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고 충남도 대표 명문고 재확인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산 서령고등학교(교장 한승택)가 뛰어난 대학 진학 실적을 거두면서 도를 대표하는 명문고로 부상하고 있다.

서령고는 201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4명, 연세대 2명, 고려대 2명, 성균관대 4명, 중앙대 7명, 경희대 5명 등 상위권대학과 수도권 대학에 120여명이 합격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서령고는 대입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전형의 비중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정시전형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서령고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자기주도적학습 시스템의 구축과 함께 진로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창의적체험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방과후활동을 통하여 진로․진학 특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3일 서령고 졸업식에서는 이 학교 교사들이 모은 성금을 올해 대학에 진학하는 두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조촐한 행사를 갖고 사제동행을 직접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령고 한승택 교장은 “학생들이 진로에 맞춰 학교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하면서 입학 당시에 아쉬웠던 성적이 학생중심형 맞춤형 교육을 통하여 많이 좋아졌다”며 “교사들이 마련한 교과수업 및 학생활동 프로그램을 잘 따라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2018학년도 대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서령고의 사례는 충남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지역의 교육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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