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영 약사의 '약'이야기-㊱어릴 적 필자가 습관적으로 먹던 약이 있었다. 부모님께서 영양제라고 주셨던 약이었다. 그냥 시간 날 때마다 먹었다. 약 이름도 모르고 약 설명서도 없었다. 연한 갈색 정제였는데 맛은 분명히 기억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약은 신맛이나 쓴맛이 난다. 그런데 그 약은 밀가루 맛이라고 해야 할지 그다지 특징이 없는 그런 맛에 불과하였다. 다소 고소한 맛도 낫다. 나는 빨리 키가 크고 싶어서 그 약을 자주 먹었다. 심지어 하루에 10정 가까이 먹기도 하였다. 그러나 키의 성장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메디컬 소사이어티 의료봉사단체(단장 유희동)에서는 지난 19일 운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산면민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신성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창)가 주최하고 의료연합동아리 메디컬 소사이어티가 주관한 이번 사랑의 의료봉사활동에는 정형외과, 안과, 내과, 신경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치과 분야에서 60여명의 의료진이 운산면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건강까지 두루 살폈다.또한 의료 봉사와 함께 이미용 및 네일아트 봉사도 실시해 주민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은 13일 서산시 자원봉사단(‘자원봉사단’)과 함께 부대 인근에 위치한 부석면 지산리 3개 마을회관을 방문해 민원상담과 대민지원 활동을 펼쳤다.20전비 장병 및 자원봉사단원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방문은 평소 항공기 비행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나누고 서로 간의 이해를 높이며 유대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20전비는 민원상담을 비롯해 내·외과 및 한방과 의료지원, 전기·설비 보수, 주택 환경정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고, 자원봉사단은 미용과 네일아트를 담당하며 함께
【지역경제 살펴보기】 애완견 숍 날씨가 좋은 날, 중앙호수공원은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을 비롯하여, 친구들과 함께, 가족과 함께, 아니면 사랑하는 애완견과 함께 산책하러 나온 시민들로 붐빈다. 통계상으로는 2019년 11월 기준 충남지역 애견삽 검색 375건중 서산 지역은 41건, 애견카페 검색 96건중 13건, 애견펜션 검색 98건중 8건으로 10%대를 약간 상회한다. 구체적으로 네이버 포털 검색 결과 정도 차이는 있지만 서산지역 애견삽은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하여 현재 약 20곳 정도가 활발하게 영업중에 있다. 반려동물 1500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학수)는 지난 10일 자원봉사자 및 내빈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이하여 ‘2019 서산시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나눔은 희망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나눔문화 확산과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3,000시간 이상 봉사자에 대한 기념배지 증정과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시상과 축하행사로 진행되었다.개막식 전 행사에는 드림예술단 김완식 회장의 진행으로 가수 한승기 초청공연 및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응원 전문 봉사단 ‘신나고’가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축제의
손무가 쓴 손자병법을 보면 이런 글이 있다. “병법은 속임수다. 공격할 능력이 있지만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보여야 하며, 적에게 작은 이익을 미끼로 주어 유인해 낸다. 적이 강하면 잠깐 결전을 피해야 하며, 쉽게 분노하는 적은 집요하게 도발해 기세가 꺾이게 만들고, 오만한 적에게는 오히려 더 비굴하게 굴어 그들의 자만심을 부채질한다. 적이 단결하면 이간질로 떼어 놓는다.” 영국과 독일간의 전쟁에서 영국은 자신들이 개발한 신형 레이더를 적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우리 영국군은 빵에 블루베리잼을 먹은 날 출격하면 야간전에서 대단한 전과를
서산시보건소는 지난 12일 대한미용봉사회 충청남도지회 서산시지부 봉사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거동불편어르신 미용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현경 서산시 부시장과 관계공무원, 대한미용사회 서산시지부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산시보건소가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미용사회 서산시지부에서는 2010년부터 미용봉사를 시작해 연간 6회 이상 매년 650여 명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
성봉학교(교장 이종권)는 8일 ‘다같이, 더 가치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20주년 학습발표회’에서 학부모 뷰티동아리 회원이 학생들에게 뷰티체험을 실시하였다.학부모 학습공동체(뷰티동아리)는 1학기에는 미용 연수(두피관리, 앞머리, 단발머리 컷, 투블럭 컷, 트윙클)를 중심으로 익혀 미용실을 가지 않고도 가정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미용기술을 배우고 익힌 후, 2학기에는 재능나눔을 통해 학생들에게 뷰티체험(네일스티커, 손 맛사지, 트윙클) 및 가발과 의상으로 멋내기 후 즉석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추억을 선물하였다. 이종권 교장은
서산석림사회복지관(관장 박근일)은 2018년에 이어 지역주민 500여명과 함께 올해 2번째, 청명한 가을을 맞이하여 지난 9월 24일(화) 석림동 신주공아파트 3단지 내 주차장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주민화합 Day’를 개최하였다. 주민화합 Day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주민 간의 교류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갈등과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지역기업체인 현대트랜시스의 후원으로 송편 만들기, 녹두전, 과일, 음료, 팝콘 등의 먹거리와 윷놀이, 고무신던지기, 투호, 제기차기,
한화토탈(주)(대표이사 권혁웅)에서 지원하고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학수)에서 시행하는 “따뜻한 밥차” 무료급식이 5일 250여명의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예천동 시민공원에서 2019년 하반기 무료급식을 시작하였다. 혹서기 2개월 기다리신 독거어르신들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반갑게 맞아주시는 가운데 봉사자들이 맛있게 준비한 점심식사와 함께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하여 웃음운동, 네일아트, 수지요법, 이혈, 이·미용 등 전문봉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여 소통의 공간으로 어르신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이날 큰비가 온
인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명동, 주매자)는 지난 27일 인지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19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3분기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2019년도 하반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사랑의 초인등 설치사업과 사랑의 이․미용서비스사업을 선정했으며, 회의를 마친 후 관내 시각, 청각 중증장애인 및 복지사각지대 24가정을 직접 방문해 ‘행복나눔 사랑의 초인등’을 설치했다.‘초인등이란 현관문이나 출입구에 발신기를 설치해 방문객이 밖에서 벨을 누르게 되면 집안의 수신기에서 무선센서가 작동해 시각 정
독자와의 만남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추워질 때 즈음이면 늘 조바심이 난다며 ‘어느새 또 한 살을 먹는구나!’ 싶어 자꾸 뒤를 돌아봐진다는 동문동 박입복희 독자. “제 속에는 아직도 철들지 않은 소녀가 살고 있는 것 같아 머리를 채우기 위해 서산시대 시민강좌를 들으러 갔어요. 그곳에서 처음 신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주를 보내고 또 한주를 보내면서 서산시대는 저에게 하나의 의미로 다가오게 되었지요. 그리고 1년 치 구독료를 내며 받아보게 된 그날, 1면부터 12면까지 꼼꼼히 읽어나가는데 이상하게도 참 묘했습니다. 서산을 너무 모르
장하영 약사의 「약」 이야기 약국만큼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가 오가는 장소가 있을까. 약국 특성상 기본적으로 아픈 사람들이 많다. 건강한 사람들은 상비약을 챙기기 위해 방문하며 간혹 상담의 목적으로 방문하기도 한다.대화도 단순히 약을 구입하거나 투약받기 위한 목적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안부나 건강도 묻고 세태와 시국에 관한 얘기도 나눈다. 노인 손님께는 덕담도 듣는다. 그러다 보니 신문이나 TV가 따로 필요 없다. 좌담만 들어도 지역뉴스가 되고 트렌드도 읽을 수 있다. 물론 대화 속에서 약사 역할도 있다. 의약품에 관하여 잘못된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학수)는 4일 한화토탈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따뜻한 밥차 운영협의회가 운영하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이 400여명의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동 시민공원에서 삼계탕으로 상반기 마지막 봉사를 진행하였다.올해 4년차 운영하고 있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은 혹한기(1, 2월)과 혹서기(7,8월)를 쉬게 되며 지난 3월 7일 시작하여 17회차 운영으로 연인원 4,4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 하였다.특히 공연봉사, 이혈, 네일아트, 이미용 등 전문봉사자들과 조리, 시설,
서산성봉학교(교장 이종권)는 지난달 31일 학부모 뷰티동아리 회원들이 전문강사(조미희)에게 사춘기 자녀의 두피관리를 배울 수 있는 미용 연수 첫 수업을 실시했다.학부모 학습공동체(뷰티동아리)는 1학기에는 미용 연수(두피관리, 앞머리, 단발머리 컷, 투블럭 컷, 트윙클)를 중심으로 미용실을 가지 않고도 가정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우리 아이 헤어디자이너가 되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조미희 강사는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소에서 실제 샾에서 사용되는 두피관리방법 및 간단한 미용
약학도 시절 나를 졸업할 때까지 괴롭혔던 질문이 있었다. 독약은 무엇인가? 사실 이러한 질문은 약학도들의 공통된 난제이기도 하다. 입학 면접에서도 독약과 약의 차이를 질문 받았다. 나는 사람에게 이로우면 약이고 해로우면 독약이라며 명확한 선을 그었다. 너무나도 당돌하였던지 면접관들의 질문은 ‘해로움’의 정의부터 시작하여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이런 식으로 면접 내내 소크라테스식 질문은 계속 되었다 그리고 나는 이에 질세라 탐사적으로 반응했다. 내가 아는 게 없다는 사실을 주지시켜주고 싶어서였을까. 내 혜안의 깊이를 알고 싶어
【탐방】 서산시자원봉사센터 ‘따뜻한 밥차’ 서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주문)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예천동 시민공원에서 열고 있는 ‘따뜻한 밥차’ 현장을 찾았다.2016년부터 한화토탈(대표이사 김희철)에서 지원받아 3년째 서산시자원봉사센터 따뜻한 밥차 운영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따뜻한 밥차’는 지역의 대표 봉사활동이다.혹서기, 혹한기를 제외한 매주 목요일마다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며, 네일아트, 이혈, 수지요법, 이미용, 웃음치료 등의 전문봉사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어 어르신들의 즐거움은 배가 되고 있다.따뜻한 밥차
공사·인건비 70여 지역업체 피해 불가피…채권단구성 형사고발 검토피해업체 및 시민들 “인허가 과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 필요하다” 충남 서부지역 첫 특급호텔로 관심을 모았던 200여 객실 규모의 ‘베니키아호텔서산’이 문을 연지 1년여 만에 영업부진에 따른 자금난 등을 겪으면서 공매물로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서산시와 농협 서산시지부에 따르면 베니키아호텔서산이 농협 서산시지부에서 받은 대출금 150여억 원에 대한 이자가 수개월째 밀리면서 법적 절차에 따라 최근 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에 공매물로 올라왔다.이 호텔의 최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