장, 발전소 등 각종 환경문제에 대해 시민의 공론을 모아 해결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 나무도 뿌리가 내리기 전에 흔들면 뿌리 내리기 어렵다. 시민의 애정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양대동 소각장과 관련 “(본인의) 소신과 생각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이를 얘기하진 않겠다. 공론화위원회가 좀 더 투명하고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찬·반 의견이 충분히 개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내년 1월 전까지 정책을 분명히 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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