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학교(총장 서명범)는 3일 오전 제105회 대호지·천의장터 4.4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앞서 실시한 신축 창의사 위패봉안식에 참가하였다고 전했다. 4.4 독립만세운동은 일제 강점기인 1919년 4월 4일 당진시 대호지면에서 시작되어 정미면 천의삼거리 장터까지 이어진 지역 내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으로서 당시 3명이 사망하고 300명이 넘게 체포되었던 사건이다.창의사는 대호지 4.4만세운동에 참여하신 분들의 위패를 봉안하고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후세에 영구히 기리기 위해 1992년 2월에 건립되었으며 시설노후와 더욱 많은 위패를
이완섭 시장이 제84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해 16일 수석동과 인지면 일원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을 실시했다.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 정희근 선생의 유족 정순희 씨 댁과 애국지사 이성하 선생의 유족 이광주 씨 댁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애국지사 정희근 선생은 1919년 3월 18일 지역 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남해 읍내 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다.정희근 선생은 삼천포경찰서로 이송되는 도중에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독립의지를 드높였으며, 정부에서는 공훈을 기려 201
부석고등학교(교장 박정기)는 지난 10월 23일(월) 본교 내의 도서관 글빛마루에서 역사동아리 '신박한'과 일제잔재 청산 프로젝트팀, 독립운동가 이봉하 선생 유족회 장학생 수여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학교 내 일재 잔재 청산을 통한 학교 문화 개선 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날 특강은 소운 이봉하 선생의 차남 이완성 선생이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 '이봉하 선생의 유족이 들려주는 나눔과 배려의 삶'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립운동가 이봉하 선생 유족회와 함께 일제 잔재 청산 사업 공감대 확산, 우리 지역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솔뫼성지를 방문하는 이들이 한결같이 칭송하는 것은 소나무가 즐비한 길이다. 굽은 노송들은 고난을 상징하듯 서 있다. 마지막으로 16일 방문했을 때는 바티칸에 김대건 신부의 성상설치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솔뫼성지를 방문했다.요즘은 자신의 안위와 이익을 위해서 전에 했던 약속과 신념들을 버리기 일쑤인데 김대건 신부는 죽음을 앞두고도 “나의 생명의 최후 시각이 당도하였습니다. 나의 말을 들어주시기를 바랍니다.(중략) 나는 천주를 위하여 죽으니 내 앞에는 영원한 생명
◆당진원머리성지 취재를 하려고 서산에서 차로 이동하여 당진원머리성지에 도착했다. 서울에서 원머리성지를 방문한 부부를 만났다. 전국의 성지를 대부분 순례했다고 하면서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가실성당(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 신나무골성지, 창평지, 동명성당, 진남문, 한티순교성지까지 45.6km의 길을 2박3일 또는 1박2일로 여러 번 종주했다고 말했다. 충청남도는 곳곳에 성지가 많아 한국판 산티아고 성지순례길이 가능할 수도 있을 텐데, 그러려면 지자체뿐만 아니라 신부님들도 많은 정성을 들여야 할 것이라며 한티성지를 예를 들어 자세히 설
서산에서 합덕성당까지 차를 타고 이동했다. 가는 길에 벚나무가 양팔을 벌려 반겨 주듯 양쪽 가로수 길을 따라 서 있었다. 해미에서 출발하여 홍주성지를 거쳐 합덕성당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 하나로 이어진 길을 고집하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여기까지 왔다. 비 내리던 날, 햇볕이 따가울 정도로 뜨거웠던 날들을 뒤로 하고, 합덕성당 가는 길이 오늘(9월 4일) 새삼 낯설게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벌써 가을의 문턱을 지나 화려했던 모습은 간데없고 벚나무도 계절의 힘을 이기지 못하여 잎을 뚝뚝 떨구고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죽은 이들은 말
이완섭 서산시장이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11일 동문1동과 운산면 일원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을 실시했다.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 김봉욱 선생의 유족 김기자 씨 댁과 애국지사 김주성 선생의 유족 김재전 씨 댁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애국지사 김봉욱 선생은 1919년 4월 4일 서산군 대호지면에서 시위대 1천여 명과 함께 독립 만세를 외치며 시위에 참여했다. 김봉욱 선생은 이날 일제 경찰에 체포돼 1919년 4월 23일 보안법 위반으로 태형 90도를 받았다.정부에서는 고
◆홍주 성지의 특징 1. 전국 두 번째로 순교자가 많은 성지홍주성지는 1791년 신해박해의 여파로 원시장 베드로가 체포되어 순교함으로써 순교의 신앙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교회 순교록에 의하면, 조선 말기 흥선대원군 정권에 의해 벌어진 대규모의 천주교 탄압 때(병인박해) 1866년(고종 3년)에 51명, 1867년에 19명 등 모두 115명이 이 지역에서 순교했다는 기록이 남아있고, 관변 측 기록에는 102명(중복 기록자 17명)의 이름이 남아있는 등 이름을 알 수 있는 순교자만 212명에 이른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무명 순교자까지
서산시 나라사랑기념탑에 기록된 독립운동가 명단 재정비 필요하다일제강점기 서산은 오지라 불릴 정도로 외진 곳이었다. 육로보다는 바닷길을 통해 인천항을 통해 서울을 다녔던 곳. 그런 서산지역에서 나라를 찾고자 하는 독립운동은 어떠했을까. 서산의 독립운동은 한말 의병운동에서 시작됐다. 1905년 제2차 한일협약(을사늑약) 이후 재봉기한 창의대장 민종식의 홍주의병과 1907년 군대해산 이후 봉기한 정주원 의병에 적지 않은 수의 서산 출신의병들이 참여했다. 이후 서산지역의 독립운동은 이철영, 김상정과 같이 직접 몸으로 항거하는 의협투쟁과 국
3.1절을 맞이해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을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 22일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 박인옥 선생의 자녀 박은자 씨 댁과 애국지사 김정득 선생의 자녀 김용재 씨 댁을 방문해 감사의 인사와 위문품을 전달했다.애국지사 박인옥 선생은 1919년 3월 1일 학생대표로서 서울 종로구 파고다 공원에서 만세 운동을 주도했다.파고다 공원에 시위군중들과 함께 시내를 행진하며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돼 11월 경성지방법원에서 출판법 및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제83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해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을 했다.이완섭 서산시장은 16일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 한기동 선생의 자녀 한명 씨 댁과 애국지사 허경 선생의 자녀 허영일 씨 댁을 방문해 감사의 인사와 위문품을 전달했다.애국지사 한기동 선생은 1919년 경기도 장단군 진남면 일대에서 만세 시위를 주도하고 이후 대동단에 가입해 독립 활동을 했다.의친왕을 상해로 망명시켜 망명정부를 세워 제2의 독립 만세 시위를 추진하고자 계획했으나, 일제 경찰에 붙잡혀 1920년 12월 7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출판법 위반 및 보안법 위
10월 4일에 발생한 가정폭력 살인사건 피해자의 아들이 10월 12일 접근금지 및 심신미약에 관한 처벌을 강화해 달라는 내용의 국민동의 청원을 신청했다.상기 청원은 지난 10월 14일 시작되어 10월 15일 현재 10,935명이 청원 동의한 상태로 청원마감일은 내달 11월 13일이다.피해자 아들은 “9월 6일 새벽 2시경 엄마를 칼로 다리를 찌르고 담뱃불로 발목을 지지고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쳐 이마와 턱이 찢어지는 큰 상해를 입혔다”며 살인사건으로 비화되기 한 달 전 쯤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 9월 6일 현장으로 달려갔던 경찰이
◆불구속 수사 받던 중 아내 살해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한 여성이 지난 4일 오후 3시경 서산시 동문동에서 양손에 흉기를 든 남편에 의해 지나가는 행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참히 살해당했다. 이들 부부에게는 3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이 더했다.특히 남편이 골목으로 달아나던 아내를 대로로 끌고 나와 도심 한 복판에서 흉기로 살해하는 장면이 주변 CCTV에 찍혀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아내는 여러 차례 ‘가정폭력’으로 남편을 경찰에 지난 9월 1일부터 5번이나 신고했었고 경찰은 4번 출동했다고 한다. 처음 신고 받았을 때
◆불구속 수사 받던 중에 아내 살해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한 여성이 지난 4일 오후 3시경 서산시 동문동에서 양손에 흉기를 든 남편에 의해 지나가는 행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참히 살해를 당했다. 남편이 골목으로 달아나던 아내를 대로로 끌고 나와 도심 한 복판에서 흉기로 살해하는 장면이 주변 CCTV에 찍혔다. 아내는 여러 차례 ‘가정폭력’으로 남편을 경찰에 지난 9월 1일부터 5번이나 신고했었고 경찰은 4번 출동했다고 한다. 처음 신고 받았을 때 경찰은 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해서 남편을 입건하고 두 사람을 분리 조치했다. 그러나 다시
부석고등학교(교장 김온곤)의 학교 내 일재 잔재 청산을 통한 학교 문화 개선을 위해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 이봉하 선생을 기억하여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이봉하 선생의 유족이신 이완성 선생의 강의를 2022년 9월 27일 화요일 본교 학생(일제잔재 청산 프로젝트팀 포함)을 대상으로 학교 도서관에서 운영하였다.이번 활동은 일제잔재 청산 사업 공감대 확산,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 발굴 및 업적을 통해 지역민으로서의 역사적 정체성 형성 도모 등을 위해 (사)소운이봉하선생기념사업회와 함께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었다.당일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서산의 위대한 항일 독립운동가 소운 이봉하 선생의 독립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잇기 위한 ‘(사)소운 이봉하선생 기념사업회 창립식’이 12일(금) 오전 11시, 부석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소운 이봉하선생은 1919년 4월 8일 충남 서산군 운산면 용현리 보현산 정상에서‘만세봉 횃불 독립투쟁 의거’를 일으켜 우리 민족의 항일 독립 의지를 널리 알린 독립운동가이다. 이날 행사는 (사)소운 이봉하선생 기념사업회 창립식 행사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김맹호 시의회 의장, 지역 각 단체장, 그리고 이봉
“네 소원이 무엇이냐?”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독립이오”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하는 셋째 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 높여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대답할 것이다. - 백범일지 중에서겨우내 얼었던 얼음도 녹는다는 우수도 지났다. 남녘에 봄 소식이 왔는데 잊혀진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찾아 나선 길, 영하 9도를 넘나드는 동장군의 기세가 매섭다. 대산읍 화곡2리 경
서산시가 제103주년 3.1절을 맞이하여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을 실시하였다.서산시장(맹정호)은 2월 23일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 허경 선생의 자녀 허영일 씨 댁을 방문하여 감사의 인사와 위문품을 전달하였다.애국지사 허경 선생은 1937년 7월 홍성군 고도면에서 같은마을의 송길한과 함께 조선독립과 신사회 건설에 대해 협의하고 활동하기로 약속했고, 같은해 9월부터 서울의 중학교에 들어가 활동하다가 1938년 5월 홍성경찰서에 체포되었고 같은해 7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 그 공훈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추서 받았
14세기는 유럽에 들이닥친 검은 죽음 ‘흑사병(Bubonic Plague)’으로 혼돈의 시기였다. 온 나라가 소용돌이에 휩싸여 역병을 물리치기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페스트(pestis)균 박테리아에 의해 전염되는 흑사병, ‘악령’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사람들은 거리와 집에서 시나몬, 유향, 로즈마리, 타임 등의 다양한 향신료 오일을 태워 역병의 확산을 막았다. 그때였다. 흑사병으로 사람들이 죽어갈 때 집집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훔치고 강탈한 4명의 전설적 도둑들이 있었다. 전염병으로 죽은 시체와 죽어가는 사람들에게서 물건을 약탈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