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맛 미각테스트·혈압·혈당 측정 건강상담 실시

서산시 보건소에서 고혈압, 당뇨병 질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운영 중인 저염 식생활 실천교실인 ‘과염불급(過鹽不及) 요리교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혈관의 70%이상이 막혀야 비로소 증상이 나타나며, 전체 사망률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 보건소에서는 심뇌혈관질환을 이미 앓고 있거나 고위험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저염식단 실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기로 나눠 운영되는 과염불급 요리교실에서는 짠맛 미각테스트·혈압·혈당 측정 결과를 토대로 건강상담이 실시된다.

특히 전문 강사를 초청한 가운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론 강의는 물론 집에서도 해볼 수 있는 저염식 조리 실습도 진행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참여자는 “대체식품 안내와 함께 재미있게 따라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유익했다” 며 “당뇨환자인 남편에게 건강한 요리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진수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과염불급 요리교실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습관이 건강하게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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