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간척지 벼와 밭작물 등 78㏊ 피해

온열질환 환자 190여명...대부분 작업장·논밭 등 김석원 기자l승인2018.08.15l수정2018.08.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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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으로 생강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

충남도 9억 원에 이어 3차 긴급 예비비 8억 원 추가투입

급수차·임시양수·송수시설 등 농작물 피해 최소화 총력 지원

 

충남도는 지난 7월초 장맛비 이후,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메말라가는 밭작물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예비비 8억원을 긴급편성,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2차례 한발대비 용수개발 사업비(9억 원)와 가축 폭염피해 대책 예비비(45억 원)을 긴급 지원했으나,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추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마른 논에 살수차로 농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그 양은 턱 없이 부족하다.

 

이에 도는 밭작물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군별로 필요한 자재를 조사하였으며, 시군 수요에 따라 관개가 어려운 밭 중심으로 중·단기적으로 사용가능한 임시양수시설, 송수시설, 물탱크, 스프링클러, 장비임차 등에 긴급 예비비를 투입,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폭염과 가뭄으로 도내에서는 13일 현재, 농작물 264.1ha에서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작물별로는 벼55.2ha, 전작물71.3, 인삼 등 특작류116ha 등이고, 가축은 닭 796,500수, 돼지 3,081두 등 총 804,581마리가 폐사하였다.

▲ 폭염과 가뭄으로 저수량이 급감하고 있는 고풍저수지 모습

농작물의 주요 피해 양상은 작물의 생육부진에 따라, 수량․품질저하와 봉지를 씌우지 않은 사과 등 과수의 일소(햇빛에 데임)피해, 인삼 줄기의 조기낙엽(落葉), 물부족이 심한 지역에서는 식물체의 고사 등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도에서는 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현장기술지원단(5반 33명)을 피해 현지에 파견, 토양유효수분 및 염농도 측정, 병충해 방제 지도 등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낮기온 35℃ 이상의 폭염경보가 계속 발효중인 점을 감안, 낮시간대 영농작업 중지 및 작업중에는 충분한 물 섭취와 휴식 등 농업인 건강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폭염으로 응급실을 찾은 도내 온열질환자도 193명에 이르렀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1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42명, 열경련 20명, 열실신 15명, 기타 8명 등의 순이었다. 발생 장소별로는 길가·작업장·논밭 등 실외가 143명으로 실내(50명)의 3배에 달했다.

 

▲ 물부족으로 곳곳에서 살수업자와 농부간에 농업용수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시, 폭염·가뭄 피해 최소화 예비비 3억 투입

축산농가 폐사, 생강과 인삼, 엽채류 등 농작물 피해 급증

 

서산시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 등 3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예비비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웅덩이 설치, 하천굴착, 운반급수 지원, 송수호스·저류조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서산에서는 8일 현재 폭염으로 1명이 숨지고 21명이 치료를 받았으며, 9농가에서 돼지 70마리, 닭 5천500마리가 폐사하고, 생강과 인삼, 엽채류 등에서 7.9ha 규모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40도 안팎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가로수 등 수목 피해 최소화를 위해 물주기 작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 팔봉면 덕송2리 거북이 등처럼 갈라진 논에 농수를 공급하지만 타들어 가는 농부의 마음을 채워주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시는 가로수 관수작업을 위해 그동안 시 소유의 관수차량 1대를 운영하였으나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지난 7월 말부터 산불진화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하였으며, 8월 초에는 살수차 1대를 임차하여 총 3대를 동원해 관수 작업을 실시하였다.

관수작업은 식재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수세가 약하거나 성토다짐 사면에 식재되어 가뭄피해를 쉽게 받는 곳에 식재된 수목과 현재 가뭄피해가 발생한 수목 등이 대상이며, 폭염과 가뭄이 해소되는 시기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유창환 산림공원과장은 “지난 한달 동안 비가 오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비 예보가 없는 만큼 가뭄이 해소 될 때 까지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시민여러분께서도 내 집, 내 상가 앞 가로수 및 녹지대 물주기 작업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석원 기자  wsk57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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