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아버지께서 큰아버지께만 모든 재산을 물려주신 탓에 아버지께서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하셨습니다. 문제는 아버지께서 소송 도중 돌아가셨다는 겁니다. 아직 판결도 나오기 전이라 저희 유족입장에서는 당황스럽기만 합니다”유류분권자가 자신의 권리행사를 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면 권리도 함께 소멸하는지를 두고 당사자 간 눈치싸움이 치열해진다. 전문가들은 유류분권이 대위(본인을 대신하는) 할 수 있는 권리인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엄정숙 변호사는 “유류분권은 권리자가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는 법적 권리 중 하나”라면서도 “하지만 권리
# “20년 전 아버지께서 큰 오빠에게만 모든 재산을 물려주셨습니다. 당시에는 제가 어렸고 법도 잘 몰라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성인이 된 이제야 유류분제도에 대해 알게 되었지만, 대응하자니 증여 시점이 너무 오래전이라 답답하기만 합니다”유류분권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는 사례가 늘어가는 가운데 오래된 증여도 유류분청구가 가능한지를 두고 상속인들 간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전문가들은 증여시점 보다 부모님의 사망시점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엄정숙 변호사는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고려 중인 유류분 권리자 가운데는 증여 시점과 유류분
# “아버지께서 큰 형에게만 모든 재산을 증여하신 탓에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문제는 소송 도중 큰형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겁니다. 이 경우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은 무효가 되는 건가요?”상속금액을 둘러싸고 상속인들 간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소송 도중 피고가 사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엄정숙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소송에서 피고(소송을 당하는 사람)가 사망한다면 소송이 종결되는 경우가 많다”면서도 “하지만 재산이나 채무에 관련 소송은 피고가 사망한다고 해서 종결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1년 전 집주인과 크게 싸운 후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문제는 전세 기간이 끝나가 전세금을 돌려받아야 하는데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탓에 걱정됩니다. 최근 갖가지 핑계를 대면서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 사례가 많던데 대표적인 유형과 그에 따른 대응법을 알고 싶습니다.”최근 전세 기간이 끝났음에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사례가 늘면서 마음고생 하는 세입자들이 수두룩하다. 집주인의 이러한 행동은 법률상 위법에 해당하여 세입자는 법적인 대응이 가능하지만, 현실에서는 자신의 권리행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엄정숙 부동산
“다음 달이면 상가 계약 기간이 10년째가 됩니다. 갱신요구권을 더는 사용할 수 없어 권리금을 내고 들어올 신규 세입자를 구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건물주가 갱신요구권을 다 사용했으니 제가 주선하는 신규 세입자와의 계약을 거절하겠다는 겁니다. 갱신요구권이 없다고 해서 권리금 회수가 불가능한 건가요?”세입자는 상가임대차 보호 기간 안에 신규 세입자를 구해 건물주에게 주선하면 권리금 회수 기회를 보장받는다. 다만 상가임대차 보호 기간이 끝나는 10년을 채운 기간이라면 상황은 간단치 않다.엄정숙 부동산 변호사는 “상가 임대차에서 세입자가
# “6개월 전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문제는 이후부터 진행된 상속절차입니다. 시부모와 시누이가 매일 같이 찾아와 남편의 상속재산을 무리하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법률상 부부관계고 배우자인 제가 1순위 상속인인데 시부모와 시누이에게 상속재산을 떼어줘야 하나요?”젊은 부부 사이에서 배우자가 사망한다면 재산상속 문제로 사망한 배우자 측 가족과 갈등을 빚는 일이 많다. 법률상 배우자는 상속권이 우선순위에 있다. 하지만 사망한 배우자의 부모나 가족이 친족이라는 이유로 상속재산을 요구한다면 상황은 간단치 않다.엄정숙 변
# “지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버지께서 얼마 전 저희 3형제에게 재산을 증여하셨습니다. 문제는 큰형에게 많은 재산을 증여하신 것과 달리 둘째 형과 저에게는 상대적으로 적은 재산을 증여하셨다는 겁니다. 이후 아버지께 불만을 제기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만약 아버지께서 돌아가신다면 큰형을 상대로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할 수 있나요?”부모의 생전 증여를 두고 자녀 간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모든 자녀에게 재산을 공평하게 증여한 경우와 달리 특정 자녀에게만 많은 재산을 증여했다면 나머지 자녀들은 불만이 생기는 것. 이
“최근 건물을 매수하여 건물주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직접 건물에서 장사하고 싶어 건물을 매수한 것인데 기존 세입자가 장사하고 있다는 겁니다. 기존 세입자를 법률상 문제없이 내보내고 제가 장사할 방법은 없을까요?”상가 임대차에서 건물주가 바뀌더라도 기존 세입자와 계약관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즉 세입자의 갱신요구권과 권리금 보호 의무도 새 건물주에게 승계된다는 말이다. 따라서 자신이 직접 장사를 하기 위해 건물을 매입한 경우라면 상황은 간단치 않다.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는 “이미 비워진 점포에 건물주가 직접 장사를 하는 경우와
서산시대 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신기원)가 9월 27일(목) 비대면 편집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9월 한 달간의 신문평가와 함께 앞으로의 편집 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이 나왔다.신기원 위원장은 “제278회 서산시의회 제1회 정례회 강평을 사안별 및 위원회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마무리를 한 점이 돋보인다. 향후 의정모니터링단과 연계하여 시민들의 시각에서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코너를 신설하면 지방자치시대에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또 “문화행사 일체를 12면에 전면광고로 내서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 것도
“전세 계약이 끝났음에도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습니다. 저는 참다못해 내용증명을 통해 전세금반환 요구와 전세금반환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집주인에게 전달했습니다. 문제는 오히려 집주인이 소송해도 나올 돈이 없다며 큰소리를 친다는 겁니다. 만약 전세금반환소송에서 제가 승소하더라도 집주인이 돈이 없다면 무용지물이 되나요?”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고도 막무가내인 태도에 마음고생 하는 세입자들이 수두룩하다. 세입자는 전세 기간이 끝났음에도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전세금반환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다만 집주인이
“얼마 전 결혼한 남동생이 사망했습니다. 사망한 동생은 결혼 전까지는 제가 유일한 가족이었습니다. 문제는 결혼 전부터 혼인 신고를 한 탓에 이제 막 결혼한 배우자에게 동생의 모든 재산이 넘어간다는 겁니다. 결혼 생활을 몇 년간 지속했다면 모를까 너무나 짧은 기간이라 억울한 생각마저 듭니다. 형제인 제가 유류분권이라도 주장할 수 있을까요?”결혼 생활이 짧은 며느리의 상속지분을 두고 유족과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수십 년 동안 결혼 생활을 지속하던 중 사망 사고가 일어나면 사망한 배우자의 가족들도 며느리에게 상속권이 넘어가
“제 남편과 저는 아직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입니다. 문제는 최근 남편이 사고로 사망했다는 겁니다. 이후 남편의 재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남편 쪽 형제들이 저희가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들이 1순위 상속인이라며 남편의 재산을 달라고 합니다. 억울한 마음에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이라도 제기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현실에서 사실혼 관계에 있는 부부 중 한 명이 사망하면 유족과 남은 배우자 사이에 상속권을 두고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법률상 부부는 한쪽이 사망한다면 남은 배우자가 1순위 상속인이 되는 게 원칙이
“얼마 전 제 아내가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이후 아내의 재산이 배우자인 저에게 상속되었습니다. 문제는 아내가 고아원에서 자랐고 친언니가 한 명 존재한다는 겁니다. 저희는 아직 아이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경우 아내의 언니가 저에게 상속권이나 유류분권을 주장할 수도 있나요?”피상속인(재산을 물려주는 분)이 사망하면 상속자들 간 상속 관계를 두고 혼란을 겪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상속권이 생기면 당연히 우선순위 상속인에게 재산이 상속되지만, 상속인을 판단하기 어려운 고아원 출신인 경우라면 상황은 간단치 않게 느껴진다.24일 엄정숙
“음식점을 운영해오던 세입자가 어느 날 갑자기 카페로 업종을 바꾼다고 합니다. 문제는 세입자와 저는 임대차 계약 당시 제소전화해도 성립된 관계라는 겁니다. 만약 세입자의 업종 변경을 허락해 준다면 제소전화해 신청도 다시 해야 하나요?”세입자가 임차한 건물의 용도변경을 두고 세입자와 건물주 간 눈치싸움을 벌이는 일이 종종 있다. 임대차 계약 당시 세입자가 밝혔던 목적물로 계속 이용하는 경우와 달리 계약 기간 중 용도변경 하면 상황은 간단치 않다.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세입자는
“저는 2남 2녀 중 막내딸입니다. 아버지께서 생전에 큰 오빠에게만 50억 원을 ‘증여’했습니다. 문제는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 둘째 오빠에게 50억 원을 주겠다고 ‘유증(유언증여)’ 하시고 딸들에게는 한 푼도 상속해주시지 않았다는 겁니다. 억울한 마음에 언니와 함께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하려고 합니다. 소송할 때 큰오빠에 먼저 달라 해야 하나요, 둘째 오빠에게 먼저 달라 해야 하나요?”유류분반환청구소송은 아버지의 모든 재산을 물려받은 상속인을 상대로 나머지 상속인들이 유류분을 주장하는 소송이다.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은 형제가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신규농업인(귀농‧귀촌) 영농기초기술교육』1회차 교육 개강식이 6월 21일 있었다.서산시에 귀농‧귀촌인 및 지역 청년농업인 등에게 알찬 농업정보를 제공해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기초 영농기술교육으로, 첫 시간은 권명숙 농업교육팀장이 서산시 귀농귀농 정책을 안내하였으며, 박형식 서산시귀농귀촌협회장이 참석하여 협회 소개 및 교육생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농촌으로가는길 대표 성여경 강사가 '지역과 함께하는 귀농귀촌'이라는 강의로 귀농귀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6월 3일까지
“전세 기간이 끝나가는데 신규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등기부를 확인해 보니 집주인의 빚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의 빚 때문에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는다면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집주인 빚 때문에 마음고생 하는 세입자들이 수두룩하다. 집주인의 채무 상태가 기재된 등기부를 확인한 예비 세입자들이 계약을 꺼리기 때문. 이 경우는 전세금 돌려받기가 간단치 않다.14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채무 상태가 엉망인 집주인들은 대부분 전세보증금을 돌려줄 여유가 없을 것”이
“세입자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진행하여 승소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당연히 받을 줄 알았던 원상복구비용 청구는 기각되고 말았습니다. 임대차 계약 당시 원상복구 비용을 받기로 약정했으면 건물주가 받을 수 있는 게 아닌가요”명도소송에서 원상복구비용을 두고 건물주와 세입자 간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명도소송은 대부분 세입자의 잘못이 분명하기 때문에 승소판결문이 나온다. 하지만 원상복구비용은 건물주의 행동에 따라 못 받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명도소송이란 임대차계약해지 사유가 발생했을 때 건물을 비워달라는 취지로 제기하는 소
“세입자가 오랫 동안 월세를 안냈는데 이제는 연락조차 받지 않습니다. 집으로도 찾아가 봤지만, 집 안에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세입자에게 명도소송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월세를 연체한 채 연락을 받지 않는 세입자가 등장하면서 집주인이 속이 타고 있다. 2기분 이상의 월세연체가 발생하면 집주인은 세입자에게 계약 해지 통보가 가능하다. 하지만 연락조차 안 된다면 그리 간단치 않은 문제다. 20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건물을 넘겨달라는 명도소송을 하기 위해서는 임대차 계약이 종료돼야 가능하다”며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