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풀뿌리지역언론사 연대모임인 충남지역언론연합이 충남 시군 여행지를 회원사별로 월 1회 소개합니다.지역을 가장 잘 아는 해당 지역언론사가 추천하는 소개 기사에 많은 관심바랍니다. 이 달은 서산시대 신문사가 추천하는 서산 소개입니다 . -편집자 주-벌써 시월 문턱입니다. 추분(秋分)도 지났으니 점차 낮보다 밤이 길어지면서 여행하기 좋은 가을이 왔음을 피부로 느낍니다. 여태 달력을 보지 못할 만큼 일에 매달려 지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만나자는 약속들이 자꾸 뒤로 밀려나 무안해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참에 좋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지금은 농촌에서도 전기, 가스, 석유 등으로 용도에 따라 난방과 조리용 에너지를 편리하게 사용하지만 70년대까지는 대부분을 산에서 나무를 하여 연료로 사용했다. 개인적으로 산이 넓은 사람은 땔감 걱정이 없지만, 산이 없는 사람은 땔감 확보가 큰 난제였다.그래서 산이 없는 사람은 도리 없이 멀리 있는 국공유림으로 가서 한 짐씩 해다가 때는데 겨울철에는 하루에 한 짐씩 해 와도 땔감이 항시 부족했다.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병작나무란 제도가 생겨났다.병작나무는 산이 넓어 땔감이 넘치는 산주와 산이 없어 땔감이 아쉬운 사람이 합의하에
우리들이 즐겨 먹는 상추의 또 다른 이름은 천금채이다.옛날에는 상추 씨앗이 귀했고 조상들은 씨앗을 살 때 천금을 주고 샀다고 해서 일명 천금채라고 했다고 한다. 동양의학의 寶庫보고인 허준 作 동의보감에 의하면, 상추의 효능으로는1. 몸에 독소를 없애준다.2. 이뇨 작용을 해준다.3. 머리를 맑게 해준다. 4. 노화를 막아 준다.5. 가슴에 뭉친 화를 없앤다. 6. 두통을 가라 앉힌다.7. 불면증을 해소 시킨다. 아주 특별한 것은 벌레가 접근하지 못한다.다른 채소에는 벌레가 생기는데 상추에는 벌레가 없다. 아마도 유황성분이 많이 들어
민주당 3인방의 운명은 이미 설계되어 있던 것은 아닐까? 글을 쓴다면 3부작 ‘정치의 흑역사, 희곡 시나리오’의 아이디어다. 6년전인 2017.10.05 한겨레는 『민주당 3인방 ‘박원순·이재명·안희정’은 어디로』라는 제하의 기사를 썼던 적이 있다. 그리고 이어진 기사들....... 『“안희정 날아가고 이재명 잡고, 박원순만 남았다는데?”』-2018.10.19. 조선일보『김경수 구속에 ‘안이박김’ 괴담 다시 회자』-2019.01.31. 조선일보『이재명이 ‘지정생존자’?…안민석 “안희정·박원순 꺾였는데”』-2021.08.10. 중앙일
본시 ‘경제(經濟)’는 ‘경국제민(經國濟民)’의 준말이다. “나라를 다스려 백성을 구제한다”는 뜻이다. 경세제민(經世濟民)과 일맥상통한다. 가정에서는 대개 부모가, 기업에서는 CEO가, 정부에서는 각급 기관장이 집살림을 꾸려간다. 국회나 지방의회도 나라의 살림에 관여하는데 이는 행정부의 집살림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능을 통해서다. 집살림을 담당하는 사람이 잘못하면 온 가족이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잘 하기 위해 밤낮없이 고민하고 애를 쓴다. 그런데 집의 규모가 커지면 이런 모습이 흐릿해지는 경향이 있으니 문제다. 나라살림을
빨간 융단이 드리워진 해미읍성 시상식을 하는 듯 지나가는 길마다 아름다운 숲의 소리 합창하듯 반겨주는 서산으로트로피 받으러 놀러오세요
본지는 지난 9월 18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413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3면의 '"나도 새끼 하나 거기다 버렸어"...웅도 사람들의 눈물' 기사는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웅도로 들어가는 폐쇄형 유두교가 개방형 교량으로 교체되기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유두교에 얽힌 섬 주민들의 애환과 눈물을 담았다. 동네 사람이 죽어 나간 바다에서 삶과 죽음을 맞이한다는 섬 주민들의 말처럼 유두교는 삶과 죽음 모두에 걸쳐 있는 다리였다. 지역의 아픔을 함
㈜서산시대(대표 김기진)는 15일(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서산시대 기자 및 시민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언론진흥재단 사별연수 2023년 4차 교육으로 ‘지역신문 기자로 산다는 것은’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신문응 대표는 ‘왜 지역신문이 필요한가?’에 대해 “출발점이자 지역 얘기를 지역민의 관점에서 담을 수 있는 언론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신문기자란 그날 그날의 역사가일수도 있고, 민족주의자 또는 민중을 지도하는 사상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활속에서 쉽게 사진찍기에 대한 설명에서는 “메시지가
요즘 뉴스 보기가 겁납니다. 가정과 학교에서의 갈등, 우리 사회와 남북의 극단적 대립, 세계적 불황과 기후위기 등 무엇 하나 긍정적 신호를 주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신냉전이라는 이름으로 한미일, 북중러 사이에 펼쳐지는 자존심 섞인 편 가르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얼마 전 외국에 사는 지인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걱정했을 때, 그 정도는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세계적인 화약고 안에 우리가 놓여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 스스로도 모르게 받는 스트레스의 강도가 이미 심한 상태입니
누군가에게는 휴일인 명절이 반갑기도 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평소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날이 되기도 합니다.요즘은 명절증후군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시댁에 가지 않고 여행을 가니 명절증후군이 없어질 수밖에요. 과거에는 고부 갈등으로 며느리가 정신과 왔지만, 이제는 시어머니가 정신과에 옵니다. 손자 손녀 보고 싶은데 안 와서 속상하다고 말입니다. 시어머니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 “며느리가 맘에 안 듭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 맘에 안 들어 하는 집안은 며느리도 시어머니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원래부터 딸 같은 며느리 없고 아들
는 지상(地上)의 세계(世界)를 뜻하는 숫자입니다. 조물주께서는4를 염두에 두고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합니다. 나를 둘러 싸고 있는 완전한 상태를 하나로 묶은 망라하는 숫자 을 상징(象徵)합니다.'4 (四)'에서 비롯되는 것으로는 "東西南北"의 기본방위(基本方位)이며, "春夏秋冬"의 4계절은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면서'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만듭니다.어두운 밤하늘을 밝히며 많은 이들 가슴에 소망을 담아주는 달(月)은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하현달로 4
어머니는 냉장고를우리 보다 사랑한다하루에도 수없이 반복해서열고, 닫고본인이 살아계심을어머니는 냉장고를확인하면서 느끼신듯하다 하지만 냉장고는내 맘처럼 힘들 거다그냥 지켜주는 맘으로꿋꿋하게 있으리라냉장고야, 고맙다 괜찮아시간이 지나면 그것조차도그리울 테니까 저자 김유정 시인은,서울 출생, 대지문학 동인, 대한민국지식포럼 정회원대한민국지식포럼 시인대학(제7기)다복한 가정에서 학창시절을 보냄외아들 홀시어머님 모시고 살고 있음현재 서산시 간월도에서 역마차 팬션 운영
지난 7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제7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제73주기 합동 추모제가 개최됐다.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유족회(회장 정명호)가 주최한 이번 추모제에는 유족을 비롯해 이완섭 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과 시의회 의원들,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 시민사회단체와 류종철 서산시대 사장 및 시민 등이 참석했다.이애리 선생의 희생된 영혼들을 위로하는 ‘진혼무’의 절제된 춤사위가 억눌린 설움을 달래주는 듯했다. 정명호 서산유족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73년 전 억울하게 희생된 부모, 형제를 회상하며 추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 활동사업팀에서 8월 8일부터 9월 5일까지 4주간 실습을 진행한 유효정(경기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청소년학전공)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론으로 배웠던 것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청소년지도사로서 갖춰야 하는 역량과 태도, 자세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실습을 하는 동안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는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실제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프로그램 활동 보조, 동아리, 자원봉사자 관리 등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는 활동뿐만 아니라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프로
요즘은 물자도 풍부하고 국가의 복지정책 덕분에 예고 없이 다가오는 상사(喪事)를 큰 어려움 없이 치룰 수 있지만 50년 전만 해도 부모 상사(喪事)는 살림이 넉넉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이러한 불안한 상황에 대비하여 부모를 부양하는 사람들이 모여 상사(喪事)를 공동 부조하기 위해 만든 계가 바로 상포계다. 상포계는 15~20명 정도를 계원으로 하고 계원 중 부모가 돌아가시면 계원들이 계칙에 정해진 계미(契米)를 주는데 대략 쌀 두 말씩으로 했다. 지금은 쌀 두 말씩 모아봤자 쌀 서너 가마 정도이니 적은
서와이*가 생각나는 시간 시원한 가을 바람 맞으며 갯벌뷰는 우리만의 특권] 야외에서 즐기는 간월암 그 누가 알리오 이곳이 간월도란 사실을서와이: 서위스는 하와이와 비슷하다는 뜻서위스: 서산은 서위스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서산과 스위스' 서위스라 부른다.
덕을 쌓으면 반드시 이웃이 있어 외롭지 않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주고 남을 위해 봉사하며 선행을 하는 행위가 덕을 쌓는 일이고 더불어 사는 지혜다. 이런 사람 곁에는 마음이 통하는 친구나 좋은 이웃이 많아 필요할 땐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팽배하여 각박한 현 세태를 볼 때 마음에 새겨둘 명언이 아닐 수 없다.
여러 해 전 중학생들과 해외성지순례를 간 적이 있습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숙소를 썼고요. 그런데 우리 친구가 거실에 놓인 커다란 꽃병을 깨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 광경을 본 많은 사람이 달려와서 다친데 없냐고 묻는 순간, 그 친구가 대뜸 “이거 얼마면 돼요? 나 돈 있어요!”라고 했습니다. 다친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 앞에서 괜찮다, 미안하다는 말 대신 나온 반응을 보면서 우리들의 자화상을 봤습니다. 지금도 그 친구를 위해 기도합니다. 제 기도 중에는 선생님들도 들어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꽃들이 웃는다. 대지가 웃는다. 대지는 꽃을 통하여, 꽃들은 화사한 햇살을 통하여 마냥 웃는다. 푸른 숲 대신, 괴물 같은 아파트의 밀림 속에서 흉기가 되기 일쑤인 자동차의 홍수에 떠밀리어 허겁지겁 사는 도시 사람들. 그들은 마치 문명의 슬픈 노예처럼 느껴진다. 정력을 위해서라면 못 먹는 것이 없을 정도로 흉하게 마구 잡아먹는 남자들과, 외형의 미를 위해 밤낮으로 몸살을 앓는 여자들이 사는 사회를 우리는 무어라 불러야 하나. 대지가 꽃을 통해 웃고 있는 들과 산을 비디오 사진을 찍듯 빙 둘러본다. 그때서야 정상적인 생각은 자연의 품
“선생님, 전 아무래도 죽을 것 같습니다.”의대생 시절, 소아과 교수님께서 귀국행 비행기에서 생긴 일을 말씀해 주셨다. 한창 비행 중에 의사의 도움을 요청하는 ‘닥터 콜’이 울렸고, 교수님이 승무원들의 안내를 받아 환자 곁에 가보자 이미 환자는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그는 위의 말을 끝으로 격통과 경련을 수반한 끝에 미쳐 손쓸 새 없이 숨을 거두었다. 그는 소위, Body packer로서 마약을 담은 고무 봉투를 잔뜩 삼킨 채 운반하던 중이었는데, 몸속에서 고무가 터져 마약이 새어 나오자 심각한 중독 증상을 보이며 사망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