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38명 전북 고창군 일원 나들이 다녀와

서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준곤)은 11월 2일(금) 지역 내 장애인들이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자 평소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25명, 인솔자 및 자원봉사자 13명으로 구성된 38명이 전북 고창군 일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 사업은 서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중증장애인들이 혼자서 할 수 없는 바깥나들이를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실시함으로 사회통합의 큰 의미를 갖고, 해마다 중증장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의 욕구가 커지고 있어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중증장애인 나들이는 문화 해설사를 통하여 선운사 사적지의 역사와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선운사를 바로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유도를 들러 자연을 만끽하는 기회를 가졌다.

중증장애인 나들이에 참여한 한 휠체어 장애인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야외활동을 하며 삶의 의욕이 생겨 좋았다. 이번 중증장애인 나들이를 위해 애써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국내뿐 아니라 국외여행도 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복지관 김준곤 관장은 “앞으로도 여행의 기회가 적은 중증장애인들의 사회 적응과 구성원 간 화합을 위해 지속 사업으로 진행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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