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야 한다’는 속담은 옛말이 아니다. 전국 223개 기초자치단체 중 절반 가까운 97개 도시가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 여전히 사람들은 서울로, 서울로 향한다. 텅 빈 마을을 보고 '골다공증 걸린 한국'이라는 한탄과 자조가 쏟아진다.장호순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펴낸 는 지방소멸시대에 대한 역설이다. 지난 1일, 인터뷰에서 그는 먼저 한국 사회가 매우 희소한 질병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농어촌 지역은 점점 더 위축되고 대도시 지역은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건 전 세계가 공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일제 잔재 청산위원회’(아래 청산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 2기 사업의 시작을 선언했다. 다른 지역 일부 도교육청에서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청산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산 범위를 확대한 곳은 충남교육청이 처음이다.충남도교육청은 3월 29일 오후 3시 도교육청 1층 회의실에서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위원회 협의회’ 위원 위촉식과 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청산위원회는 충남도 학교 내 일본풍 음계 교가 파악, 일본식 기념비 시설물 조사, 친일 반독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을마다 자치회가 구성된 곳이 있다. 논산시다. 489개 마을에 4년째 자치회가 운영 중이다. 지난 2018년 주민세로 낸 5억 1000만 원 전액에 주민참여예산을 보태 매년 12억 원을 온전히 마을자치회 운영에 반영했다.‘동고동락 마을자치회’ 조례를 보면 자치회는 주민들의 동고동락에 필요한 모든 현안을 논의, 집행할 수 있다. 또 논의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이 없도록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10대부터 80대까지 각계각층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하고 있다.이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탑정1리 마을은 아이가 태어나자 마을
【기획 탐방】 서산진로진학상담센터를 가다 “가까운 곳에 진로진학상담센터가 있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진로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주변 분들께 추천합니다.”“진정한 스승님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진로진학 상담 선생님입니다.”“고민하고 있다면 추천합니다. 기억에 남을 상담이 될 것 같습니다.”충남교육청이 운영하는 서산(당진, 서산, 태안)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이용한 학생들과 학부모의 상담 후기가 뜨겁다. 추천과 감사 인사가 끝없이 이어진다.지난해 4월 문을 연 서산 진로진학상담센터는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맹정호 서산시장의 합작품이다. 선
충남 풀뿌리언론사의 연대모임인 충남지역언론연합(회장 신문웅, 태안신문 편집인, 아래 충언련)이 지방분권과 풀뿌리언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오인환 충남도의원과 이용성 한서대 교수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충언련은 지난 4일과 5일 서천청소년수련원에서 ‘코로나19 그리고 지역미디어’를 주제로 지역언론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분권과 지역 언론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감사패는 오인환 충남도의원(논산1, 더불어민주당)과 이용성 한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에게 수여됐다. 오 의원은 지역미디어발
【충남지역언론연합 컨퍼런스】충남지역 풀뿌리 지역언론인들의 연대모임인 충남지역언론연합(회장 신문웅 태안신문 편집인)이 ‘코로나 19 그리고 지역미디어’를 주제로 1박 2일 연수회를 개최했다. 풀뿌리 언론인들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보도를 넘어 지역 민주주의 정착을 통한 삶의 변화를 이끌자’고 다짐했다.지난 4일과 5일 서천 청수년수련원에서 열린 연수회는 강의와 사례발표,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김택환 경기대 특임교수는 ‘코로나19 시대 한국사회와 지역미디어 나아갈 길’ 주제강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회문화 부문의 가장 큰 변화
충남학생인권조례안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충남인권위원회 일부 위원들이 연명을 통해 지지 입장을 밝혔다.충남인권위권회(위원장 이진숙)는 11일 일부 위원이 연명한 입장문에서 “학교는 지금보다 더욱 평등하고 민주적인 공간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학생인권조례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일 공청회에서, 일부 단체의 반대가 있었다”며 “고성과 혐오발언으로 상대의 얘기 자체를 듣지 않는 일부 단체의 태도는 인권친화적인 학교의 필요성을 증명한다”고 역설했다.조례안에 대한 보완 의견도 내놓았다. 이들은
최근 충남 태안반도에서 중국인 밀입국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보트가 잇달아 발견돼 서해안이 중국인들의 새로운 밀입국 수법과 경로로 최소 1년 이상 이용됐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최근 중국인 8명이 밀입국(4명 검거)한 태안 해변과 불과 15km 떨어진 곳에서 지난 4일 또 다른 보트가 발견됐다. 앞서 지난 4월 발견된 검정 고무보트에서는 모두 5명이 밀입국(2명 검거)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두 달 사이에 밀입국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3척이 발견된 것이다.나머지 보트 1척도 중국인들의 밀입국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충남도청 본관 로비에서 11번째 전국경제투어에 참석해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으로 글로벌 해양부국 실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이 밝힌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은 5대 핵심 해양 신산업 육성과 기존의 해양수산업 스마트화다.5대 핵심 해양 신산업은 △해양바이오 △해양관광 △친환경선박 △첨단해양장비 △해양에너지 등이다. 문 대통령은 “현재 3조 원 수준인 우리 해양 신산업 시장을 2030년까지 11조 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같은 기간 매출 1천억 원이 넘는 해양 스타트업 ‘오션스타‘ 기업도 20개를 발굴하여
충남도와 도내 경제인들이 전국경제투어 11번째 일정으로 충남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혁신 도시 지정 등 6건을 건의했다.10일 충남 서산 해미에서 개최한 간담회에는 문 대통령과 양승조 지사, 맹정호 서산시장, 한형기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신동현 충남중소기업연합회장, 지역 경제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지역 경제인들은 △충남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서해선 복선전철-신안산선 직결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석문산단-대산항 인입철도 건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해양바이오 산업화
문재인 대통령은 열한 번째 전국경제투어 일정으로 10일 오전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탕정공장(아산2캠퍼스)을 방문해 “충남 천안에, 신기술을 실증·평가하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이 빠르게 상품화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과 삼성디스플레이가 체결한 13조 원 규모의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식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시설투자 10조 원과 기술개발(R&D)투자 3조1000억 원 등 총 1
서산시는 유해화학물질의 관리와 지역주민이 손쉽게 유해물질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사고대비물질 위해관리계획서 주민고지’ 코너를 개설하고, 대산공단 내 15개 업체 66종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정보 및 화학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이 담긴 위해관리계획서를 게재해 화학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그동안 대산공단 내 업체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홈페이지 게재 또는 대산읍행정복지센터에 있는 마을별 송달 우편함을 이용한 주민고지만을 실시해 일반 시민들의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정보 획득과 접근 방법이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선희)은 지난 21일 서산여자중학교에서 제51회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서산지역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에는 서산 관내 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7개교에서 403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디자인, 만화, 서예, 수채화, 한국화 등 22개 영역에서 그동안 정규수업과 방과후 학교 활동을 통해 길러온 자신들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또한 이번 대회 우수작품은 교육감 표창과 함께 충남 각 시군 대표작을 모아 오는 10월 17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리는 중등 미술축제 사제동행작품전과 동시에 전시될 예정이다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를 통과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갔다. 이에 따라 정개특위 가결안에 따른 충청권 선거구와 의석수 변화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정개특위는 지난 8월 29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선거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최장 90일간 심사를 거친 뒤 오는 11월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할 계획이다.정개특위가 법제사법위로 넘긴 안은 심상정 정의당 의
서산시는 지난 27일 서산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센터 종사자 및 자활참여자 등 13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자활참여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민·관 업무담당자와 자활참여자들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맹정호 서산시장은 “자활사업은 생산과 협동, 나눔을 통해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함께 잘사는 사회로 가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저소득층이
서산시는 어린이 안전 시범사업으로 동지역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스쿨존 노란발자국’ 설치를 완료 했다고 29일 밝혔다.노란발자국은 ‘좌우를 살펴요’ ‘녹색불에 건너요’ 등의 안전문구와 함께 발자국 모양이 새겨진 노란 블록구조물로, 신호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무심코 차도 앞까지 나가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서산시는 올해 동지역 10개소의 초등학교를 선정하고 사업비 6천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했으며, 향후 읍면을 포함한 관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성기영 교통과장은 “노란발자국이 스쿨존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주영)는 28일 대산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습관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서 진행하였다. 스마트폰조절교육은 관내 초·중학교 6개교 25학급 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교육내용은 ▲스마트폰 이용현황 점검하기 ▲과의존 3요소 이해하기 ▲스마트폰의 순기능과 역기능 자가진단하기 ▲내 스마트폰 이렇게 정리하자! ▲스마트폰관련 처벌 법 알기 등으로 스마트폰 조절 과의존 자기점검 및 스마트폰을 바르게 사용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또한 2019년 인터넷·스마트폰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특,도서관, 직속기관 행정실장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특강 및 청렴골든벨 대회를 실시하였다.이번 청렴특강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김정현 전문강사를 초빙해 ‘공정하고 행복한 조직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청탁금지법과 공무원행동강령의 내용과 관련 사례들을 살펴보면서 청렴 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특강에 이어 진행된 청렴골든벨 대회에서는 공무원들이 알아야 할 청탁금지법, 공무원행동강령에 관한 내용을 OX퀴즈, 주관식 등의 문제를 골든벨 형식으로
서산시가 관내 폐기물과 순환자원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온라인 환경정보센터인 ‘순환자원정보센터’(http://re.or.kr)이용을 당부했다.순환자원정보센터는 폐기물과 순환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폐기물 공급자와 수요자간 최적의 맞춤식 정보를 제공하는 폐자원 종합 정보 시스템이다.공급자가 폐기물이나 순환자원정보를 등록하면 수요자가 검색을 통해 원하는 폐자원을 입찰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폐기물을 배출·운반·처리하는 자, 일반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유통지원 서비스, 수의견적서비스, 무료 입찰시스템, 재고 관리 등의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