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암초등학교(교장 한석천)는 4월 13일(금) 2~3교시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산 성봉학교와의 통합교육을 실시하였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실시하는 장애이해교육주간의 한 행사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5학년 학생들이 성연면에 위치한 성봉학교를 직접 찾아가 장애 학생들을 만나 함께 체험하고 도움을 줌으로써 장애인에 대해 한 걸음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였다.

현관에서 음암초등학교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던 성봉학교 학생들은 차에서 내리는 낯선 친구들에게 큰 환영의 박수를 보내주었다. 간단한 학교 소개와 행사의 취지에 대해 들은 후 5학년 학생들을 두 모둠으로 나누어 한 모둠은 성봉학교 학생들과 함께 문길산을 등반해보고, 또 한 모둠은 성봉학교 학생들이 가꾸고 있는 텃밭을 함께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이 끝난 후에는 교실에서 성봉학교 학생들 교실에 찾아가 함께 즐거운 간식 시간도 가졌다. 처음에는 서로 서먹한 기색이 보였으나 두 시간 가까이 함께 체험을 한 후 간식까지 나누어 먹으니 어느새 서로를 나와 똑같은 친구, 동생으로 대하는 모습이었다.

음암초등학교와 성봉학교의 통합교육은 4학년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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