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과 지방교부세 증가 힘입어

재정자립도 35.41%로 74위->67위 상승

 

서산시의 지난해 재정규모가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예산회계에 대한 결산을 집계한 결과, 총 세입액이 1조원을 초과해 시 재정규모가 ‘1조원 시대’를 맞게 됐다.

지난해 총 세입은 1조 372억 원, 총 세출은 7,728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세입은 12.29%, 세출은 4.14% 상승했다.

증가 요인은 세입에 보조금과 지방교부세의 증가, 세출은 사회복지, 농림해양수산 등의 분야에서 높게 나타났다.

2017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는 35.41%로 순위로는 충남에서 아산시, 천안시, 당진시에 이어 전국 지자체중 67위에 올라 2016년 재정자립도 31.82%, 74위보다 상승했다.

특히 지방채 155억 원을 전액 조기 상환하고 채무액이 없는 지방채 제로를 달성해 이자액 13억여 원을 절감한 것이 재정수입 증대에 한 몫 했다는 평이다.

이와 관련 시는 ‘2017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일간 추진한다.

지자체의 재정운영 실태와 1년간의 운영성과를 살피기 위해 실시되는 결산검사는 시의회에서 위촉한 결산검사 위원 5명에 의해 이뤄진다.

김응준 서산시 회계과장은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결산 결과는 향후 재정운용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