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 등에서 높은 점수 받아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서산6쪽마늘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식품 브랜드 부문의 최고 자리에 우뚝 섰다.

서산시는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서산6쪽마늘이 농식품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시와 서산6쪽마늘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우상명)은 국가브랜드대상 선정위원회로부터 대상 트로피와 상장을 받았다.

2007년부터 시작된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가경쟁력의 핵심적 구성요소인 산업·지역부문 브랜드를 다면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서산6쪽마늘은 전국 마늘브랜드의 NCI(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 분석과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브랜드 인지도와 만족도 및 충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서산6쪽마늘축제 개최를 통해 브랜드 부활과 세계화를 알리는 등 브랜드 가치 향상과 해외 수출을 위한 노력이 전문가 평가에 크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서산6쪽마늘은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좋고 항균작용을 하는 알리신(allicin) 함량이 많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서산지역에서는 2,800여 농가가 400ha의 면적에서 3,600톤의 6쪽마늘을 생산하고 있으며, 시는 고부가가치 창출 등 등 명품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구본풍 부시장은 “지난 몇 년간 브랜드 정체성이 유지되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수상을 통해 옛 명성을 확실하게 찾았다”며 “서산6쪽마늘이 최고 자리를 지키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브랜드 대상은 서산생강한과가 2014년부터 4년간 수상했으며 2016년도에는 서산시 통합브랜드가, 지난해에는 서산우리한우가 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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