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에 민주 홍재표-한국 이종화
유병국(민주, 천안10) 의원이 제11대 충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유 의장은 2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의장단 선거를 통해 42표 중 41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다.
유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며 “성숙한 의회 운영을 통해 220만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도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주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유 의장은 3선으로,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국가균형발전특보와 양승조 도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
홍재표(민주, 태안1) 의원과 이종화(한국, 홍성2) 의원은 각각 40표와 42표를 득표해 제 1·2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홍 부의장은 “의회 민주주의 실현과 상생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정파를 떠나 협력의 자세로 함께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행정자치위원장에 이공휘(48·천안4), 문화복지위원장에 김연(51·천안7), 농업경제환경위원장에 김득응(55·천안 1),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장에 장승재(55·서산1), 교육위원장에 오인철(51·천안 6)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5명의 상임위원장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제11대 충남도의회 의석 분포는 더불어민주당 33석, 자유한국당 8석, 정의당 1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