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보호종이자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된 흑두루미(영명: Hooded crane)의 전 세계 생존개체 70%가 서산 천수만에서 확인돼 관심을 끌고 있다.시는 5일 (사)한국물새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추진한 서산 천수만 흑두루미 동시 조사에서 간월호 동측에서 11,000개체, 서측에서 3,000개체 등 14,000개체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흑두루미의 생존 개체 수가 2만 마리인 점을 감안할 때 70%에 해당한다.이번 공동 조사는 서산 천수만에 도래한 흑두루미들의 개체수를 파악하고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하기
천수만이 생태학적 가치에 더해 봄날 관광명소로서 그 이름을 높였다.27일 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3월 추천 가볼 만한 곳 중 ‘봄날 자전거 여행’ 테마에서 ‘서산 천수만 자전거길’이 전국 5곳 중 충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천수만 자전거길은 서산 A·B지구 방조제를 품은 서해와 광활한 농경지 사이로 탁 트인 시원한 경치를 구경할 수 있어 자전거 여행에 안성맞춤인 장소다.특히 바다를 안고 가는 길이 대부분 평지이기 때문에 경쾌한 질주가 가능하며 곳곳마다 자전거 여행객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돼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코
작년 11월 18일 서산시 부석면 창리 간월휴게소 상가 6채가 전소되었다. 이곳은 20년 간 상인들과 상가 주인이 한 가족처럼 지내며 생계를 이어 가던 곳이었다. 지난 화재로 시설물들이 다 타버리고 생계가 막막하다는 상인들. 보험금으로도 재축하는데 드는 비용을 감당 못해서 대출까지 받아 가며 정 붙이고 같이 살던 임차인들과 잘 살아보려고 애쓴다는 건물주. 그러나 주위의 시선이 그렇게 살갑지는 않다. 이를 의식한 듯 불탄 상가로 모든 것을 잃었지만 다시 재축허가가 나서 가슴을 쓸어내리던 한 임차인은 “너무 야박하고 모질다”며 속상해
시는 지난 24일 간월도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굴부르기 군왕제’가 열렸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굴부르기 군왕제는 코로나19와 굴부르기 기념탑 재건 공사로 인해 중지된 지 3년 만에 개최됐다.행사는 간월도의 특산물인 굴을 홍보하고 마을 어민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참석한 주민들은 흥겨운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만조 시간인 오후 3시 해안가에 위치한 굴부르기제 기념탑 앞에서 굴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를 함께했다.하얀 소복차림을 한 마을 주민들이 굴을 담는 소쿠리를 머리에 이고 북
이완섭 시장이 귀성객과 시민을 위해 연휴에도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이 시장은 설 당일인 지난 10일 희망공원과 서산버드랜드, 실버빌 요양원, 우리 요양원을 방문해 직원, 사회복지사 등 근무자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희망공원과 서산버드랜드에서는 성묘객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이어 12일 보건소와 도시통합안전센터, 겨울 테마파크를 방문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설 연휴에도 비상 근무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또한 지난해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간월
시는 지난 19일 서산버드랜드 둥지 전망대에서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2020년 출범한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는 간월도리, 마룡리, 창리 3개 마을이 생태관광지 조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구성됐다.시는 19일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새롭게 위촉된 위원 1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의 임원진을 선출했다.회장에는 부석면 간월도리 김만석 위원이, 수석부회장에는 부석면 마룡리 이충구 위원이, 부회장에는 간월도리 안도봉 위원과 창리 배태영 위원이, 감사에는 마룡리 이관로
시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 행정을 추진한 직원 11명을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선정자는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자 3명, 서산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8명 등이다.시는 각 부서에서 추천한 적극행정 사례 12건에 대해 1차 서면 심사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2차 온라인 시민 투표 결과를 반영했다.시는 이후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과 우수공무원 8인(장려 5인, 혁신 3인)을 최종 선정했다.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
시가 21일 행담도 휴게소에서 ‘찾아가는 서산여행 홍보 마케팅’을 진행했다.시에 따르면 이번 서산여행 홍보 마케팅은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국내 3대 대규모 복합휴게소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시는 김덕제 관광과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 6명이 참여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시는 이용객들에게 서산 관광 안내지도, 여행책자, 축제·시티투어·스탬프투어 리플릿을 배부했으며, 서산 관광 자원을 활용한 퀴즈와 게임, 서산여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우 인증 등 참여형
시의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와 ‘서산해미읍성’ 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전국의 다양한 매력을 가진 야경 명소와 야간 프로그램을 전 국민에게 소개하고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는 해수면 위 113m의 해안데크, 달을 상징 모양의 포토존, 야간 조명, 간월도 굴탑 등을 갖추고 있다.특히, 환상적인 낙조, 해수면 위 해안데크, 이와 함께 교각 기둥에 조성된 야간 경관이 아름다워 새로
서산시 구도항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으로 가로림만 지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지난해 10월 지곡면 중왕항에 이어 두 번째로 10일 팔봉면 호3리 구도항에서 어촌뉴딜300사업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준공식은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서산시의원, 해양수산부와 충남도 관계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어항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촌이 보유한 핵심 자원을 토대로 지역별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어촌지역의 활력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공연, 체험, 먹거리 부스.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 레파토리 프로그램들이다. 한 공간에 모여 일상의 따분함을 떨치고, 사람 구경은 덤인 그저 그런 축제들이 지역마다 개최되고 있다. 서산 천수만에서 개최되는 ‘천수만 철새기행전’은 어떨까? 올해는 지난 10월 28일(토)~29일(일) 양일간 서산버드랜드와 천수만 일원에서 개최됐다.행사장에 들어서니 몽골 텐트에 체험 부스들이 마련되어 있고, 부모님의 손을 잡고 어린이들이 이런저런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솟대만들기, 솔방울공예, 나무시계만들기, 철새캐릭터만들기, 텀블러만들기, 철새조명
2023년 10월 28일 (토) ~ 29일(일) 양일간 서산 버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됐다.주말을 이용하여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버드랜드를 방문하여 공연 및 각종 먹거리, 체험 등을 하며 화려한 가을 하늘아래 넉넉한 맘으로 보내는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다.생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생태탐방로 걷기, 버드카빙 체험, 탐조투어, 조류관찰 체험 등이 있었고 특히, 탐조투어는 천수만 일원을 탐조하는 투어로 11월 26일까지 주말에만 이용이 가능하다.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해외 전통공연인 인디언 문화 공연이 상시 일정으로 진행되었고 오은영 마술사와 함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제289회 임시회 회기 중인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의정활동을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서산시의회 의원 전원이 참석한 현장 방문 1일차에는 △부석면 창리 일원 △서산호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 일대를 순차적으로 방문했다.첫 번째 방문지인 부석면 창리 일원에서 수산자원 보호구역 해제의 필요성에 대한 관련 브리핑을 청취한 뒤 서산호에 탑승해 보는 등 불법어업 지도, 단속 현황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17일부터 10일간 제289회 서산시의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기간 중 본회의 5일, 상임위원회(의회운영, 총무, 산업건설위원회) 4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안건 종류로는 조례안 15건, 동의안 8건, 승인안 1건 등 총 26개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회기 중 심의할 주요 안건은 △서산시 인사청문회 조례안(문수기 의원) △서산시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안(안효돈 의원) △서산시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동묵 의원) △서산시 천수만 철새도래지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안(한석화 의원) △
옛 천수만은 어떤 곳이었을까?지금의 창리와 간월도에 그 흔적이 조금 남아 있다. 천수만 AB지구 대간척으로 지형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과 문화도 모두 바뀌었다. 간월도 갯벌 굴뻑을 보며 채 40년도 지나지 않은 빛바랜 사진들을 본다. 마을 앞 포구에 큰 중선이 새우젓을 싣고 들어오고, 비린내가 진동하는 박대와 상어를 쏟아 놓고 다시 고기를 잡으로 가는 뱃사람들의 검게 탄 얼굴도 보인다. ‘육수가 많으면 고기가 많다’는 말처럼 내륙의 여러 하천으로부터 내려오는 육수로 인해 천수만은 회유성 어류의 최적의 산란장이었다. 숭어 새끼인 ‘
충남지역 풀뿌리지역언론사 연대모임인 충남지역언론연합이 충남 시군 여행지를 회원사별로 월 1회 소개합니다.지역을 가장 잘 아는 해당 지역언론사가 추천하는 소개 기사에 많은 관심바랍니다. 이 달은 서산시대 신문사가 추천하는 서산 소개입니다 . -편집자 주-벌써 시월 문턱입니다. 추분(秋分)도 지났으니 점차 낮보다 밤이 길어지면서 여행하기 좋은 가을이 왔음을 피부로 느낍니다. 여태 달력을 보지 못할 만큼 일에 매달려 지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만나자는 약속들이 자꾸 뒤로 밀려나 무안해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참에 좋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어머니는 냉장고를우리 보다 사랑한다하루에도 수없이 반복해서열고, 닫고본인이 살아계심을어머니는 냉장고를확인하면서 느끼신듯하다 하지만 냉장고는내 맘처럼 힘들 거다그냥 지켜주는 맘으로꿋꿋하게 있으리라냉장고야, 고맙다 괜찮아시간이 지나면 그것조차도그리울 테니까 저자 김유정 시인은,서울 출생, 대지문학 동인, 대한민국지식포럼 정회원대한민국지식포럼 시인대학(제7기)다복한 가정에서 학창시절을 보냄외아들 홀시어머님 모시고 살고 있음현재 서산시 간월도에서 역마차 팬션 운영
서와이*가 생각나는 시간 시원한 가을 바람 맞으며 갯벌뷰는 우리만의 특권] 야외에서 즐기는 간월암 그 누가 알리오 이곳이 간월도란 사실을서와이: 서위스는 하와이와 비슷하다는 뜻서위스: 서산은 서위스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서산과 스위스' 서위스라 부른다.
충남 서산시는 ‘2023년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서산시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3건이 우수상, 장려상, 모범 실패사례(장려)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15개 시군과 지방공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추진된다.충남도에서는 자체심사단의 1차 심사와 도민이 참여하고 전문가가 심사하는 2차 심사를 진행해 최종 18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했다.시가 적극행정 성과 우수사례로 제출한 ‘지자체 최초 위험물질
꽃들이 웃는다. 대지가 웃는다. 대지는 꽃을 통하여, 꽃들은 화사한 햇살을 통하여 마냥 웃는다. 푸른 숲 대신, 괴물 같은 아파트의 밀림 속에서 흉기가 되기 일쑤인 자동차의 홍수에 떠밀리어 허겁지겁 사는 도시 사람들. 그들은 마치 문명의 슬픈 노예처럼 느껴진다. 정력을 위해서라면 못 먹는 것이 없을 정도로 흉하게 마구 잡아먹는 남자들과, 외형의 미를 위해 밤낮으로 몸살을 앓는 여자들이 사는 사회를 우리는 무어라 불러야 하나. 대지가 꽃을 통해 웃고 있는 들과 산을 비디오 사진을 찍듯 빙 둘러본다. 그때서야 정상적인 생각은 자연의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