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된 음식은 먹기가 편합니다. 불에 익히면 녹말은 젤라틴으로 콜라겐은 젤리로 바뀌어 부드러워지고 질긴 식물성 섬유질이나 동물의 근육은 연해지죠. 우리 조상들은 불을 쓰기 시작하면서 식사 시간이 짧아졌고 흡수되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식사 후 남는 시간에 사냥을 하거나 문화와 문명을 발전시켰고, 소화 효율성 증가로 얻은 막대한 에너지를 이용해 큰 뇌를 만들었습니다. 불에 의해 병원균이 제거돼 먹거리가 안전해졌다는 것도 큰 이점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불을 이용해 요리를 한 것은 역사적으로 인간이 한 그 어떤 도전보다도
독자의 창(窓)독자의 창(窓)은 신문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듣는 난입니다. 서산시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inews777)을 통해서도 다양한 소리를 나눌 수 있습니다.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런 날은 거창하게 뭔가를 하는 것도 좋지만, 거실 한 켠에 놓여있는 서산시대 신문을 읽으며 내 이웃의 사는 이야기를 바로 옆에서 듣는 듯한 착각 속에 빠져드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오늘도 제가 좋아하는 박두웅 국장의 ‘데스크 칼럼’과 오영미 시인의 ‘시작노트’를 읽으며 하루를 보냅니다. 물론
소화기관은 열린회로입니다. 실뭉치의 한쪽 끝을 잡고 실뭉치를 삼키게 한 후 다른 한쪽 끝이 항문으로 나오면 양끝을 잡고 사람을 들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입을 다물고 항문에 힘을 주어도 소화기관은 비어 있는 공간입니다.삼킨 음식이 내 몸속으로 들어왔다고 말하려면 음식물이 작은 입자로 변해 소화관의 점막세포를 통과해야만 합니다. 작은 입자라는 것은 탄수화물을 이루는 포도당,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 지방을 이루는 유리지방산과 모노글리세라이드 등을 말합니다. 음식물이 이런 작은입자가 되려면 소화효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소화효소가 음식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이하 서산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충남청소년자원봉사대회(주최 충청남도, 주최 충남청소년진흥원)에서 청소년자원봉사 최우수터전과 요리동아리 V-Cook이 최우수동아리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도내 청소년활동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행사로 매년 청소년자원봉사, 동아리활동, 참여기구 운영 등 5개 분야에 걸쳐 도내 청소년관련 단체와 기관, 교급별 학교등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여성가족부장관상, 충남도지사상, 충남도교육감상, 충남
그리스도 교회가 회교도에게 빼앗긴 성지 예루살렘을 찾기 위해 약 360년간 치른 십자군전쟁은 1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전쟁의 원인이 단지 성지 때문이었다는 것이 한심해 보이지만 성지 순례가 목숨보다도 더 중요했던 그들에게는 성지를 탈환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진리였을 겁니다.현대에도 비슷하지만, 종교인 사이의 잔인함은 종교의 본질을 의심케 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대단합니다. 십자군전쟁을 일으켰던 사람들이 현대인보다 머리가 나빠서 그런 일을 저질렀을까요? 진화의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능의 차이보다는
서산문화복지센터(센터장 김영제)는 한서대학교와 연계하여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한민국조리기능장에게 쉽게 배우는 쿠킹클래스2’ 수업을 지난달 17일부터 4주간 여성회관 조리실습실에서 진행했다. 또한 이번 수업은 서산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조리기능장과 직접 만들고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쿠킹클래스2는 작년에 이어 2년째 계속되는 사업으로 한서대학교 김장익 교수(조리기능장)의 재능기부와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인 ㈜이든밥상의 후원을 받는 산학관 협력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사례로써 모든 과정이 무료로 운영되었으며 참
장수 국가로 알려진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 먹는 요리가 있다. 바로 ‘감바스 알 아히요’다.주재료인 새우는 머리나 껍데기에 키토산이 함유돼 있는데, 이것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새우 이외에도 감바스에 들어가는 재료는 모두 건강 식재료다. 특히 올리브유는 대부분 불포화지방산 성분이다. 포화지방산은 혈관을 막히게 하지만, 불포화지방산은 반대로 막힌 혈관을 풀어주는 역할을 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특히 발암 단백질이 생기지 못하도록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마지막으로 마늘에는 비타민B군에 속하는 리보플라빈도 소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선희) 지방공무원조리연구동아리는 지난 11일 서산 해미읍성 축제에서 개최된 ‘서산해미읍성축제 2019 전국요리경연대회’에 출전하여 대상(충남도지사상)을 수상하였다.관내 학교에서 근무하며 갈고 닦은 실력으로 서산에서 나는 생강, 마늘, 낙지, 등을 이용하여 귀한 손님께 대접한다는 마음을 담아 ‘서산해미읍성축제 2019 전국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한 결과, 일반부 15팀과 겨루어 대상에 입상하는 기쁨을 누렸다.지방공무원조리연구동아리(회장 김미선)는 서산 관내 조리직렬 공무원들이 학교급식에 대하여 연구하기 위해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이하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6일 600여명의 시민과 청소년이 참여한 ‘HAPPY HALLOWEEN PARTY’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HAPPY HALLOWEEN PARTY’는 서산시청소년정책참여위원회(이하 참여위)가 청소년의 즐겁고 건강한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이에, 참여위를 주축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요리동아리 V-cook, 영상동아리 B.C.C, 교육봉사동아리 D.I.T , 동아리연합회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가 협력하여 10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여름에서 바로 겨울로 넘어간 듯한 요즘 날씨, 몸도 마음도 추워지는 계절에는 소고기만한 것이 또 있을까. 오늘의 요리는 원기를 북돋아줄 수 있는 소고기요리 찹스테이크를 만들고자 한다. 먼저 소고기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소고기는 기력회복에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과 무기질, 인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를 해소하는데 탁월하며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소화기관을 보호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음식물을 흡수하는 기관을 보호해주어 소화불량에 의한 설사와 구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준다. 그리고 소고기에는 풍
2019 서산 중앙로 벌말 국화꽃 축제가 오는 10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서산 동문 근린공원과 서산중앙고등학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축제는 서산 중앙로 벌말 국화꽃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을 맞아 깊어가는 가을을 아름답게 수 놓은 국화가 피어 있는 가을빛 추억 속으로 안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서산 중앙로 벌말 국화꽃 축제에는 사랑과 정성으로 가꾸어 온 다륜대작 11점, 분재국 155점, 화단국 1,330점, 현애 21점, 일간작 280점, 입국 170점, 형상국 39점, 프로젝트 작품 등 총
“조선음식 식후경”이란 주제로 지난 10월 11일(금)부터 3일간 개최된 서산해미읍성축제가 국내외 관광객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성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부터 관광객들이 조선시대 해미읍성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행사장 안의 모든 시설과 소품은 조선시대 모습을 재현하였으며, 행사에 참여한 운영요원들은 한복을 입고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당시 시대분위기를 연출했다. 올해에는 특별히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문무과 과거시험 재현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국내 관광객
나라와 각 지자체의 경제규모는 커지고, 먹거리는 풍부해졌다.그런데 왠일인지 국민의 건강지표 상에는 적신호가 커졌다. 식품 안전성이 낮아지고, 개인이 느끼는 건강에 대한 주관적 여론조사 결과도 매년 악화되고 있다. 기초수급자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의 경우는 그 정도가 더 심하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일이 늘어나고, 비만율, 고혈압, 당뇨병 등 불량한 식습관으로 인한 성인병이 늘고 있다. 이는 식품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는 수입농산물과 가공식품 범람, 편리함만 찾는 소비문화가 먹거리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건강한 밥상 문화가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산시 해미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조선음식 식후경’을 주제로 해미읍성의 역사성을 반영한 태종대왕 행렬과 강무를 비롯해 ▲호패체험 ▲석전체험 ▲가마솥 주먹밥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마당극 공연 ▲줄타기 공연 ▲읍면동 풍물경연대회 ▲불꽃놀이 등 9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깊어가는 가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서산지역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태종대왕 수라상 체험’과 ▲외국인 과거 문무시험 ▲
해미읍성 일원에서 '제 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10월 11일~13일 3일간 개최된다.해미읍성은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조선시대 축성되어 충청지역의 병영과 행정을 겸하는 겸영성이자 천주교 성지의 역사를 가진 곳이다. 우리나라에 남아있ㅎ는 읍성가운데 가장 보존이 잘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다.바로 이곳에서 매년 조선시대 생활상을 소재로 역사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날 수 있다. 올해 18회를 맞이한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조선음식 식후경'을 주제로 열린다.서산해미읍성축제 추진위원장(서산문화원장 이
서산시보건소가 A형간염 안전성이 확인될 때 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단해 줄 것을 권고하고, 관내에서 생산 중인 조개젓 제품에 대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이번 조사는 2019년 A형간염 유행의 주요 원인이 조개젓이라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른 것으로, 시 보건소는 관내 7개 제조업소의 9개 제품을 수거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 된 제품은 회수·폐기 및 판매 중지 할 계획이다. 서산시의 2019년 A형간염 신고 건수는 80명(’19.9.16.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36명 대비 약 2.2배 증가했고, 30~5
요리에도 한류 붐이 불고 있는 요즘, 지난 6월 27~30일 부춘중 전지민 서산여중 홍소정 양이 중국 칭다오 (사)한국음식문화원·청도주점관리직업기술학원(靑島酒店管理職業技術學院)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2019 K-Food 중국 칭다오 국제요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중국 각지에서 참여한 선수들과, 한국에서 참여한 한식 전문가, 대학생, 중고생 등이 참여하는 자리로 ‘한식 메뉴 아이디어 요리 제품’과 ‘경연을 통한 한국음식문화-중국음식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작년 1
서산중학교(교장 전영택)는 20일 홍성에 위치한 혜전대학교와 연계한 진로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탐색하고 체험함으로써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고 이를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2가지씩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내 손으로 만드는 일식 체험’과 ‘내 손으로 만든 침입 탐지기’를 주제로 하였다. ‘내 손으로 만드는 일식 체험’은 25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전경철 교수의 주도로 일본식 삼각 김밥, 유부초밥, 생선초밥,
‘쌀집 없는 동네는 있어도 떡집 없는 동네는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떡은 우리 문화의 대표음식이라는 뜻이다.관혼상제의 의식 때는 물론, 명절은 물론 출산에 따르는 아기의 백일이나 돌, 또는 생일, 회갑 그 밖의 잔치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떡이다.우리의 떡은 단군시대부터 시작되었다. 떡의 어원은 덕(德)에서 나왔다고 한다. 덕이란 어진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민족은 때가 되면 떡을 하여 혼자 먹지 않고 반드시 이웃들과 나눠 먹었다.얼마 있으면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이 돌아온다. 햇곡식으로 음식을
성연초등학교(교장 조규동)는 19일 성연교육가족 여름캠프를 개최했다.캠프 참가자들은 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되었으며, 약 60여 가구가 참가했다.이번 캠프의 백미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요리를 만드는 ‘대장금 선발대회’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에 어른들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더운 날씨에 불 앞에 서서 요리하는 일은 힘들었지만 그만큼 부모님과 같이 음식을 만들었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이날 참가한 가족들은 풍선 돌리기, 기차놀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재미를 더했다.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