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체적으로 경기가 나쁘다고 난리다.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곳이 서산의 신흥 먹을거리 골목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중앙호수공원인데 이곳에 돼지 한 마리와 소 한 마리를 후딱 해치울 수 있는 대단한 식당이 개업했다.바로 주공사거리 파리바게트 뒤편에 문을 연 동창(041-666-9209)이 주인공이다. 지난 8일에 개업해 불과 보름 남짓 지난 짧은 시간이지만 초반부터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방문한 손님들마다 좋은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이와는 반비례해 맛은 뛰어나니 한마디로 금상첨화라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서산석림사회복지관(관장 이욱)이 전쟁터를 누볐던 참전용사들의 심리적 안녕감 증진과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진짜 사나이’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6.25전쟁(8명)과 월남전(7명)의 참상을 직접 전투현장에서 체험한 15명의 참전용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그동안 미술심리상담(15회), 플라워‧웃음테라피(10회), 문화체험(3회)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회를 거듭할수록 참전용사들의 반응이 좋아졌다.참전용사들은 조국을 위해 생명을 초개같이 여기고 전쟁터를 누볐다는 자긍심을
서산톨게이트 투쟁승리 촛불문화제가 지난 18일 서산톨게이트 앞 천막농성장에서 열렸다.지난 7월 21일 서산지역 대책위가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89일째 열린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민주노총, 서산지역 시민단체, 정당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해 장기간 투쟁을 벌이고 있는 해고 근로자에게 힘을 보탰다.서산풀뿌리시민연대,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가 주축이 된 대책위는 그동안 천막농성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본사 집회, 기자회견, 면담, 서명운동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해고자 복직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서산시석림사회복지관 김정순 팀장이 지난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제34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서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북5도위원회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 팀장이 실향민과 북한이탈주민의 가교 역할과 이북도민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김 팀장은 서산시석림사회복지관에서 7년째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이탈주민으로 구성된 행복봉사단을 결성해 운영하는 한편, 원활한 정착을 위한 취업훈련 및 직장알선, 애로사항 상담, 사례관리 등 다양한 활약
청정지역에서만 생산, 앞으로 발전 가능성 무궁무진씁쓰름하면서 감칠맛 나는 한국 감태, 세계에서도 찾기 힘들어 어떤 분야에서 기술과 재주가 뛰어나 이름이 난 사람을 우리는 ‘명인’이라 부른다.한 TV프로그램은 ‘달인’이란 단어를 유행시켰는데 널리 사물의 이치와 도리에 정통한 사람이나 특정 분야에 통달하여 남달리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 것으로 명인이나 달인이나 우리 같은 보통사람보다는 뛰어난 인물들을 말한다.세상사가 복잡해지면서 수많은 명인이 탄생했는데 서산에는 감태명인 송철수(71) 씨가 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서산지역연합회(회장 조경상)와 대전지검 서산지청(지청장 위재천)은 지난 14일 예천초 인근 굴다리에서 셉테드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셉테드(CPTED)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준말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기법이다.이날 서산 최초로 예천굴다리에 조성된 범죄예방 환경개선 시설은 CCTV‧안전비상벨‧도로반사경과 낡은 전등 교체, 밝은 분위기의 벽화그리기, 24시간 비상 대피소 지정 등 다양하
요즘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 사람들이 분주하다. 매스컴에서 쏟아져 나오는 기가 막힌 뉴스를 볼 때마다 ‘정말 마음 편히 먹을 것이 없구나!’하는 탄식이 절로 나오는 현실에 소비자들은 절망한다.그런데 이런 절박한 고민을 일정부분 해결해줄 수 있는 곳이 지난 4월 22일 중앙호수공원에 문을 열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유기농 재료로 만든 바른 먹을거리만을 취급하는 바이올가(byORGA) 서산예천점(호수공원10로 32/☎041-666-8300)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내추럴하우스란 평가답데 이곳은 7가지
센스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회장 유연한)는 지난 15일 단지 내 한마음 광장에서 제5회 센스빌 한울타리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한울타리 작은 음악회는 충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충남형 동네자치 사업’에 2015년 응모해 주민자치사업 희망마을 만들기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이뤄지게 됐다.2016년 지속사업으로 한울타리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작은 음악회 프로그램은 삭막한 아파트 문화를 바꾸고 이웃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장으로 시작된 축제다.매년 600~7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큰 행사로 현재 아파트 자체적으로 이런
‘만화가를 꿈꾸는 한 소녀가 있었다. 그런데 공부를 잘하다보니 주변 사람들은 더 큰 기대를 가지게 됐고, 지금은 법복을 입고 정의사회 구현을 실현하는 판사가 됐다.’대전지방법원.대전가정법원 서산지원 민‧형사합의부 조수연(39) 판사의 인생스토리를 압축한 문장이다.비록 만화가의 꿈은 접었지만 조 판사는 지금 만화를 그리고 있다. 5년 전 서산에서 근무를 시작하면서 초중고 학생들과 만날 기회가 생겼고, 이것이 다시 만화와의 인연이 됐다고 한다.“학생들이 법원에 견학도 오고, 학교를 찾아가 법에 대한 강의도 하게 됐는데 이 시
타고난 직업이나 직분을 일컬어 천직(天職)이라 하는데 25년차 배태랑 경찰인 방준호(50) 경위도 이 단어가 어울리는 인물 중 하나다.각종 사건사고 현장과 시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유달리 동분서주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경찰의 사명감이니 봉사정신이니 하는 수식어 보다는 ‘타고난 경찰이구나!’하는 생각이 먼저 들기 때문이다.인터뷰를 위해 만난 지난 11일 전후로도 방 경위는 치매노인과 미아를 가족 품에 돌려보내는 등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영화에서 나오는 ‘슈퍼 캅’이 아닌 우리의 일상에 꼭 필요한 ‘친근 캅’인 방준호 경위와 이런저
운산발전연합회(회장 박충진)와 석문회복기요양병원(대표원장 이재호‧당진시 채운동)이 지난 12일 상호 업무협력 체결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를 통해 양 단체는 100세 시대를 맞아 운산면민의 건강증진에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로 인해 앞으로 운산면민들이 석문회복기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거나 입원할 시에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이날 체결식은 운산면 출신 출향인인 나기복 씨가 고향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좀 더 나은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기위해 다리를 놓은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남
서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수영)이 지난 12일과 13일 1인 시위를 벌였다.이수영 위원장과 김기석 수석부위원장이 이틀간 ‘서산시의회는 의원 품위 위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출근시간을 이용해 시위에 나선 것.지난 7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보희 의원에 대한 서산시의회(의장 우종재)의 조치가 미흡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공무원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무고한 타인의 인생까지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중대한 범죄이자 명백한 살인행위다. 시의회는 소
본지는 지난 12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10월 11일자 79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언급됐다.- 서산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의 생생한 모습들이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16면 ‘서산엄마들의 모임’ 기사도 다양한 활동모습이 사진에 생생하게 담겨 좋았다.- 편집이 어느 때는 빡빡하고, 어떤 때는 헐렁한 경우가 있다. 광고의 크기나 형식을 감안해 적절한 편집의 변화가 필요하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김영란법에 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
놀이는 어린이아들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잘 노는 사람이 창의적이고 타인과의 의사소통에도 능하다.일만하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와 같이 위험하기 짝이 없다는 헨리 포드의 말처럼 어려서 노는 시기를 놓친 사람은 성인이 돼 비정상적인 놀이에 빠지기 쉽다.이처럼 중요한 놀이지만 막상 어떻게 놀아야 잘 노는 것인지 알기 힘들다. 그래서 점프트리 최현정 대표와 함께 아이들의 지혜와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헤윰아라는 생각의 바다라는 뜻을 가진 순수
서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상윤‧이하 서산농협)이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의 잇따른 부당전적 판정에도 불구하고 행정소송을 제기, 무리수를 두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서산농협과 K씨는 타 농협으로의 전적과 관련해 지난해 10월부터 다툼을 벌여왔는데 충남지방노동위원회(충남2015부해513)는 지난 2월 인사교류 규정에서 정한 개별 근로자의 ‘인사교류에 관한 동의서’를 받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전적이 부당하다고 판정했다.그러나 서산농협은 이에 불복, 중앙노동위원회에 서산농업협동조합 부당전적 구제 재심(중앙2016부
삼겹살, 수육, 제육볶음 등 돼지고기를 사용해 만드는 음식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다.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인데 한편으로는 너무 흔하게 접하다보니 ‘또 돼지고기야’ 하는 푸념을 들어야 할 때도 있다. 이런 와중에 동문동 먹자골 전복나라 사거리 인근에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돼지김치구이 전문점 형제집(율지3로 1 ☎041-667-0987)이 문을 열어 돼지고기를 사랑하는 미식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어지간한 돼지고기 음식은 다 먹어봤다는 마니아들도 돼지김치구이는 생소하다. 그 시초가 부산이라는 돼
백남기 농민 서산시민추모위원회가 지난 8일 오후 추모 촛불문화제를 서산시청 로터리 일원에서 개최했다.참석자들은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백남기 농민이 좋은 곳으로 가기를 기원했다.한편 지난달 29일부터 서산시청 솔빛공원 바닥분수대 앞에서 운영한 분향소는 서산풀뿌리시민연대 사무실로 이전해 추모객을 맞이한다.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때로는 긍정적으로 때로는 부정적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우리사회가 얼마나 학교란 곳에 대해 애정을 쏟아왔는지 알 수 있는 문구이기도 하다.이 각별한 학교사랑의 정점에 동문회란 조직이 버티고 서있다. 수십 년 만에 떠듬떠듬 교가를 부를 때도 가슴을 쫙 펼 수 있는 것은 내 주위에 학창시절을 함께한 친구와 선‧후배들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서령중‧고 6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큰 역할을 한 서령고등학교 총동문회 조인수 회장도 모교사랑
놀이는 어린이아들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잘 노는 사람이 창의적이고 타인과의 의사소통에도 능하다.일만하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와 같이 위험하기 짝이 없다는 헨리 포드의 말처럼 어려서 노는 시기를 놓친 사람은 성인이 돼 비정상적인 놀이에 빠지기 쉽다.이처럼 중요한 놀이지만 막상 어떻게 놀아야 잘 노는 것인지 알기 힘들다. 그래서 점프트리 최현정 대표와 함께 아이들의 지혜와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스위치8 게임은 2가지 색의 구슬을 한 방
본격적인 이사철이 다가왔다. 챙긴다고 챙겨도 늘 실수가 나오는 것이 이사지만 꼼꼼하게 챙기는 만큼 안락한 생활이 보장되기에 어지간한 수고는 감내할 줄 아는 인내가 필요하다.이번 호에는 맥 공인중개사 임성희 대표와 함께 이사 시 챙겨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일단 이사를 결심했다면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날짜가 정해지면 약 한 달 전에 이사업체와 계약을 하는데 이때 2-3개 업체에서 견적을 받아 비교해야한다.업체 비교 시 무조건 저렴한 곳을 선택하기 보다는 사다리차 등의 추가비용과 입주청소 등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