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종합센터 준공식 가져

서산축협(조합장 최기중)이 5월 10일 서산시 음암면 운암로 141-13으로 청사를 신축이전하고 서산축협의 ‘운암로 시대’를 열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준공식에서는 축협조합원 및 농협 관계자, 그리고 상홍리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 준공을 축하하고, 김광석 (주)본건축사사무소, 박희수 (주)서림종합건설 현장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최기중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서산시와 축협의 고된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서산축산종합센터는 단순한 건물이 아닌 축산인들의 마음을 담은 종합센터”라고 소개했다.

최 조합장은 “축산종합센터는 송아지를 파는 기능, 송아지에게 사료를 원활하게 공급하는 기능, 정성껏 키운 소를 판매하는 기능, 육가공 시설을 통해 한우를 도매시장에 공급하는 기능, 소비자가 서산한우를 즐겨 찾고 즐길 수 있는 식당 기능 등 축산의 원-스톱 기능를 한 곳에 모았다”며 “우리 축산인들은 한마음으로 힘을 합해 서산 축산발전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축산종합센터는 모두 73억여원(자부담 53억5000만원, 나머지 보조)이 투자돼 대지 22,018㎡(약 6670평)에 건축물 2,967㎡(899평)로 축산물을 상품화해서 본·지점 판매장에 공급하게 되는 육가공센터가 들어있는 지하 1층, 서산한우플라자(총 218석으로 셀프형 130석, 전문점 88석) 및 한우·한돈 등 축산물판매장이 들어 선 1층, 축산인 회관(2018년도 말 입주) 및 사무실과 회의실 등이 있는 지상 2층의 근린생활 시설로 지어졌다.

또 신청사에는 2000㎡(약 606평)규모의 사료창고도 마련돼 조합원의 구매사업도 적극 지원한다.

특히 서산축협은 신청사 마련을 계기로 인근에 6300㎡(1900여평) 규모의 바베큐장 및 테마공원과 9240㎡(약 2800여평)규모의 녹지시설도 추가 조성, ‘서산한우’를 한국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로 높여나간다는 장기 플랜도 마련해놓고 있다.

한편, 축산종합센터에는 조합의 핵심기능인 조합장실을 비롯 지도· 관리· 유통 등 경제부서가 이전하고 종전의 본점 청사에는 신용사업장 등이 그대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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