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는 휴일인 명절이 반갑기도 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평소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날이 되기도 합니다.요즘은 명절증후군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시댁에 가지 않고 여행을 가니 명절증후군이 없어질 수밖에요. 과거에는 고부 갈등으로 며느리가 정신과 왔지만, 이제는 시어머니가 정신과에 옵니다. 손자 손녀 보고 싶은데 안 와서 속상하다고 말입니다. 시어머니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 “며느리가 맘에 안 듭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 맘에 안 들어 하는 집안은 며느리도 시어머니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원래부터 딸 같은 며느리 없고 아들
는 지상(地上)의 세계(世界)를 뜻하는 숫자입니다. 조물주께서는4를 염두에 두고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합니다. 나를 둘러 싸고 있는 완전한 상태를 하나로 묶은 망라하는 숫자 을 상징(象徵)합니다.'4 (四)'에서 비롯되는 것으로는 "東西南北"의 기본방위(基本方位)이며, "春夏秋冬"의 4계절은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면서'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만듭니다.어두운 밤하늘을 밝히며 많은 이들 가슴에 소망을 담아주는 달(月)은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하현달로 4
어머니는 냉장고를우리 보다 사랑한다하루에도 수없이 반복해서열고, 닫고본인이 살아계심을어머니는 냉장고를확인하면서 느끼신듯하다 하지만 냉장고는내 맘처럼 힘들 거다그냥 지켜주는 맘으로꿋꿋하게 있으리라냉장고야, 고맙다 괜찮아시간이 지나면 그것조차도그리울 테니까 저자 김유정 시인은,서울 출생, 대지문학 동인, 대한민국지식포럼 정회원대한민국지식포럼 시인대학(제7기)다복한 가정에서 학창시절을 보냄외아들 홀시어머님 모시고 살고 있음현재 서산시 간월도에서 역마차 팬션 운영
지난 7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제7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제73주기 합동 추모제가 개최됐다.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유족회(회장 정명호)가 주최한 이번 추모제에는 유족을 비롯해 이완섭 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과 시의회 의원들,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 시민사회단체와 류종철 서산시대 사장 및 시민 등이 참석했다.이애리 선생의 희생된 영혼들을 위로하는 ‘진혼무’의 절제된 춤사위가 억눌린 설움을 달래주는 듯했다. 정명호 서산유족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73년 전 억울하게 희생된 부모, 형제를 회상하며 추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 활동사업팀에서 8월 8일부터 9월 5일까지 4주간 실습을 진행한 유효정(경기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청소년학전공)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론으로 배웠던 것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청소년지도사로서 갖춰야 하는 역량과 태도, 자세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실습을 하는 동안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는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실제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프로그램 활동 보조, 동아리, 자원봉사자 관리 등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는 활동뿐만 아니라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프로
요즘은 물자도 풍부하고 국가의 복지정책 덕분에 예고 없이 다가오는 상사(喪事)를 큰 어려움 없이 치룰 수 있지만 50년 전만 해도 부모 상사(喪事)는 살림이 넉넉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이러한 불안한 상황에 대비하여 부모를 부양하는 사람들이 모여 상사(喪事)를 공동 부조하기 위해 만든 계가 바로 상포계다. 상포계는 15~20명 정도를 계원으로 하고 계원 중 부모가 돌아가시면 계원들이 계칙에 정해진 계미(契米)를 주는데 대략 쌀 두 말씩으로 했다. 지금은 쌀 두 말씩 모아봤자 쌀 서너 가마 정도이니 적은
서와이*가 생각나는 시간 시원한 가을 바람 맞으며 갯벌뷰는 우리만의 특권] 야외에서 즐기는 간월암 그 누가 알리오 이곳이 간월도란 사실을서와이: 서위스는 하와이와 비슷하다는 뜻서위스: 서산은 서위스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서산과 스위스' 서위스라 부른다.
덕을 쌓으면 반드시 이웃이 있어 외롭지 않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주고 남을 위해 봉사하며 선행을 하는 행위가 덕을 쌓는 일이고 더불어 사는 지혜다. 이런 사람 곁에는 마음이 통하는 친구나 좋은 이웃이 많아 필요할 땐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팽배하여 각박한 현 세태를 볼 때 마음에 새겨둘 명언이 아닐 수 없다.
여러 해 전 중학생들과 해외성지순례를 간 적이 있습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숙소를 썼고요. 그런데 우리 친구가 거실에 놓인 커다란 꽃병을 깨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 광경을 본 많은 사람이 달려와서 다친데 없냐고 묻는 순간, 그 친구가 대뜸 “이거 얼마면 돼요? 나 돈 있어요!”라고 했습니다. 다친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 앞에서 괜찮다, 미안하다는 말 대신 나온 반응을 보면서 우리들의 자화상을 봤습니다. 지금도 그 친구를 위해 기도합니다. 제 기도 중에는 선생님들도 들어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꽃들이 웃는다. 대지가 웃는다. 대지는 꽃을 통하여, 꽃들은 화사한 햇살을 통하여 마냥 웃는다. 푸른 숲 대신, 괴물 같은 아파트의 밀림 속에서 흉기가 되기 일쑤인 자동차의 홍수에 떠밀리어 허겁지겁 사는 도시 사람들. 그들은 마치 문명의 슬픈 노예처럼 느껴진다. 정력을 위해서라면 못 먹는 것이 없을 정도로 흉하게 마구 잡아먹는 남자들과, 외형의 미를 위해 밤낮으로 몸살을 앓는 여자들이 사는 사회를 우리는 무어라 불러야 하나. 대지가 꽃을 통해 웃고 있는 들과 산을 비디오 사진을 찍듯 빙 둘러본다. 그때서야 정상적인 생각은 자연의 품
“선생님, 전 아무래도 죽을 것 같습니다.”의대생 시절, 소아과 교수님께서 귀국행 비행기에서 생긴 일을 말씀해 주셨다. 한창 비행 중에 의사의 도움을 요청하는 ‘닥터 콜’이 울렸고, 교수님이 승무원들의 안내를 받아 환자 곁에 가보자 이미 환자는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그는 위의 말을 끝으로 격통과 경련을 수반한 끝에 미쳐 손쓸 새 없이 숨을 거두었다. 그는 소위, Body packer로서 마약을 담은 고무 봉투를 잔뜩 삼킨 채 운반하던 중이었는데, 몸속에서 고무가 터져 마약이 새어 나오자 심각한 중독 증상을 보이며 사망한 것이
HD현대오일뱅크 폐수 불법배출 의혹에 의정부지검의 기소를 두고 지역사회에서 HD현대오일뱅크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서산시의회 환경특위의 규탄 기자회견에 이어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여야 정치권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무엇보다 주민을 불안케 하는 것은 현대오일뱅크가 2016년부터 5년 동안 페놀 폐수 130만t을 가스세정시설의 냉각수로 사용하며 수증기 형태로 대기 중에 증발시켰다는 검찰의 주장이다.그러나 HD현대오일뱅크 측은 굴뚝을 통해 페놀화합물이 대기로 배출됐다는 검찰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H
떠오르는 태양에 어부들의 손길이 분주하고다소곳이 내리는 태양에 물새가 그리움을 보낸다 무엇이 이토록 아름다운가무엇이 이토록 외로운가 여름은 지났고 가을소리는 조용하다서두름도 다가옴도 물 흐르듯 그렇게 묵묵히
본지는 지난 9월 4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411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지난밤에 있었던 내용 보고 드립니다” 기사는 ‘성연면 소통방’ 단체 카톡에 올린 이종운 행운천마을 추진위원장의 글을 시민제보로 다룬 내용이다. 다음에는 ‘칭찬합니다’라는 코너를 만들어, 자신이 사는 지역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환경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알리자. -3면의 '간월도 효부 김유정 시인의 인생 풀스토리' 기사는 간월도에서 역마차 펜션
폭군처럼 난폭했던 염천 아래서그래도소망을 잃지 않은 건언젠가 네가 올 걸 믿었기 때문이다 게릴라처럼 찾아와순식간에 온통 세상을 뒤집어 놓을 때그래도낙심하지 않은 건반드시 네가 올 걸 믿었기 때문이다 귀뚜라미 사뭇 울더니만9월이 가을을 데리고 왔구나!밤에 왔느냐? 새벽에 왔느냐? 용케도 지친 기색도 없이머언먼 여행길에서 돌아와다소곳이 내 앞에 엎드려 있구나! 길가의 코스모스 꽃잎에연분홍 그리움이 묻어 있고고목에선 늙은 매미가쉰 목소리로 인생의 허무를 읊고 있다 9월은 그리움의 계절사색의 계절 이제는 네 속에 들어가그리움의 오솔길 따라
無汗不成무한불성, 땀을 흘리지 않고 이룰 수 있는 일은 세상에 없다. 농부는 정성을 기울인 땀방울이 있어 가을에 수확이 가능하다.처칠은 ‘자유는 땀과 눈물 그리고 피 흘려 취하는 것’이라고 했다. 에디슨의 99%의 노력과 1%의 영감이라는 명언도 있다. (No pain no gain, Easy come easy go)특히 苦盡甘來고진감래 ‘고생끝에 낙이 온다’ 등의 속담은 세상에 불로 소득과 댓가 없는 공짜는 절대 없다는 진리를 새삼 깨닫게 해준다.
지금 제9대 서산시의회는 과유불급(過猶不及:모든 사물(事物)이 정도(程度)를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시작만 요란하고 결과는 보잘 것 없음을 나타내는 말이다.)지난 8월 4일에 역대 의장들과 현)의장이 회동을 한 적이 있었다.서산시민들의 기초의회 무용론은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전)의장들 역시 서산시의회 제9대 의원들에 대한 심각한 수준들 이었다.지역언론에서나 서산시 게시판에서 시민이 게시한 내용에서도 보듯이 현)제9대 서산시의회의 내부적으로 갈등은 물론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사회의 조롱거리
날이 새면 오시려나기다린 날들이석 달 열흘동아줄처럼 길고 깁니다 계신 곳 어딘지 몰라할미꽃 핀 당신 집 앞만돌고 또 돌아봅니다밤하늘 어느 별에주인이 되셨을 당신 금강석 빛살처럼한 번만이라도 반짝이시어 당신 계신 그 곳짐작이나 할 수 있었으면
본지는 지난 8월 28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410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현대오일뱅크 경영진 폐수불법배출 혐의로 기소” 기사는 8월 11일 의정부지검이 발표한 보도자료 및 기타 관련사실을 다룬 자료들과 인터뷰를 토대로 준비했다. 하지만 많은 의혹들이 해소되지 못한 채 루머로 떠돌고 있다. 다음에는 제기되는 의혹들을 좀 더 자세히 다루자. -3면의 '8남매 맏며느리에 시어른 세분을 모신 신금자 시인의 내가 시인이 된 이유는' 기사는 맏며느리 역할과 농
인도네시아 몰루카 지역에서 자생하는 미리스티카 프래그란스 나무(Myristica Fragrans) 열매가 익으면 과일이 벌어지고 속이 드러난 상태로 땅에 떨어지면 줍거나 떨어지기 직전에 따낼 수 있다. 이때 줍거나 딴 단단한 껍질 종자 알맹이를 덮고 있는 껍질 내부 씨앗 즉 씨앗을 둘러싼 붉은색 가종피(거미줄)을 건조시킨 후 증기 증류추출 방법으로 귀한 메이스(Mace)에센셜 오일이 추출된다. 세계적으로 염증완화, 천연 최음제 및 치아건강을 위해 의학 및 아로마테라피, 매콤하고 약간 달콤한 나무 향, 고소한 견과류 향을 가진 메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