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자원봉사자들의 숙원이었던 이동급식차가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따뜻한 밥 차’라는 정감어린 이름을 달고, 매주 목요일마다 예천주공2단지아파트 시민공원에서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는데 밥 차 운영은 경험이 전혀 없었던 터라 시작 전에는 많은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점심 한 끼를 받아든 노인들의 반응은 이 모든 우려를 한방에 날려버렸다.“큰 기대 안하고 나왔는데 일반 식당과 비교해도 밥이며 반찬이며 너무 맛있어 깜짝 놀랐다”는 반응부터 “매일 똑같은 반찬을 놓고, 혼자 점심 먹는 것이
놀이는 어린이아들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잘 노는 사람이 창의적이고 타인과의 의사소통에도 능하다.일만하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와 같이 위험하기 짝이 없다는 헨리 포드의 말처럼 어려서 노는 시기를 놓친 사람은 성인이 돼 비정상적인 놀이에 빠지기 쉽다.이처럼 중요한 놀이지만 막상 어떻게 놀아야 잘 노는 것인지 알기 힘들다. 그래서 점프트리 최현정 대표와 함께 아이들의 지혜와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마방진은 양의 정수를 정사각형 모양으로 벌
해미면은 전국적으로 이름난 맛집이 많아 음식을 맛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미식가들도 있을 만큼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이렇게 쟁쟁한 맛집이 즐비하다보니 어지간해서는 음식 솜씨를 뽐내기가 어려운 형평인데 이번호에 찾은 보글보글 식당(대표 김혜숙‧☎688-5700)은 당당히 명함을 내밀만한 내공을 갖췄다.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이미 알아차렸을 법 한데, 이곳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각종 찌게 전문점이다. 보글보글 식당의 가장 큰 장점은 없는 것 빼곤 다 되는 만능식당이라는 점.메뉴판에 병어, 갈치, 망둥이, 밴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오는 10일 오후 7시 서산문화원에서 시국강연회를 개최한다.이번 시국강연회는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와 당진시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 당원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심상정 당 대표는 지난달 31일 거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우리는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원한다’는 시국 강연회에서 “작금의 헌정유린 사태 본질은 최순실 개인이 아니라 박 대통령 무능이 부른 박근혜 게이트”라며 “정치권은 거국 내각이 아니라 대통령 하야 과정을 관리할 과도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3회 서령중‧고총동문골프대회(대회장 이강열)가 지난 4일 태안 현대 더링스CC에서 개최됐다.대회에는 대전, 서울, 인천 등 각 지역에서 110명의 선수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동문들의 화합의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지역별 동문회장, 서령중‧고교 관계자 등 내‧외빈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골프 동호인들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동문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대회결과 영광의 우승은 가재실 동문이 차지했으며 다보기상에는 서현석 동문, 다파상에는 김종성 동문, 롱기스트상에는 강현목 동문, 니어리스
성남보육원(원장 최성수)이 지난 2일 제4회 사랑 나눔 일일밥집 & 희망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환경조성기금과 감각통합 놀이터 마련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1천여 명의 후원자와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이날 행사를 위해 빵이랑 떡이랑에서 1천여명분의 떡, 쿠키, 카스테라, 밥을 후원한 것을 비롯해 떡다움에서 1천여명분의 랑떡을, 해미진과에서는 한과 약 1,500봉지를 후원했다.재능기부도 이어졌다. 이영희 다도관장이 행사 내내 차와 음료 등의 다도로,
아주 오랜 기간 쌀은 서민들의 생명 줄을 좌지우지해온 중요한 곡식이었다. 지금이야 세상을 잘못만난 탓에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지만 분명한 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밥 힘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쌀에 희망을 담아 주변의 이웃들에게 전하고자 모인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희망쌀나눔봉사회다.왕성한 활동으로 지역 소외계층의 자립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이 단체는 100% 시민이 만들고, 시민의 힘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지난 2일 김학수 회장을 만나 희망쌀나눔봉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희망쌀나눔
본지는 지난달 26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10월 25일자 81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언급됐다.- 제217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나온 시의원들의 지적사항에 대해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향후 진행사항과 문제점에 대해 보도 할 수 있어야 한다.- 부석사 불상 문제가 중요도에 비해 지역에서의 관심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지역민들이 계속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여론 조성에 힘써야 한다.- 가을을 맞아 시민들의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기사 발굴에 노력해
35명의 아줌마들이 모이자 순식간에 연습실이 왁자지껄해진다. 일주일 만인데도 아주 오랜만에 만난 것처럼 할 이야기가 많다.(사실 인터뷰가 있던 지난 27일은 대회출전 연습을 위해 3일 만에 만났다.)하지만 연습이 시작되자 금세 표정이 변한다. 이 순간만은 누구의 아내도, 엄마도 아닌 오롯이 여성합창단원으로만 생각하고 숨 쉬고, 노래한다.2014년 9월에 이름을 세상에 내놨으니 불과 2년밖에 안된 초짜들이지만 서산여성합창단(지휘 한상식)의 요즘 사기는 누구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하늘을 찌른다.그도 그럴 것이 신생합창단이 지난달 22
놀이는 어린이아들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잘 노는 사람이 창의적이고 타인과의 의사소통에도 능하다.일만하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와 같이 위험하기 짝이 없다는 헨리 포드의 말처럼 어려서 노는 시기를 놓친 사람은 성인이 돼 비정상적인 놀이에 빠지기 쉽다.이처럼 중요한 놀이지만 막상 어떻게 놀아야 잘 노는 것인지 알기 힘들다. 그래서 점프트리 최현정 대표와 함께 아이들의 지혜와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이번 호에 알아볼 색깔 맞추기(Matchi
진실, 질서, 화합을 3대 이념으로 한 바르게살기운동은 민주적이고, 문화적인 국민의식을 함양해 대한민국을 진정한 선진국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현재는 규모도 커져 전국적으로나 지역에서나 많은 활동을 벌이며 국가와 지역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단체다.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도 회원 간의 끈끈한 화합을 바탕으로 서산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 이면에는 궂은일도 마다않고 척척 해내는 여성회원들의 공로가 크다.이번 호에는 서산시협의회 이분순 여성회장을 만나 바르게살기운동의 여성 역할에 대해 대화를 나
(사)금헌류방택기념사업회(회장 류재곤)는 지난 27일 오후 서산시문화원에서 천상열차분야지도와 금헌 류방택 선생을 조명하는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서산지역 출신으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제작하는데 큰 공헌을 한 류방택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현창하기 위한 학술발표회에는 기념사업회 회원과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발표회에서는 박석재 (전)한국천문연구원장의 천상열차분야지도에 대한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천상열차분야지도 제작과 류방택 선생의 역할’(이용복 서울교육대 명예고수), ‘천상열차분야지도에 새긴 류방택의 28수 혼요중성 관측과 역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49호 내포앉은굿 보존회(회장 조부원)는 지난 23일 제3회 문화재 발표회와 국태민안 기원제를 개최했다.보존회 전수회관(덕지천1길 91)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충청남도와 서산시, 서산문화원, (사)전통민속문화보존회 서산시지부가 후원했으며 이완섭 서산시장과 이준호 서산문화원장, 한서대 상기숙 교수 등의 내빈과 지역민속문화계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행사에서는 보존회원과 전수생들의 독경이 펼쳐졌으며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염원하는 기원제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정종호 예능보유자는 “전국 각 지역에서 충청지역
내 고향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자부심 하나로 열악한 환경 극복대원 고령화 시급, 젊은 피 수혈이 가장 시급한 고민 프로메테우스로부터 불을 선물 받은 덕에 인간의 생활은 말할 수 없이 풍요로워졌다.반면 불에 대한 불안감도 커져 인간은 항상 불을 어떻게 하면 잘 다스릴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게 됐다. 한참 세월이 지난 지금도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사람들은 항상 ‘불조심’을 강조한다.불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소방관이지만 농촌지역에서는 소방관보다 먼저 화재현장에 나타나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의용소방대원들이다.의용소
놀이는 어린이아들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잘 노는 사람이 창의적이고 타인과의 의사소통에도 능하다.일만하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와 같이 위험하기 짝이 없다는 헨리 포드의 말처럼 어려서 노는 시기를 놓친 사람은 성인이 돼 비정상적인 놀이에 빠지기 쉽다.이처럼 중요한 놀이지만 막상 어떻게 놀아야 잘 노는 것인지 알기 힘들다. 그래서 점프트리 최현정 대표와 함께 아이들의 지혜와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에그퍼즐은 합동인 4쌍의 도형과 직각삼각형
서산시아파트연합회(회장 정종환)는 지난 22일 동문동 먹거리골 일원에서 2016년도 이웃사랑 환경정화 활동을 개최했다.이날 환경정화활동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연합회 소속 28개 아파트단지 입주민과 자녀 등 80여명이 참가해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은 내 손으로 깨끗하게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9시 동문동 나라사랑 공원에 모인 참가자들은 아파트연합회 관계자로부터 행사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환경정화 활동에 들어가 먹거리골 일원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했다.정종환 회장은 “달콤
본지는 지난 19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10월 18일자 80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언급됐다.- 쌀값 하락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김영호 의장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었다. 사회적 현상에 대한 시기적절한 인터뷰 게재가 중요하다.- 만화 그리는 판사와 주민과 함께하는 경찰 등 사람 냄새가 많이 담겨진 기사가 실려 훈훈했다. 많은 사람들을 지면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최근 지역에서 소문이 분분한 터미널 이전과 관련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
2016년 사회복지사 역량강화사업 워크숍이 지난 21~22일까지 폰타나리조트(구 고성초등학교)에서 열렸다.(사)서산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이기학)가 주관하고, 서산시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사회복지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개최됐다.워크숍에 참가한 80여명의 사회복지사들은 첫날 차미애 강사의 ‘코칭스토리’와 이완섭 시장의 ‘서산시의 사회복지정책에 대하여’란 특강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이어 둘째 날에는 범머리길 탐방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사회복지사간의 교류증대와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썼다.특히 이번 워크숍은 제1회 행
일본에서 한국문제와 관련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저널리스트이자 시민운동가인 가세와 슌지 씨가 지난 20일 서산을 방문했다.이날 만남은 일본 덴리시와 자매결연을 한 서산시가 한국에서도 몇 되지 않는 소녀상을 설치한 것이 인연이 돼 민족문제연구소의 주선으로 이뤄졌다.이 자리에는 민족문제연구소와 서산풀뿌리시민연대, 서산인권모임 꿈틀, 정의당, 서산평화의소녀상추진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가세와 슌지 씨와 대화를 나눴다.가세와 슌지 씨는 최근 일본 아베 정권이 우경화 노선을 강화하는 영향으로 지난
북한이탈주민이란 꼬리표를 떼고 그동안 자신들이 받은 온정을 지역사회에 되돌려주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서산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행복봉사단(단장 윤순희) 단원들.지난 2011년 12월 결성해 활동하기 시작한 행복봉사단은 옥수수 국수, 인조 고기밥, 아바이순대, 입쌀꼬장떡 등 생소한 북한음식나누기 봉사를 시작으로 얼마 전부터는 노인요양원을 찾아 그동안 틈틈이 익힌 실력으로 공연봉사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눈길을 끈다.처음에는 9명으로 출발해 현재는 26명까지 늘어났고, 바쁜 일상에서도 10여명 정도가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