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시절 막다른 벽에 몰려 고민하고 있을 때 동네 형은 제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기아자동차에 입사해라’며 내밀었던 것이 백수 딱지를 던져 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지요.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없었고,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었기에 입사하고부터 1년 동안은 업무처리에 빈틈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아주 단단하고 강하게 일머리를 키웠지요. 그리고 어느 정도 회사에 적응되던 찰나에 만난 것이 족구였습니다.‘내게 맞는 또 다른 길이 족구인가?’ 생각할 정도로 제 인생 전체를 흔들어 놓았지요. 작은 공 하나가 저의 앞길을
대입전형에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선망의 대상인 전형이다. 하지만 이와는 모순처럼 전형의 의미를 이해하기 힘들면서 준비하기도 힘든 전형으로 여겨진다. 종합적인 평가, 정성적인 평가라는 평가방식에서부터 내신 성적의 우수성 또는 수능성적의 비교처럼 쉽게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건국대학교는 아래 표1과 같이 2021학년도 합격자를 대상으로 해당학과별로 입학 전 온라인 진단평가 및 연계 교과목 안내를 했다. 이를 통하여 대입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고려해야 할 시사점과 연계과목
서산석림사회복지관(관장 박근일)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인 ‘포스트 코로나19 현안해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될 방역장비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최일선의 현장에서부터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뜻깊은 사업이다. 방역장비지원은 지역아동센터와 요양원 등 65곳의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이고, 손소독제와 온도측정기, 배부식분무기계 등이다.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에 필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역장비지원은 시설
술을 마시는 이유는 참으로 다양하다. 영국의 정치가 윈스턴 처칠은 술이 자신을 앗아간 것 보다 자신이 술로부터 얻은 것이 더 많으므로 술을 마신다고 고백했고, 누군가는 환상에 취(醉)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을 취(取)하기 위해 술을 마신다고 했다.필자의 지인은 얼마 전 술자리에서 “술잔을 비울 시간이 인간에게 유한하다는 것이 못내 서럽다”며 “여기 ‘린’ 주세요”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일,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서산시를 방문하여 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9,254,100원을 맹정호 시장
“나의 그림 작업은 빡빡한 어른들의 현실 세계에서 무뎌지고 질겨지는 것들로부터의 자유로움, 어김없이 흐르는 시간과 세월 앞에서도 절대 변질하거나 잊고 싶지 않은 순수한 동심, 그리고 코로나로 힘들고 지친 어른들에게 행복한 동화를 선물하고 싶었다.”이은미 화가의 개인전 ‘소소한 일상에서 「보물찾기」’가 지난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산시 해미 아트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개최했다. 세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 이 화가는 어릴 적 가장 아꼈던 소중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재미있는 기분의 ‘보물찾기’라는 주제로 여러 작품을 소개했다.이
“나이 90 먹도록 긴 인생을 내 머리에 다 넣었어. 그러니께 한마디로 나는 박사여. 어디 가서 연설하라면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다 할 수 있어. 대통령에게도 하고 나랏일 하는 사람에게도 다 할 수 있어. 그런데 내 생명 북돋아 준 우리 할매(아내)한테는 못할 거 같어. 아파 누워있는 걸 보면 그냥 불쌍하고 애잖혀서 눈물나.”나이 90이 되니 고마운게 달버모자도 호미도 고마워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지난 금요일, 아흔의 나이에도 허리에 밴드를 감고 오토바이를 타고 오신 김낙중 옹의 얼굴에는 미쳐 다 헤아리지 못한 아내에 대한 사랑
박현규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서산지부장이 3월 30일 오후 1시 충북 청주시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전국어촌체험마을연합회 총회를 거쳐 회장으로 당선됐다. 전국 각 도 회장단 11명이 이사로 구성된 선거에서 7대4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된 박현규 신임 회장은 지난해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 기금을 운영하는 단체인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이하 허베이조합) 서산지부장 당선에 이어 겹경사를 맞았다.전국 110개 어촌체험 마을들의 자주적 협동체인 전국어촌체험마을연합회(이하 연합회)는 각 지역 간 정보교류를 통해 수산업 발전과
“모은 지는 4년 정도 됐나 봐요. 어느날 우리 회사 쓰레기봉투 속을 우연히 들여다보는데 일반 쓰레기랑 같이 묶여 버려지는 우유팩을 발견했어요. 우유팩이 고급종이로 만들어진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이 생각났는데 막상 망설여지더라고요. 어떻게 할까? 잠시 고민하고 고민했어요. 그러다 묶인 봉투를 풀고 그 속에 오염물이 잔뜩 묻어있던 그놈을 꺼내 흐르는 물에 씻었죠. 우유 썩은 냄새가 코를 자극했는데 그래도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이라 생각하니 사명감이 부끄러움을 넘어서더라고요.“4월 첫날, 빈 우유팩을 햇빛에 말리면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충남도의회가 30일 제32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투쟁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이공휘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은 제안 설명을 통해 “지방의회가 타국의 상황에 지지를 표명하는 것은 내정간섭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자원봉사자에게도 폭행을 일삼으며 인권을 유린하는 것을 외면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나라 역시 과거 군부의 억압과 핍박 속에서 많은 이의 희생으로 민주주의를 성취했고 촛불혁명을 통해 비폭력·평화주의적 의견 표출로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며 “자유와 평등을 빼앗긴 미얀마에도
충남도의회가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지정의 중요한 근거인 천연기념물 제331호 점박이물범을 보전하기 위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도의회는 장승재 의원(서산1·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보전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조례안에는 회유성 해양포유동물인 점박이물범의 개체수와 이동경로, 먹이습성 등에 대해 조사하고 관련 보호대책을 수립토록 도지사의 책무로 규정했다.관련 조사·관찰·연구·홍보와 국내외 기관 간 협력, 해양동물 혼획 방지 등의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관리위원회’ 설치·운영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이 3월 26일 서산경찰서 시민경찰연합회(연합회장 최문환)로부터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맡은바 임무에 충실함은 물론 시민경찰연합회의 다양한 방범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치안 유지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이연희 의장은 평소 청소년 선도와 여성 안심 귀가 등 지역 치안 유지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며 안전한 서산시 만들기에 앞장서왔다.또한 이 의장은 각종 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유흥가 지역의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노후 CCTV 교체를 제안하는 등 공동체 치안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연희 의장은 “시민들이 안
서산소방서는 ‘의용소방대의 날’ 지정을 주 내용으로 하는「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의용소방대는 1958년 제정된 ‘소방법’에 정식으로 설치 근거를 두고 있으며, 소방 업무를 보조하며 지역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의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알리고 그간의 업적을 기리고자 3월 19일로 지정하였고 이는 의용소방대가 법령에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119를 조합해 정해졌다.서산소방서 의용소방대는 22개 대 61
3월 24일 안원기 서산시의회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지사장 김민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안 의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김민규 지사장과 김영인 서산시 건설과장 등 5명과 함께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증진과 농업 생산성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안원기 의원은 △수리시설 개보수 현황 △농업기반 편익사업 현황 △농수로 정비사업 △농로 포장공사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자리에서 안 의원은 읍면동에 재배정한 사업을 꼼꼼히 점검해 농업인들의 영농 불편을 최소화하고 농업용수를 충분히 확보해 한해 피해에 발 빠르게 대처
재단법인 서산문화재단(이사장 맹정호)과 사단법인 안견기념사업회(이사장 신응식)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산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신응식 안견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롯하여 9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협약의 주요내용은 안견 선생의 지역 자원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선양 사업 추진, 양 기관의 인지도 향상 및 브랜드 강화를 위한 홍보, 문화예술관련 행사·교육·복지·서비스 증진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양 기관은 앞으로 안견문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안견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정의당이 여성위원회와 6411민생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여성이 주인이 되는 지역정치’와 ‘민생과 함께 하는 진보정치’를 모토로 내건 행보를 시작했다. 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신현웅)은 지난 3월 27일(토) 정의당 충남도당 사무실에서 ‘정의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 출범식 및 6411민생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충남 지역 정의당 인사뿐만 아니라 김응호, 박인숙 부대표 및 이정미 전 대표도 참석했다.여성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김정아 도당 부위원장은 “고용률과 임금에서 격차를 가지고 있는 여성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코로
3월 25일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이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지목을 받아 ‘저출산 극복 함께해요’챌린지에 참여했다.‘저출산 극복 함께해요’ 챌린지는 저출산이 가져올 국가 위기를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월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처음 시작한 바 있다.이연희 의장은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지금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려면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서산의 새문화로 행복의 씨앗을 심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연희 의
#지난 구정이 끝나고 옹달샘봉사단 한 선생님은 ‘사랑의 도시락’ 배분 첫날, 기쁜 마음으로 따뜻한 도시락을 들고 서산시내 한 여인숙에서 달방으로 살고 있는 70대 남성 A 씨를 찾아갔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지는 여인숙 주인의 말씀에 옹달샘봉사단 선생님은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여인숙 주인은 “명절에 친척 집에 다니러 갔거니 하며 별 의심을 하지 않다가 ‘혹시나’하여 방문을 열어 보니 이미 돌아가신 상태였다”며 “경찰과 119에 신고하고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돌아가신 지 한 2~3일이 된 것 같다”는 답변이었다고 한다. A 씨는 독
서산시는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센터장 김진석) 및 서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영수)과 함께 3월 27일 서산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2021년 서산시 청소년 자치기구 연합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청소년 댄스 동아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헌장낭독, 위촉장 및 기 수여 등으로 진행된 이번 발대식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송출되었고 온·오프라인 통합 총 400여명의 자치기구 소속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올 한해 이뤄질 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서산시청소년정책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기획단, 청소년봉
서산장학재단(이사장 김태권)은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지역 중·고·대학생 121명에게 장학금 1억3천2백5십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재단은 1990년 故 성완종 이사장이 설립한 이후 30여 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 성 이사장이 타계한 이후에는 동생인 성우종, 성석종 형제가 후원회장을 맡아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이날 김태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큰 희망이 되길 바라며, 성우종·석종 후원회장과 재단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성우종, 석종 후원회장은
서산시가 사회적 배려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무료 중개에 나선다.시는 3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산시지회와 ‘사회적 배려자 무료중개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맹정호 서산시장과 박병덕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산시지회장, 공인중개사 15명,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해 협약에 뜻을 모았다.이 협약으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만 18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등 사회적 배려자들은 관내 부동산 중개를 무료 지원받게 된다.단, 관내 주택 전세 및 월세 환산보증금 4천만 원 이하 계약에 한정한다. 우선 3월 29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