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석남마을학교 참여학생 모집’을 지난 6일부터 선착순 마감으로 모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독서교실(초·중), 조물락공예교실(초·중), 역사생태교실, 요리쿡조리쿡, 바느질공예, 역사교실, 미술놀이 등으로 다양하다.접수 및 신청은 석남동 주민자치회 기선옥 담당자나 김옥주 담당위원에게 연락하면 된다.기선옥 담당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서산시와 서산교육지원청 협업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와서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옥주 담당위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지난 24일 운산면에서 높은 영양과 특유의 풍미가 일품인 서산달래를 활용한 요리경연대회가 개최되었다고 알렸다.금번 대회는 운산농협(조합장 이남호)에서 주관하고 운산달래작목반 소속 가좌리, 소중리, 갈산리 3개 작목반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요리경연대회를 펼쳤다.이날 경연대회에서는 달래꼬막비빔밥, 달래육회비빔밥, 달래장아찌, 달래탕수육, 달래부침개, 달래유부초밥, 달래군함(손말이초밥) 등 일반 가정식에서 볼 수 없는 30여 가지의 다채로운 봄요리로 서산달래의 진미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다.당일 선보인 달래 요리들은 향후 달래 소비
“서산의 향토기업이 바로 ‘올정한’입니다. 서산 최초 감태환 출시에 이어, 문제성 피부 트러블 화장품으로 당진의 대마종자유로 만든 제품 출시, 태안의 국화·어성초로 만든 탈모 샴푸 등을 출시 예정에 있습니다. 천연 대체 요법으로 이만한 게 없죠. 특히 건강과 아름다움을 100세까지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지금 건강의 화두는 단순히 오래 살 수 있느냐 보다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는가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얼마 지나지 않아 100세를 넘는 노인을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서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박주영)은 진로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 밖 청소년 요리사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11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일에 진행됐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요리사 직업 체험으로 학교 밖 청소년은 샌드위치 만들기를 체험하였다. 브런치 카페 샌드위치 제조와 포장을 직접 체험해보며 카페 창업 음식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문 요리기능장과의 만남을 통하여 요리사 직업군에 대해 깊이 이해하며,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진로와 자립에 대한 동기를
단위의 통일은 과학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1889년 제1차 국제 도량형 총회가 열렸고 길이의 단위인 m와 질량의 단위인 kg의 기준을 만들었다. 이후에 다른 다섯 가지가 추가되며 일곱 개 표준 단위(SI)가 지금까지 사용된다. 처음에는 물을 기준으로 kg 단위를 정했다가 이후 백금 금속분동을 만들어 기준을 삼았다. 하지만 백금마저도 안정성이 의심됐고 새로운 재료로 이리듐이 떠올랐다. 이리듐은 화학적 내부식성이 컸고 산과 알칼리에도 강했다. 분동은 백금과 이리듐이 9:1로 섞였고 높이와 지름이 39mm이고 21.5g/㎤의 밀도로 만들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것은 결국 음악입니다.” 시장 상인들의 다양한 소식과 고객들의 소소한 즐거움을 전해주는 지역의 자랑거리 ‘서산동부시장 라디오방송국’이 올해로 8살이 됐다. 시장에서 물건을 팔다가도, 남편의 지청구에도 오전 11시가 되면 방송실 스튜디오에 앉아 조금은 긴장한 모습으로 멘트를 치고 나가는 닉네임 사피니아 성숙 씨는 “여전히 떨려요. 그렇지만 동부시장의 소소한 삶의 모습을 전해주다 보면 마칠 때쯤에서야 담담해진다니까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2013년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사업의 일환
글을 열며“연탄은 생명줄입니다. 오늘처럼 눈이 내리고 한파가 휘몰아치는 날이면 연탄 한 장 800원의 사랑이 오롯이 어르신 댁 안방으로 들어가지요.”지난 5일, 눈 오는 길을 마다치 않고 달려온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김명환 회장은 ‘블랑제리1984’ 커피숍 창가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에너지 빈곤 가구에게는 연탄 한 장의 의미가 얼마나 절실한지에 대해 담담하게 말해주었다. “22년 봉사 인생 중 14년을 사랑의 연탄 나눔에 몸담았습니다. 이것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시민 한분 한분 귀한
오레가노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허브 식물로 스페인 백리향, 야생 마조람이라고도 불린다. 백리향(타임)이나 달콤한 맛의 마조람과는 사뭇 다르게 쓴맛과 단맛이 나면서 강한 풍미를 지니고 있어 오랫동안 지중해 요리에 널리 사용되어왔다. 우리에게는 소스, 파스타, 피자 등의 요리로 친숙하다.로마에는 여신 비너스(Venus)가 있다면, 그리스에는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가 있다. 그리스인들은 여신 아프로디테가 오레가노를 만들었고, 그녀가 만든 오레가노가 삶의 기쁨의 상징이 되기를 원했고 또 그리 믿었다. 그래서인지 오레가노
존경하고 친애하는 18만 서산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동문2동, 수석동, 동문1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서산시의회 조동식 의원입니다. 이연희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맹정호 시장님과 1700여 공직자 여러분! 어느 해 보다도 노고가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한편 방청석에 계신 언론인 여러분과 18만 시민여러분께서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19의 정국에서 한 해 동안 걱정 많이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요즘 뉴스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것이 코로나19가 아닌가 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가 일
요즘 뉴스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것이 코로나19에 대한 소식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중·소상공인들은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을 선택하고 관광업계는 물론이고, 문화, 예술, 체육 등 비대면이 일상이 되었다.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를 못하고 사람이 사람을 자유롭게 만나지 못하는 세상을 살고 있다. 참으로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월을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어려운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도 우리 서산시에는 올 한 해 커다란 선물이 주어졌다. 서산 공항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
서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심효숙)에서는 지난 24일 한화토탈(주)에서 지원받은 사업비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부모님들의 자원봉사활동으로 700kg 김장 김치를 만들어 지역의 어려운 위기 장애인 30가정에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심효숙 센터장은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김치를 장애인 가정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자원봉사자분들과 후원해주신 한화토탈(주)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한화토탈(주) 관계자는 “매년 김장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코로나19로 작년부터 여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호텔외식조리과(학과장 김광오)가 사회맞춤형(LINC+)사업의 일환으로 출전한 ‘제18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 국제탑쉐프그랑프리’에서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신성대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호텔외식조리과 조대현(2학년) 학생이 라이브 서브큐 부문에 출전해 통일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는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안티코로나’라는 주제를 가지고 영양성분이 뛰어난 쇠고기 안심과 무띠다이스 토마토를 활용한 요리를 만들어 대상을 수상한 조대현 학생
2007년에 완공된 아파트의 세 번째 주인이 되었다. 비교적 깨끗한 집이었으나 10년이 넘어가자 그 속에 사는 우리처럼 집도 나이를 먹는 것이 느껴졌다. 부동산을 기웃거려도 보았지만 신축아파트가 없는 동네라 우리 집보다 마음에 드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이 동네를 떠나기는 싫었다. 지지부진하게 시간만 흘려보내다 다은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내부를 리모델링하기로 급히 결정했다.한 달간 집을 비워야 하는 조건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임시거처를 마련하는 것과 냉장고를 비우는 것이었다. 임시거처는 우여곡절 끝에 20분 거리
상견례가 있는 날이면 언제부턴가 예비 부부들은 격식과 맛이 공존하는 숙성한우전문점 ‘서산시 율지8로 60’에 위치한 ‘우와빈’을 찾는다. 이곳은 와인이 한우에 반한 곳이다. “서산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맛이죠. 양가 부모님이 ‘제대로 대접받은 느낌’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결혼 승낙요? 당연히 무사통과죠.”와인이 고기를 만났을 때 진정한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우와빈’은 특유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급한우 전문점이다. 이곳에서는 환상적인 마블링이 눈과 침샘을 자극한다. 그렇다면 숙성한우와 와인세트가 얼마나 어울릴까인데 여기에
대산중학교(교장 김기웅) 1학년 59명의 학생들은 지난달 27일(수), ‘진로직업체험’을 위해 대산읍 회포마을을 방문했다.이날 학생들은 진로직업과 관련된 직업의 세계에 대해 회포마을 김하은 사무장의 강연을 듣고, 우리 마을의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을 했다. 오전 9시부터 2시간씩 학급별로 진행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호박의 생육과정부터 호박을 이용한 요리 개발 등에 대해 이해하게 됐다. 또, 마을 특산품인 호박을 이용한 호박피자를 만들며 요리와 관련된 직업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진로직업체험은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미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호텔외식조리과(학과장 김광오) 교수와 학생들은 지난 20일 당진시 고대면 소재 당진노인복지센터(센터장 유성근)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기부 요리 봉사를 실시했다. LINC+(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광오 학과장을 비롯한 호텔외식조리과 교수와 재학생 등 20여 명이 참여해 호텔식 7가지 코스요리(100인분)를 만들어 지역의 장기요양시설 이용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지난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재능기부 요리교실 ‘팜스토랑’ 프로그램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던 신성대
“한국 사람 남녀노소 즐겨 먹는 라면.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만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라면은 서민음식의 대표이다. 어떻게 라면은 한국 사람들이, 그리고 세계 사람들이 사랑하는 인기 식품으로 자리잡게 되었을까? 인스턴트 라면은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닛신식품(日淸食品)의 창업주인 안도 모모후쿠는 일본의 ‘라멘’을 어떻게 간편하게, tnloqr 만들어 먹을 수 없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내가 튀김을 하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면을 기름으로 튀겨 보존성을 높인 인스턴트 라면을 발명하고, 1958년 세계 최
태안유치원 가채율 어린이(7세)는 토요일 아침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서부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비대면 ‘영양샘과 함께하는 꼬마 요리사’ 수업을 듣기 위해서다. 컴퓨터 화면으로 보이는 강사님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개구리버거 만들기에 한창이다.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원장 김나겸)은 9월 11일(토)부터 11월 27일(토)까지 유아(6~7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토요행복배움터 프로그램 총 26강좌를 운영 중이다. 토요행복배움터는 주말을 활용하여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특기 적성 계발을 위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평
내수면 대표 생태계 교란 어종으로 ‘돈’ 들여 버리던 배스·블루길이 ‘돈’ 되는 고품질 식품원료로 재탄생했다.충남도는 배스·블루길을 이용해 게맛살, 소시지, 어묵, 햄 등 가공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연육과 어육 개발에 성공, 식품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배스와 블루길은 1960년대 후반부터 내수면 어업자원(식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입했으나, 특유의 비린내에 탕·찜 요리를 선호하는 식습관으로 외면받아 왔다.배스·블루길은 특히 호수와 댐, 하천 등에 정착해 새우류와 잉어과 소형 어류, 치어 등을 닥치는대로 잡아먹
# 2019년 7월초 팔봉면 한 동네 독거 어르신이 밭에서 생사를 달리했다는 가슴 아픈 소식. 흙에서 왔고 평생 흙과 함께 살아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는 건 맞지만 세상을 떠나는 순간도 그리 슬프게 가야 할까. 어떤 이가 노년의 4고(老年 四苦)...빈고(貧苦), 고독고(孤獨苦), 무위고(無爲苦),병고(病苦)... 가난과 외로움, 일할 수 없는 것과 병든 몸은 노년을 가장 힘들고 고통스럽게 한다고 했다. 내가 소식을 들은 올해만 밭에서 돌아가신 어르신이 2분이다. 농촌의 고령화 문제는 결국 어르신들의 4고에 대한 문제다.#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