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민심을 하나로 묶어 충남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

충남도지사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59) 후보가 당선됐다.

국회의원 4선의 관록을 바탕으로 지난 4월 이후 지역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해오던 양승조 당선인은 60% 이상의 압도적 지지로 220만 도정을 이끌 새로운 도백으로 선출됐다.

양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자랑스러운 220만 충남도민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와 격려로 제38대 충남도지사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께서는 미래로 나갈 도지사를 선택했고 평화공존의 시대를 맞아 낡은 이념과 정치공세 대신 문재인정부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며 "이 같은 변화와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충남도민의 뜻을 받들어 국회의원 4선과 민주당 사무총장, 최고위원 등 제가 지닌 모든 역량을 바쳐 원칙과 소신의 정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키워 온 꿈 ‘더 행복한 충남’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충남의 새로운 미래 ‘대한민국 복지수도 충남’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통해 보다 나은 일자리를 만들고 모든 약속 하나하나를 소중히 하는 진정성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또 "그동안 선거과정에 함께 경쟁하며 충남발전을 위해 애쓰신 이인제 후보님과 낙선한 많은 출마자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함께 선거를 치른 후보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양 당선자는 "이제 충청남도는 하나로 거듭나야 한다. 안팍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의 현실에 당선자로서 무거운 책임과 사명을 느끼고 있다"며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어 충남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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