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弔 청정서산’...시민들 상여 앞세운 거리 퍼포먼스

서산지킴이단 천막농성 100일 째, ‘청정서산 회복 기원제’ 열어 서산시대l승인2018.03.13l수정2018.03.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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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혀서 못살겠다!!”

“서산이 망가져 가고 있다!!”

“환경 天下之大本”

“시민의 폐가 공기정화기냐!!”

‘환경파괴시설 전면백지화를 요구하는 서산시민사회연대’(이하 백지화연대) 소속 각 시민단체 회원 및 양대동 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 주민 등 200여명의 시민들이 13일 만장을 앞세우고 ‘謹弔 청정서산’를 외치며 시내 중심가에서 상여 행진 퍼포먼스에 나섰다.  

이날 거리행진에 앞서 서산시청 앞 광장에서 ‘환경파괴시설’ 반대를 주장하며 천막농성 q00일째를 이어가고 있는 서산지킴이단은 ‘청정 서산 회복 기원’ 고사를 지내며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퍼포먼스에서는 환경 파괴를 상징하는 상복을 입고 ‘謹弔 청정서산’과 만장이 등장해 일반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을 서산시내 터미널-호수공원-경찰서 사거리- 서산시청을 경유하는 행진을 하며 ‘산폐장 OUT’, ‘소각장 OUT’ 등 푯말을 들고 환경파괴시설 전면백지화를 요구했다.

‘서산지킴이단’ 남소라 대표는 ‘청정 서산 회복 기원제’ 고사에서 “우리의 간절한 바램대로 산업폐기물매립장과 소각장 건설이 무산되도록 해달라”고 축문을 낭독했다.

백지화연대 이백윤 “청정 서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환경과 폐기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정책이 필요하다”며 “우리 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미세먼지를 유발하고, 농작물과 자연환경, 그리고 시민들의 건강에 유해한 소각장을 철회하고, 지금 서산시 양대동에 가동하고 있는 친환경 생활쓰레기장인 ‘서산시환경종합타운’을 활성화 하라”고 주장했다.

양대동 소각장 반대대책위 관계자는 “서산시 생활쓰레기는 ‘서산시환경종합타운’ 기존 시설에 고형연료화 시설만 설치하면 하루 80톤의 쓰레기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굳이 타 지역 쓰레기까지 끌어와서 태우기 위해 확보된 국비보다 시민의 혈세가 더 소요되는 소각장을 꼭 만들어야 할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양대동에서 왔다는 한 할머니는 “내 나이에 뭘 더 바라겠느냐. 우리 손주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고 깨끗한 마을에서 살아가기를 바랄 뿐”이라며 “소각장을 절대 손주들에게 물려줄 수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한기남, 자유한국당 유관곤, 바른미래당 박상무 등 서산시장 예비후보들과 도의원, 시의원 예비후보 등 6.13지방선거 출마자들도 대거 참석해 시민들과 뜻을 같이 했다.

박두웅 기자 simin11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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