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극단당진 ‘아비’...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충남대표로 참가

‘열정으로 하나 되는 2018 충남연극제’ 슬로건 아래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36회 충남연극제가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36회 충남연극제 첫날인 3월 29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사)한국연극협회서산지부를 대표해서 극단 둥지가 ’분례기’ 경연공연을 펼쳤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극단 예촌의 ‘형제열전’이 공연됐다.셋째 날인 31일에는 사)한국연극협회보령지부를 대표해서 극단 대천이 ‘12지신의 탄생’ 경연공연을 선보였다.

넷째 날인 4월 1일에는 오후 3시에 극단 청양의 ‘연극망치기’ 공연이 소 공연장에서 공연됐고, 오후 5시에는 사)한국연극협회당진지부를 대표해서 극단 당진이 ‘아비’공연이 대 공연장에서 공연됐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단체부문 대상인 충청남도지사(권한대행행정부지사)상에는 극단당진, 금상인 서산시장상에는 극단둥지, 은상인 사)한국연극협회충청남도지회장상에는 극단대천, 특별상인 충청남도의회의장상에는 극단예촌과 극단청양이 수상했다, 개인부문 연출상인 한국연출가협회장상에는 극단당진의 석애영 연출, 희곡상인 사)한국극작가협회이사장상에는 극단대천의 12지신탄생의 김종광 작가, 최우수연기상인 사)한국연극배우협회이사장상에는 극단당진의 최문복 배우와 극단둥지의 김수란 배우, 우수연기상인 사)한국예총충청남도연합회장상에는 극단대천 최용락 배우와 극단당진 엄선미 배우가 수상했다.무대미술상인 서산시의회의장상에는 극단둥지, 공로상인 국회의원상에는 사)한국연극협회서산지부 엄익준 지부장과 충청남도문화정책과 조윤희 주무관 그리고 서산시 문화예술과 김세철 과장, 원로연극인상인 사)한국연극협회충청남도지회장상에는 천안연극협회 소속인 유종열 배우가 수상했다.

이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협력관이자 평론가인 이정만 심사위원장, 극단홍성무대 배우 전인섭, 굿모닝충청 충남취재본부장이자 연출 장찬우 씨가 심사했다.

장찬우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이 담긴 공연들을 적극 지원하여 충남연극제에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연극 공연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 36회 충남연극제 홍보대사인 서산출신 대한민국 마당극의 명인 배우 김종엽 씨는 “제36회 충남연극제가 성황리에 마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연극제 개최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엄익준 지부장 및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갈채를 보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서산에도 당진시의 전국연극제나 예산군의 전국마당극제 같은 공연 문화가 더욱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익준 서산연극협회 지부장은 폐막사를 통해 “제36회 충남연극제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연극제 기간 동안 함께해주시고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제 36회 충남연극제에 대상작은 오는 6월 15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제 3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하여 대통령상을 놓고 전국의 극단들과 경합을 벌인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