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곡면 칠지도제작도장공추모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병석)에서는 지난 14일 오전11시부터 지곡면 도성3리 마을회관 광장에서 칠지도 도장공 추모문화제를 개최했다.
칠지도란 일곱 개의 가지를 가지고 있는 검으로 백제의 왕이 왜의 왕에게 하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면 1874년 일본 나라현 이소노카미 신궁의 한 창고에서 발견되어 현재 일본 국보로 지정돼 텐리시의 이소노가미 신궁에 소장되어 있다.
이날 행사는 문화공연과 추모제가 함께 진행되었으며 초헌관에 이경식 지곡면장, 아헌관 윤영득 서산시의회부의장, 종헌관에 김종길 지곡농협조합장이 맡아 칠지도 제작 도장공을 추모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도장공 추모문화제는 칠지도 제작 도장공 추모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백제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우리지역의 칠지도 제작 도장공들의 얼을 되살리고자 2010년 도성3리 마을회관 앞에 기념비를 건립하고 도성리가 국가적 유물 산지임을 널리 알리고 옛 장인 정신을 기리기 위한 도장공 추모문화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박병석 추진위원장은 “궂은 날씨에도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우리지역의 찬란한 백제 역사와 칠지도 도장공들의 얼을 기리고 우리 선조들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발전 시키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