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고등학교(교장 한승택)가 5일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고맙습니다. 고마워” 캠페인과 ‘애플(사과)데이’ 행사를 전개하여 눈길을 끌었다. 학생회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캠페인에는 아침 등교시간에 맞추어 ‘부모님, 선생님 고맙습니다. 친구야 고마워!’라는 내용의 현수막으로 학생들에게 1주일 동안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이 운동을 통해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령고 또래상담동아리 주관으로 이해와 소통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목표로 애플데이 행사를 전개하였다. 학교생활 중 불편한 관계에 있던 친구들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와 사과를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또래상담동아리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애플데이 포스터를 제작하여 일주간 게시하였고, 3일 동안 사연을 접수하여 당일 아침 조회시간 전 불편한 관계에 있는 친구들과 선배들에게 직접 찾아가 편지와 사과를 전달하며 우호적인 관계 회복을 시도하였다.

이 날 “고맙습니다. 고마워” 캠페인과 ‘애플데이’ 행사를 지켜본 신현욱 교감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감사 운동을 펼치고, 사과를 통해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의 밝은 미래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