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터널...주말 나들이 연인들 유혹

서산시 성연면 고남리에 위치한 고남저수지 옆 도로변에 벚꽃이 활짝 폈다. 만개한 벚꽃의 자태가 물에 비쳐 황홀경을 자아내면서 찾는 이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고남2리에서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마을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벚꽃축제를 개최하고, 마을부녀회에서 손수 준비한 잔치 국수와 부침개 그리고 막걸리로 찾아온 손님들을 대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 삼고개리(三古개里)에서 ‘고’자와 아남리(牙南里)에서 ‘남’자를 따서 고남리(古南里)가 되었다. 삼고개리는 세 고개가 있어서 생긴 이름이며, 아남리는 사람의 어금니처럼 생겼다 하여 생긴 이름이다. 고남저수지는 1965년 1월 1일 착공하여 1968년 1월 1일 준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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