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자는 아니지만 부자를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반대한다. 부자들의 노력을 가난한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나는 부자들이 사는 아파트에도 살아 보았고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에도 살아 보았다. 부자들이 훨씬 매너가 있고 예의 바르고 대인 관계 좋았고 운전 매너도 훨씬 좋았다. 같이 살기에 훨씬 편하고 좋았다가난한 사람이 성격이 나쁜 건 가난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부자가 성격이 좋은 건 부자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가난한 자가 부자가 되어 보고 부자가 가난한 자가 되어 봐야 누가 성격이 더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40대 초반의 직장인 최모씨. 최씨는 조금만 신경을 쓰거나 음주를 하면 복통과 함께 소화불량이 생긴다. 가끔은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며 심한 날은 출근길에 3-4회나 화장실을 찾지만 용변이 시원하지가 않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하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아마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이거나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증상일 것이다. 반복되는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위 및 대장내시경이나 필요시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 등의 검사를 해봐도 특별한 이상소견은 없음을 겪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를 우리는 의학적으로 과민성 대장
국민의힘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완화 법안 처리를 연기하기로 했다. 여야(與野)가 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한 재정 준칙 도입은 미뤄둔 채 예타 면제 기준만 완화한 것에 대해 비판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주당도 여당이 반대할 경우 단독으로 처리하지 않겠다는 방침으로, 관련 법안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여야는 지난 12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 여부 등을 결정하는 예타 조사 면제 기준(총사업비)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완화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예타면제법)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
페루 발삼(Balsam, Peru)은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엘살바도르가 태평양과 만나는 발삼 해안을 따라 자라며, 멕시코 남부, 남미 북부 일부 지역에서도 야생으로 자란다. 페루 발삼이라는 이름 또한 엘살바도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되므로 유래된 것이다.16세기에 교황은 종교의식을 위해 메카발삼(길르앗의 향유)대신 페루발삼으로 대체시켰으며, 수 세기 동안 호흡기 문제, 방부제 및 살균제, 다양한 피부 질환, 류머티즘 등을 위한 치료제로 사용되었다. 또한, 중남미 인디언들은 출혈을 멈추는 지혈제로 사용했다.매우 향기로운 꽃을 가진 페루
발레리안은 유럽과 아시아 북부가 원산지로 발트제국, 벨기에, 러시아, 독일, 프랑스에서 주로 재배된다. 발레리안은 향기로운 깃털 잎, 짧은 뿌리 줄기, 작은 분홍빛 또는 흰색 꽃 무리를 맺는 다년생 허브이다.발레리안의 “Valerian”은 ‘기분이 좋고, 건강하고’의 뜻을 가진 라틴어 “Valerius”에서 파생되었다. 이는 만병통치약으로 약초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일반적인 이름으로는 서양 쥐 오줌풀, 중국 한의학에서는 길초근로 더 알려져 있다. 발레리안이라는 우아한 이름과는 다르게 쥐 오줌풀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뿌리
“이럴 땐 정말 내가 왜 나눔을 했을까 자괴감 마저 들죠.” 한 기부자의 말이다. 푸드뱅크나 푸드마켓은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부식품을 무료로 지원하는 곳이다. 그런데 무료로 지원 받은 물품이 당근마켓 등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어 기부자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있다. 경제난 때문인지, 핸드폰으로 쉽게 매매를 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늘어서인지, 이런 행위가 전국적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부쩍 늘고 있다. 1998년 IMF 경제 위기 당시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결식문제를 해결하기 도입된 푸드뱅크는 저소득층 결식문제를 완화하며 사회안전망 기능
시간은 누구에게도 차별이 없다. 모든 생명체가 동시다발적으로 공유하는 이 순간이다. 혹자는 미래를 계산하며 시간을 상대적으로 길게 쓰는 방법을 찾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유명 병원에서 진료 순서까지 두 시간의 대기시간이 예상된다면, 이미 가진 바이러스보다 더 다양한 바이러스와 세균이 같이 대기 중인 실내에서 기다릴 것인지 온라인에서 가상의 줄서기를 해두고 진료 전까지의 시간을 활용하느냐에서 효용의 차이를 갖게 된다. 호황을 누리는 식당에서 한 끼 식사와 추억을 구입하기 위해, 현장에서 줄서기를 대신하여 인기 강의를 수강 신청하듯 예
노을이 불러 돌아왔습니다. 공기의 냄새가 다른 서울에서 오래오래 머물다보니 해질무렵부터는 노을이 보이지 않아 돌아왔습니다. 하늘의 별자리가 보이지 않는 하늘 밑에서 이게 과연 옳은 자리인지 수없이 번민하다 돌아왔습니다. 아침 안개의 냄새가 그대로이고 바람에 실려오는 습기와 약간 가라앉는 입자들이 공중에서 저를 반겼습니다. 그것을 고향이라고 이름을 붙여보겠습니다. 길이 많이 넓어진 고향입니다. 아파트도 많아졌구요, 사람이 접근하기 참 어려웠던 땅에는 멋진 호수와 공원 그리고 번화가가 새로 조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가 달라졌더
서산 보원사지 고려철불 수덕사 이운이 어렵게 됐다. 보원사 철불 봉안위는 3월 말 성일종 국회의원이 중재한 국립중앙박물관과의 이운회의에서 뜻밖에 “고려철불의 훼손이 심각하고 박물관 출입구가 좁아 이운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기념에 맞춰 고려철불을 맞이할 준비를 다 해온 보원사 철불 봉안위와 수덕사는 망연자실한 상태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지난 2018년 국민제안과 국정감사 등에서 수덕사 측의 전시시설이 갖춰지면 고려철불 이운이 가능하다고 수차례 답변했다. 이에 따라 수덕사는 성보박물관 확장공사를 마무리했
요즘 농촌에는 못자리 파종이 한창이다. 못자리 파종기의 성능도 나날이 향상되어 하루에 5,000상자 이상을 거뜬히 하니 50,000평 농삿거리를 하루에 해치우는 셈이다. 지난날 농기계와 비닐을 모르던 시절의 못자리 과정을 회상해 본다.못자리 터 엔 좋은 퇴비를 내는 등 겨울부터 관리를 했다.당시는 천수답이니 웬만한 논에는 샘이 있다. 청명쯤에 두레박을 이용하여 못자리 터에 논물을 퍼 넣고 농우를 이용 쟁기로 갈고 써레질을 하는데 못자리 면적은 모심을 면적대비 10% 가 필요했다. 써레질과 논 고르기를 하고 새끼줄을 늘린 후 새끼줄
레몬 머틀(Lemon Myrtle)은 머틀, 정향, 유칼립투스 등과 같은 도금양과(Myrtaceae)에 속한다. 호주 퀸즈랜드(Queensland)로 중부 및 남동부의 아열대 우림의 고유종으로써 꽃이 피며, 녹색향기가 나는 매끄럽운 잎을 가지고 있으며 15m까지 자란다. 레몬 머들의 속명인 백하우시아(Backhousia)은 유칼립투스 분류에 기여한 영국 식물학자인 제임스 백하우스(James Backhousia,1794~1869)의 이름 따서 붙인 것이다. 레몬 머틀은 잎을 으깨면 강한 레몬향이 난다 따라서 종명인 시트리오도라(cit
기찻길 옆 오막살이의 아기는 정말 잘 잤을까? 수년 전, 대로변이자 지척에 버스정류장이 있던 나의 시골살이는 그다지 편안치 못했다. 1년쯤 시골에서 지낼 기회가 있었다. 한적하되 인적이 드문 곳은 싫었다. 잠시 살다 떠날 곳이었기에 적당히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정했다. 그러나 얼마지 못해 다른 선택지를 조금 더 꼼꼼히 살폈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집 옆에 붙은 도로가 문제였다. 지나가는 차체 규모를 가늠할법한 맨홀 뚜껑의 '덜컹' 소리에 심히 시달렸다. 버스 문을 여닫을때 나는 '치익' 쇼바 소리가 뻐꾸기시계만큼이나 규칙적으로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