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대 오케스트라(단장 김기진)는 오는 19일(토) 저녁 7시 서산문화원 대공연장(3층)에서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연주회’를 개최한다.서산시민의 음악적 수요를 충족하고 문화 수준을 함양하며, 서산시의 문화자산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산시대 오케스트라’는 지난 4월 6일 창단하여 모집 공고와 각종 오디션을 거쳐 지휘자 포함 상임 단원 8명, 비상임 단원 30여 명을 모집, 순조로운 항해의 닻을 올리게 됐다.서산시대 주최, (재)서산문화재단과 서산시의사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베버 서곡 △모차르트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 및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올해 연말까지 “2023년 국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소관 재산인 토지 303필지(1,835천㎡), 건물 60동(27천㎡), 공작물 344식, 선박 10척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장부상 자산과의 일치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현장조사를 통해 유휴 행정재산을 적극 발굴하고, 사용허가 재산의 목적 외 사용, 미승인 전대는 물론 무단 점유 등 불법 행위가 있는 경우 원상회복 명령 및 변상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통해 국유재산의 적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남지부(지부장 조원규)는 11일(금) 11시, 지부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김옥수 위원장과 『법무보호사업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충청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김옥수 위원장, 서산시대 최미향 편집국장, 충남지부협의회 최태환 협의회장, 공단 조원규 충남지부장 및 직원 등 총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담을 시작으로 기관 소개, 법무보호사업 안내, 공단 홍보영상 시청, 조례 제정에 따른 협력 방안 논의, 지부 견학,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김옥수 위원장은 “평소에 법무보호대상자 지원에 대
#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채무자인 지인이 형제들과 유류분을 두고 다투는 중으로 알고 있는데 저를 의식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경우 채무 변제를 위해 제가 대신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할 수 있나요”채무자의 유일한 재산이 유류분이라면 채권자는 소송을 대신해서라도 채무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전문가들은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은 채무 관계있더라도 채권자가 대신 제기하기 어렵다고 조언한다.엄정숙 변호사는 “채무 관계에서 돈을 갚을 능력이 없다면 재산에 관한 채무자의 권리를 채권자가 대신 행사할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간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 활동팀에서 실습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청소년지도사로서 필요한 역량과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실습하는 동안 프로그램 보조, 안전교육실시 등 현장에서 청소년을 만나는 일 뿐만 아니라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작성을 비롯한 실무적인 것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습니다. 그중에서도 △MBTI 검사를 통한 자기이해활동 △GO! GO! 투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여름캠프가 가장 기억에
충남도의회가 서산 대산공단을 국가산단으로 지정하고 지역주민에게 국가 차원의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도의회는 25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옥수 의원(서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서산 대산석유화학공단 국가산단 지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김옥수 의원은 “대산공단의 연간 매출액이 약 50조 원에 달하고, 매년 수조 원에 이르는 세금을 납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국가산단으로 지정되지 않아 환경개선, 가스·전기 등의 인프라와 주민 건강 및 복지
붉은 배롱나무가 물들어 가는 시간제일 먼저 여름소식을 전해온 문수사 여름 핑크는 더 짙어 거부할 수 없는 발걸음 여름 태양과 함께 강함을 뽐내는 나도 여기 있소 개심사 녹음이 우거진 서위스의 여름은배롱나무와 함께 익어간다
본지는 지난 7월 31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406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호수공원 주변 주차문제와 넘쳐나는 쓰레기”기사 중 주차장 문제는 작년에도 다루었던 내용이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개선될 때까지 보도하자. -‘3면의 소를 찾아 떠나는 ‘섬 여행’...천연어장 ‘우도·소우도·분점도’’ 기사는 서산시대가로림만탐사단 단원들과 함께한 우도, 소우도, 분점도 탐방에 대한 것이었다. 본 기사는 우도의 본섬인 대우도와 부속 섬인 소우도 분점도를 단원들과
이제 본격적인 물놀이의 계절이다. 사람들은 강이나 바다를 찾아가 더위를 식힌다. 하지만 강이나 바다는 위험하기도 하고 날씨가 나쁘면 가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는 자연계곡을 찾으면 이런저런 염려는 거의 없어 좋다. 여름이면 가고 싶은 곳이 인근에 있다. 서산 운산용현계곡이다. 백제 천년의 미소 마애삼존불상 파란 미소가 세상을 굽어보는 이 계곡은 천혜의 자연적 골짜기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골짜기 중간 중간에 물 턱이 있어 시원한 곳이다. 울창하게 우거진 활엽수의 녹음 속에 졸졸졸 흘러내리는 개울물의
“이렇게 인구가 줄다가는 대산읍 인구가 1만 명도 채 되지 않는 날이 올 것 같다.”대산읍 인구 감소 문제는 주민뿐만 아니라 서산시민들도 우려하는 대목이다. 실제 2023년 6월 30일 현재 대산읍 인구는 13,378명으로 2022년 6월 30일 기준 13,657명보다 1년 사이에 279명이 줄었다. 10년 전인 2013년 16,533명과 비교하면 무려 3,155명이 준 것이다. 2023년 6월 말 기준 팔봉면 인구가 3,337명임을 감안하면 10년 사이 팔봉면 인구수만큼 사라졌다. 이런 추세라면 결국 주민들이 우려하듯 10년 후에
초등학교 4학년 봄아침저녁으로 쌀쌀했던 탓에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는 양지바른 곳을 찾기 마련이다.그 날도 어김없이 점심을 먹고 친구들과 학교 사택 벽에 나란히 모여 있었다. 그러던 중 제 몸은 순간 이동이라도 하듯 땅 속으로 꺼져버렸다. 다행히 양 팔을 벌려 완전히 빠지지는 않았는데 거기가 바로 사택 안에 화장실이 있고 밖에서 ㅡ일명 푸세식이라 하는ㅡ뚜껑을 열고 오물을 처리하는 곳이었다.그 뚜껑을 밟고 있다가 뚜껑이 밑으로 빠져버린 것이었다.양 팔이 지탱은 하고 있었지만 다리 부분은 오물을 피할 수가 없었다. 그 사실을 아시고
본지는 지난 7월 31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406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1면의 “옹벽이 무너져 내려 발생한 피해는 누구 책임?”기사는 전국적으로 쏟아 붓듯이 많은 비가 내린 즈음에 위태롭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가 싣게 된 내용이다. 포크레인으로 현장을 수습하고 있던 소유주의 안타까운 사정 얘기를 듣고,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취재 기자가 담당 부서들과 수차례 통화를 했지만 쉽지 않았다. 다만 해당 면장님과 시에서도 이미 사실을 알고 있었고 사
精神一到何事不成정신일도하사불성: 집념과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이 온힘을 기울여 최선을 다하여 노력한다면 어떠한 일도 해 낼 수 있다.陽氣發處 金石亦透 양기발처 금석역투: 중국 주자의 말로 ‘전심전력 집중하여 힘을 모으면 금석도 뚫을 수 있다’는 뜻이다. 中石沒촉, 一念通巖 일념통암: ‘호랑이로 오인하여 순식간에 쏜 화살이 바위에 박혔다’는 고사가 있듯이 ‘사람이 마음먹고 열정과 노력을 다하여 집중하다 보면 기적 혹은 초능력에 가까운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중도에 희망을 접지 말고 끝까지 견뎌 내라’는 용기를 주는 말이기도 하다.
乘風破浪승풍파랑: 바람을 가르고 파도를 헤치며 앞으로 나간다.逆風張帆역풍장범: 맞바람에도 불구하고 닻을 올려 앞으로 당당히 전진한다.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뜻을 이루기 위하여 어떠한 어려움이나 고난에 굴하지 않고 이를 극복하여 끝내 성취해 내는 투지와 열정의 백절불굴 이천 정신을 말함이다.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우리 모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乘風破浪승풍파랑, 逆風張帆역풍장범의 도전 정신을 발휘하면 끝내 인간승리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
행복한 부부가 좋은 대화를 하는 게 아니라 좋은 대화를 하는 부부가 행복해지는 것이다. 남자들은 눈으로 사랑에 빠지고 여자들은 귀로 사랑에 빠진다. 그러니 남편들은 아내에게 자주 사랑한다고 이야기해야 한다. 이 얘기는 부부 상담 오는 부부에게 필자가 해주는 이야기다.상담 오는 아내 대부분은 “남편에게 제가 전화하면 ‘왜?’라며 단답형으로 무뚝뚝하고 퉁명스럽게 받는데, 남에게는 얼마나 친절하게 받는지요. 저에게는 욱하고 화를 잘 내고, 함부로 이야기하고”라며 불평한다. 불평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것은 대화다. 정확한 의사소통이 되기
요즘은 좁은 하천부터 넓은 강과 바다까지 별의별 형태의 다리를 설치하지만, 60년대 후반 새마을운동을 하기 전의 농촌에서는 일제강점기에 닦아놓은 국도 급 신작로에서만 콘크리트 다리를 볼 수 있었고 그 외 마을 간 도로에는 주민이 스스로 설치 관리하는 3가지의 전통 다리만 있었다.첫번째 다리는 하천이 넓은 곳에 설치하는 징검다리다. 징검다리는 물에 쉽게 떠내려가지 않을 정도의 큼직한 돌덩이를 하천 바닥에 듬성듬성 늘어놓고 건너다니는 다리이다.이처럼 큰 돌덩이만 있으면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큰비가 오면 모랫바닥이 파여
얼마 만에 여행이던가. 피곤함에도 머릿속이 황량하니 잠이 오지 않았다. 푸른 바다와 갈매기를 떠올렸지만, 금세 후덥지근하고 끈끈한 땀과 함께 습하고 비린 바닷내음도 함께 떠올려졌다. 조곤조곤하면서 부지런한 발걸음과 어쩌다 만날 몇 마리의 소(牛) 너머로 온화한 섬 풍경이 머릿속에 펼쳐진다. 그제서야 마음이 안정되며 편안해졌다. 7월 마지막 토요일이었다. 유독 긴 장마 끝에 시작된 우도 탐사! 이번 여행을 빌미로 끔찍한 8월의 무더위가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조금 보태졌다는 걸 고백한다. ▲국내 최대 갯벌·
내포제시조보존회가 주최하고 서산시대와 제3채널이 후원한 ‘제4회 안종미의 내포제시조’ 발표공연인 ‘연꽃에 물들다’가 7월 29일 서산호수공원 팔각정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어둠이 내리고 조명이 밝혀지면서 시작된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17-2호 내포제시조’ 보존회장 안종미와 6인의 회원들이 부르는 낭랑한 시조 소리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그 소리를 듣고 더위를 피해 운동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하나 둘 멈춰섰다. 이번 행사에는 △평시조: 청산리 벽계수야 (안종미 독창) △사설시조:예로부터 이르기를 (안종미 독창)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