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군의회 사무국(과)장협의회’가 사무국(과)장을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 추진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충남도의회 사무처 간부들과 시군의회 사무국 직원 30명은 오는 4월 해외연수를 추진 중이다. 같은 시군의회의 사무국 직원들이 한쪽에선 ‘추진 중단’을, 다른 한쪽에선 ‘강행’ 의사를 밝힌 것이다. 충남도의회 사무처와 충남 시군의회 직원들이 명분 없는 외유를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박 11일 호주·뉴질랜드 일정... 내부에서조차 “부적절” 충남도의회 사무처 간부들과 충남 시군의회 사무처 간부들은 오는 4월
충남도가 7조2646억 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6조6477억 원보다 6169억 원(9.3%) 늘어난 것이다.일반회계(5조7400억 원)의 기능별 예산 규모를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1조8867억 원(32.9%)으로 가장 많고 농림해양수산 분야 9224억 원(16.1%), 일반공공행정 분야 6208억 원(10.8%), 환경보호 분야 3858억 원(6.7%)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위해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505억 원, 고교 무상교육 235억 원, 충남
정부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광역지방자치단체부단체장을 추가로 선임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충남도가 부지사 신설 의지를 내비쳤다.양승조 도지사는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연 정례 기자회견에서 “사회 양극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우리 사회 3대 위기 해결과 함께 그를 위한 경제적 토대를 마련할 부지사를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 문화
충남의 여성 어가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대표성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젠더브리프에 따르면 도내 성별 어가인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충남의 여성 어가인구 구성비가 5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도(52.6%)와 인천시(50.6%)가 2, 3위로 집계됐으며 전국 평균으로 보면 여성이 50.2%, 남성이 49.8%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시도별 어가 인구수를 보면 전남이 18만9000가구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충남이 8600가구로 뒤를 이었다.충남지역
충남도는 지난 5∼6일 도내 석탄화력발전소 인근에서 ‘도민 참여 대기질 측정’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대기질 측정은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2차년도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기후환경영향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진행했다.지역 주민이 대기질을 직접 측정하고, 그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대기 정보를 함께 만들고, 대책 수립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다.참여 주민은 보령과 당진, 태안, 서천 지역 화력발전소가 위치한 8개 면 118개 마을에서 사전 신청을 한 150명이다.측정 항목은 미세먼지(PM10),
충남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교육기관인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의 특혜 채용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여성단체들이 임명 철회와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충남여성단체연대는 31일 성명을 통해 양승조 충남지사가 최근 임명한 양승숙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아래 개발원장)과 관련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리더인지, 상식에는 맞는 결정인지, 도민의 눈높이를 헤아렸는지 알 수도 없고, 충남여성들의 분노만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단체는 “양 원장은 양 도지사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측근으로, 성평등 정책과 무관한 사람”이라며 “또 원
충남도의회 도의원들이 시군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해외연수를 가 빈축을 사고 있다.도의회에 따르면 유병국 의장과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소속 김대영·지정근 의원 등 6명이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체코,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헝가리로 떠났다.연수 목적은 해외 선진지 문화 유적지 관리 실태와 재난 대응 조직 운영 실태 확인이다. 하지만 10일간 공식적으로 기관을 방문하는 일정은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등 7곳뿐이다.시민사회단체에서는 “도의회가 행정감사를 앞두고 국외 출장을 가는 것은
충남교육청은 25일 홈페이지에 2013년 이후 비리 사항 등이 적발된 유치원에 대한 감사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했다. 충남은 47곳이다.공개 내용에는 해당 유치원 이름과 감사 지적사항, 시정 여부 등이 담겨 있다.충남은 이날 이미 공개되고 있는 공립을 제외한 사립 47곳을 공개했다. 지적 내용은 부당한 회계집행이 36건으로 가장 많고 불법 시설 운영 1건, 위생관리 부실 2건, 회계처리를 잘못했거나 계약체결 소홀 등 기타가 39건에 달했다.교육청은 이 가운데 천안 중앙유치원 등 사립유치원 5곳과 공립유치원인 서산 서림유치원 등 6곳을
충남도가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을 통해 남북교류팀과 미세먼지팀 신설하기로 했다. 또 논란이 됐던 새마을 이름을 부서 이름에서 삭제하기로 했다.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5일 오전 도청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 12실국 56과에서 12실국 59과로 3과가 늘어나며, 정원은 5천47명으로 42명 증가한다. 우선 저출산과 고령화 해결 등 민선 7기 도정 비전을 이행하기 위해 보건복지국을 저출산 보건복지실로 확대한다. 기존 저출산고령화대책과는 출산보육정책과와 노인복지과로 분리하며, 경제정책과 내에
조세포탈 등 혐의로 기소된 농업법인 A대표(충남 서산 소재)에게 징역 4년 벌금 20억 원이 선고됐다.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제1형사부는 10일 오후 조세 포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서산 모 농업법인 A대표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 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선고 이유에 대해 "다른 사람의 명의로 부동산을 매매해 부동산실명제법 위반과 조세 포탈 등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라며 "게다가 재범으로 죄가 무겁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이미 5억 원을 납부한 데다 추가로 3억 원을 납부하겠다고 밝혀 벌금을 감액했다"라고 덧붙였다.A
수 십억 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구속된 충남 서산에 있는 S농업법인 H대표에게 중형이 구형됐다.검찰은 지난 달 12일 오후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에서 열린 H대표에 대한 1심 공판에서 징역 7년 형과 벌금 40억 원을 구형했다.검찰은 구형이유에 대해 포탈 방법이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려운데다 세금 포탈액 또한 크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H대표에 대해 농업법인에서 다른 사람의 명의로 부동산을 매매해 얻은 사업소득을 신고하지 않는 방법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모두 20억여 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가 있다며 지난 4월 구
충남도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정책 기본방향과 대응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시작 했다.충남연구원이 용역을 맡아 인구대책 선진사례 분석, 충남 및 시·군별 인구비전 설정, 시·군 유형별 인구정책 기본방향 제시, 시·군 유형별 인구정책 대응전략 수립 등을 추진한다.또 인구 구조 특성, 직업인구 등을 바탕으로 각 시·군을 도시·농촌형으로 나눠 인구 증가와 유지전략, 저출산 대책, 정주환경 개선 전략 등 맞춤형 인구정책을 세우게 된다.이 밖에도 충남도 내 지역별, 연령별, 성별 인구 구조와 인구이동 특성을 분석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53) 전 충남지사 성폭력 사건을 옹호하는 댓글이 조직적으로 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19일 "안 전 지사를 옹호하는 댓글에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이 사용된 정황이 발견됐다"며 "조만간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 개의 아이디로 매우 짧은 시간 내에 기사에 댓글이 1000개 이상 달렸다는 것.공대위 관계자는 "전문가 자문결과 매크로가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의견을 받아 놓았다"고 덧붙였다. .매크로
충남도, 대법원에 소 제기하기로 유엔이 자유한국당 소속 충남도의원들이 지난 3일 전국 최초로 충남인권조례를 폐지한 데 대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충남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빅토르 마드리갈 볼로즈 유엔인권이사회 성 소수자 특별보고관이 충남도의회의 인권조례 폐지 결정에 항의하는 서한을 외교부에 보냈다.특별보고관은 서한에서 "조례폐지는 성 소수자에 대한 증오를 더욱 심하게 하고 이들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보호하기 위한 인권정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인권조례를 폐지하려는 충남도의회의 결정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검찰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성폭력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재판은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에 대한 혐의로만 진행된다. 두 번째 고소인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와 관련한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제외됐다.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형법상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안 전 지사를 지난 11일 불구속 기소했다.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외국 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총 4차례(러시아, 스위
더불어민주당 13일 6월 지방선거 충남지사와 충북지사 후보로 양승조 의원과 이시종 현 충북지사가 각각 본선에 진출했다.대전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허태정과 박영순 후보가 각각 1·2위를 차지해 결선투표에서 겨룬다. 이상민 의원은 3위를 차지하면서 탈락했다. 1, 2위간 결선 투표는 16~17일 열린다.충남에서는 양승조 후보가 53.24%, 복기왕 후보가 46.76%를 얻었다. 양 후보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안심번호 여론조사에서 복 후보를 따돌렸다.충북에서는 현직 지사인 이시종 후보가 63.5%로 4선 국회의원인 오제세 후보(36
이인제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6·1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고문은 "혁명적 변화가 몰아치는 이 시대에 혁신과 도전만이 우리의 살 길"이라며 "충청을 가장 젊은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고문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과 4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잇달아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고문은 '올드보이 공천' 지적과 관련, "충청은 나이가 젊은 도지사를 원하는 게 아니라 충청을 젊게 만드는 혁신과 도전의 도지사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경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민주당 의원은 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인제 자유한국당 고문에 대해 "시대의 흐름에 부합되는 인물인지는 충남도민들이 엄중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문화예술분야의 공약으로 "충남도에 도립 미술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7개 광역도 중 현재 도립미술관이 있는 곳은 경기, 전북, 전남, 제주 4곳이다.양 의원은 "도립미술관 건립이라는 문화인프라 구축은 도민의 정신적 에너지를 결집시키고 자긍심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 밖에 "
복기왕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4일 충남도의회가 충남인권조례 폐지안 재의결한 대해 "충남도는 즉각 대법원 제소, 헌법 소원 등의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해야한다"고 밝혔다.그는 "충남도는 먼저 이번 폐지안의 공포와 시행 전에 집행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도민의 인권을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충남도의회(의장 유익환)는 30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통해 충남 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에 대한 재의결 건을 재석 의원 26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복 예비후보는 "충남도의회는 도민의 인권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
자유한국당이 충남지사 후보로 이인제 전 국회의원을 전략공천하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같은 당 정용선 예비후보는 경선을 요구하고 있다.복수의 자유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당은 이인제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또 같은 당 충남 지역 국회의원과 시군 의원들은 지지 기자회견을 잇달아 열며 이 전 의원을 충남지사 후보로 추대하는 형식을 만들고 있다.지난 3월 27일에는 같은 당 충남 국회의원(이명수, 성일종, 김태흠)과 당협위원장(길환영, 신진영, 이창수, 이상욱) 등 지도부가 국회정론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