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웅 정의당 충남도당 노동위원장, 서산시장 출마 선언

신현웅 정의당 충남도당 노동위원장이 10일 오후 2시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산시장 후보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신 위원장은 “지난해 우리 국민들은 촛불의 힘으로 정권을 교체하고 민주주의를 온몸으로 실천하고 느끼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 했다”며 “이제는 지방권력을 교체 해야 할 시기이며, 서산의 지방정부는 이제 정의당에 맡기셔도 된다”고 호소했다.

특히 “지방자치제 도입이후 서산의 수장은 지역주의정당, 보수정당, 그리고 민주당이 맡아서 해왔지만 서산시민의 삶에 큰 변화가 없었다”며 “이제는 과감히 진보정당인 정의당에게 서산시장을 한번 맡겨도 좋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신 위원장은 먼저 “노동이 존중받는 서산, 시민이 주인되는 서산을 만들겠다”고 말하고 3가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첫째, 기업유치의 숫자보다 그 안에 노동의 질, 노동자들의 조건을 먼저 생각 하는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자가 행복한 서산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를 위해 전면적인 노동 실태조사와 서산시청에 노정업무 담당팀을 신설하고 대산근로자 복지관으로 환원하며, 직접, 또는 조례를 통해서 저임금 노동자들에 대한 지원방법과 노동자와 상생하는 기업에게는 과감한 지원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 중고등학생 무상교복을 전면 실시하는 등 서산의 미래인 아이들이 행복한 서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 위생용품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고,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을 만들어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 하고, 충남도교육청과 연계해서 대산을 교육행복지구로 지정 하겠다고 밝혔다.

셋째로 우리나라 3대 화학단지중 하나인 대산공단이 있는 서산에 화학물질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화학물질 유해 지도를 발간해 배포하고 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안전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재난방지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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