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내포아트페스티벌’ 성황리에 마감

▲ 2018 내포아트페스티벌 ‘내포옥션’ 사일런트 경매 모습

내포(內浦)의 문화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지역 예술인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는 예술에 대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2018 내포아트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1~4일까지 서산시 번화1로 일원에서 개최됐다.

페스티벌은 당진, 보령, 예산, 태안, 홍성, 서산 등 내포지역의 작가·기획자들이 힘을 합쳐 구성된 내포아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산시문화도시사업단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페스티벌은 서산의 원도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문화잇슈’를 거점으로 번화1로 일대의 빈 공간·점포들을 활용해 전시,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전개, 서산의 원도심에 예술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페스티벌의 메인 전시는 윤은아트뱅크센터(구 충청은행) 1층 ‘서산관’과 2층 ‘내포관’으로 꾸며 다양한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보여줬고 ‘작가의 책상展’은 작가의 작업실을 문화잇슈에 재현하여 예술이 탄생하는 모습을 관람객들이 엿볼 수 있었다.

참여작가로는 전통서각 기능보유자인 박봉태 작가를 비롯 당진시 이강우, 보령시 김부권, 김용, 라인철, 박주남, 박주부, 오종원, 이정석, 임용빈, 임호영, 정권승, 정일휘, 조진행, 예산군 박수연, 송태화, 이윤정, 이헌용, 함숫찬, 태안군 가강현, 권오철, 권현칠, 김경아, 김동연, 문선미, 신현주, 안채봉, 이미숙, 이완규, 이해직, 장성희, 최미영, 홍성군 강연희, 김용욱, 채정옥, 황선익, 서산시 강규성, 강현자, 고승현, 곽동해, 기민형, 김성복, 김영애, 김윤, 김창배, 김화용, 김희양, 류소리, 류춘자, 명가을, 박라정, 박봉태, 박영희, 박인화, 박혜진, 염혜진, 오현복, 유일순, 윤승호, 이강섭, 이은미, 이종구, 이지숙, 장경희, 정치구, 정태궁, 조규진, 조동희, 하천구, 홍혜지 작가 등 내포지역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벌천포해수욕장에 설치됐던 ‘황발이’가 뭍으로 올라와 윤은아트뱅크센터 앞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생활공예展’은 서산 및 충남지역 공예작가들의 아트마켓으로 반려동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인 ‘골목개냥이들’을 비롯 ‘드림건프라’, 헝겊 인형작가의 ‘마마엘’, 전통매듭 및 목공예품인 ‘매즘’, 종이공예 ‘블루밍 블루미’, 천연비누와 캔들 ‘소이앤솝’, 양말인형 ‘여미갤러리 끼리끼리’, 여미도예, 금속공예 ‘올리공방’, 공예가구 ‘유나무공방 갤러리’, 한지공예 ‘윤선공방’, 은석도예, 퍼스널 컬러 컨설팅 프로그램 ‘퍼스널컬러 테일러’, 가죽공예 ‘콜브레더’ 등이 번화1로 일대의 빈 점포에서 열렸고, 이외에도 다채로운 미술체험과 공연이 연일 이어졌다.

특히 11월 3일의 ‘내포옥션’은 사일런트 경매로 진행되어 축제를 즐기는 시민 모두가 쉽게 참여토록 하여 콜렉터에게는 적은 비용으로 미술품을 소장할 기회를 제공했다. 주최측은 작품판매 수익금을 사회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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