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인 마음만큼 뜨거웠던 휴가를 보낸 후 피부가 푸석하고 탄력이 떨어졌다면 이미 광노화가 진행 중이다. 피부는 태양열이 닿는 순간부터 예민해지는데, 이때 강렬한 자외선과 대기열이 피부 온도를 상승시키고 멜라닌 분비를 촉진시켜 색소 침착, 잔주름 등을 발생시킨다. 생기 잃은 피부를 달래주는 애프터 바캉스 케어로 잃어버린 피부 나이를 되찾아보자. 햇빛에 그을려 바삭바삭해진 피부는 ‘수분 충전’얼룩덜룩해진 피부를 회복하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보습이다. 일상으로의 복귀 후 피부가 따가운 것은 물론 만졌을 때 거칠고 바짝 말랐다는 사
8월 후미 어느날에 떠난 전라도 기행.또다시 떠나야 할 이유를 찾아 돌아왔다. #화순 8경의 ‘세량지’ 미국의 CNN이 한국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곳 50선에 선정했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우리 서산의 용비지를 결코 따라오지 못할 정도라고 감히 말해본다.그렇다면 운산 용비지는 과연 몇 위에 등극할까!!참고로 서산 용비지는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화순 2경의 운주사 천불천잡의 미스터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운주사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운주사의 외불을 일으켜 세우면 화순 고인돌 유
보령 Boryeong #비밀을 찾으러 길을 나서다. 8월 끝자락의 태양은 여전히 따가웠지만 피부 속으로 스미는 잔잔한 바람은 벌써부터 마음을 가다듬어 짐을 꾸리려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었다. “우리 차라리 보령에 있는 죽도 상화원 ‘비밀의 정원’으로 가는 건 어때?”후배의 말 한마디가 용현계곡에서 보령으로 바뀌는 순간은 1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사실 이름도 신비로운 비밀의 정원이란 사실에 망설일 틈도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작은 가방 하나를 어깨에 메고 늦은 아침에 길을 나섰다. #접하기 전에 마음을 가다듬고... ‘내 비
‘쌀집 없는 동네는 있어도 떡집 없는 동네는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떡은 우리 문화의 대표음식이라는 뜻이다.관혼상제의 의식 때는 물론, 명절은 물론 출산에 따르는 아기의 백일이나 돌, 또는 생일, 회갑 그 밖의 잔치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떡이다.우리의 떡은 단군시대부터 시작되었다. 떡의 어원은 덕(德)에서 나왔다고 한다. 덕이란 어진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민족은 때가 되면 떡을 하여 혼자 먹지 않고 반드시 이웃들과 나눠 먹었다.얼마 있으면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이 돌아온다. 햇곡식으로 음식을
박채리의 쿠킹클래스아이들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즐겨먹는 감자. 우리의 대표적인 먹거리를 꼽자면 감자도 빠지지 않겠지요. 이렇듯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감자는 과연 어떤 효능이 있을까요.먼저 감자는 8가지 효능이 있으며 양양성분 또한 대단합니다. 지금부터 맛과 건강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러 출발하시지요.1, 빈혈에 그만이에요. 감자에는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여성들에게 그만이랍니다.2, 피로회복에 정말 좋아요. 비타민C가 많아 면역체계를 강하게 해주거든요.3, 위염과 위궤양에 효과적이지요. 아르기닌 성분은 위벽보호와 궤양의 출혈을, 타닌
이주의 추천도서 이 책은 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의 기술 53가지가 들어있다. 죽음의 위기를 몇 차례 넘기고도 일곱 가지 병과 더불어 살아가는 작가 이근후 교수. 나이 듦의 즐거움을 오롯이 담은 책이 바로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라는 책이다. 작가는 “나이 드는 것도 반드시 선행 학습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며 “젊은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나는 어떻게 나이 들어 갈 것인가’를 생각하며 나이 듦을 배우고 익혀야 함을 강조했다.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지금은 나이 드는 게 두렵다는 인생 후배들에게 저자는 이런
서산시(시장 맹정호)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서산시(해양수산과)는 2018년 해양수산부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중기 추진계획’(2019 ~ 2023) 수립‧시행으로 선정된 대산읍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과 관련해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맹정호 시장 주재로 기본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서산시 웅도는 서산시 4개 유인도서 중 유일하게 진입로(제2유두교)가 설치되어 있는 지역으로 유두교로 인해 해수소통이 차단되어 해양환경이 변화하고 수산생물 산란지의 악영향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과업 수행기관인 해양
쉽게 따라하는 레시피(1) 막바지 여름철, 특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되는 만큼 건강식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식품을 소개하려 한다.체내 수분과 에너지를 채우는 건 물론 햇빛에 노출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으로 꾸준히 각광받고 있는 식품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유! 가가호호 냉장고 속에 얌전히 자리잡고 있는 우유는 그야말로 건강의 보고다.우유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전해질이 풍부하다. 또한 비타민, 미네랄 등 생리 작용을 조절하는 성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나트륨과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손실된 수분을 보충시켜주는 역할을 한다.이처
Travel 여행 100배 즐기기 3 조석으로 내리쏟던 고된 여름 더위도 입추가 슬며시 놓고 떠난 입김 한번에 꼬리를 살짝 내리고 있다. 이런 날에는 서산에서 가장 정겹게 올라갈 수 있는 팔봉산은 어떨까. 서산8경 중 하나인 팔봉산! 이곳은 금북정맥에 속하는 8개의 암봉이 줄지어 제각각의 숫자를 가슴에 세기고 산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비록 362m 낮은 산이지만 그래도 대수롭지않게 봤다가는 큰코 다칠 일. 바위산으로 이뤄져 다소 난이도가 있는 돌산이기 때문이다. 산행의 묘미는 뭘까? 누구는 정상에 빨리 도착하는 일이라 했고, 누구는
Book 이주의 추천도서 판사로서 마지막 재판을 진행하며 느꼈던 소회를 형사재판 과정에 맞춰 써내려간 책으로, 10여 년 간 무수한 고민들이 이 한 권의 책 속에 담겨 있다. 지금은 재판정을 떠난 전직 판사이자 작가 정재민. 이 한권의 책 속에는 현직 법관들보다 훨씬 더 풍성하고 진솔하고 자유롭게 재판과 법, 일상의 정의와 법정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작가는 실제 법정에서 형사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을 다루면서, 그곳에서 울고 웃는 사람들의 이야기, 겉으로는 무표정을 유지해도 속으로는 함께 울고 웃는 판사의 마음을 따뜻하고
인류 문학사에서 시의 시작은 서정시에서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정시의 전통은 고구려 유리왕의 작품이라고 하는 『황조가』, 곽리자고의 처가 불렀다는 『공무도하가』를 비롯하여 백제의 가요, 신라의 향가, 고려가요, 조선조의 시조, 가사 등에 나타나고 있다. 통계를 보더라도 시인의 8할이 서정시인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최근 언론이나 일반의 관심을 보이는 것은 모더니즘 시나 정치적이고 이념적인 리얼리즘 시다. 이에 출판사 시선사에서 『한국 서정시선 100인선』 특별기획으로 100인 서정시인 시집을 발간키로 하고 그 14번째 순서로 서산
안녕하세요? 카페겸 쿠킹스튜디오 라디네트입니다. 휴가는 잘 보내셨나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면역력 떨어지지 않게 식사 잘 챙겨 드시길 바래요.저는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양파를 애용해요.양파의 효능은 익히 잘 알고 계시죠? 항암효과,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한 식재료입니다. 양파를 볶는 방법 중 ‘워터 소테’라는 방법이 있어요. 소테는 볶는다는 의미인데 기름이 아닌 물로 볶아서 ‘워터 소테’라고 불려요. 양파를 슬라이스 한 후 물을 조금씩 부어주며 볶아 주세요. 양파의 영양소도 지켜주고 오래 끓여도 흐물거리지 않
Travel 여행 100배 즐기기 ②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항에서 12km 떨어져있는 옹도. 옹기를 엎어놓은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곳은, 해양국토부가 ‘대한민국 아름다운 등대 16경’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특히 1907년에 문을 열었던 옹도는 106년 만인 2013년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널리 알리게 되었다. 이름이 이쁜 작은 섬 옹도에 입도하면 한 시간의 짧은 여유를 주는데 기자가 간 그날은 목숨을 위협하는 너울성 파도로 인해 약간 심장이 쫄깃쫄깃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 한 분은 “옹도
저자 임택은 “쉰 전까지 오로지 가족을 위해 ‘일벌레’로 살아왔다”며 “쉰이 넘으면 새로운 삶에 도전해보고 싶어 오래전부터 가족들을 설득해왔다”고 했다. 그가 꿈꿔온 제2의 인생은 바로 여행작가로 살아보는 것이었다. 마침내 은퇴를 앞두고 작가는 폐차를 6개월 앞둔 중고 마을버스(은수교통에서 만난 인연으로 마을버스 이름을 ‘은수’라 붙였다)를 하나 구입했다. ‘마을버스를 개조해 먹고 자는 문제를 해결해가며 세계일주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여행 전부터 헤쳐 나가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48
멀리서 만나는 정겨운 풍경 정선 jeongseon # 정선5일장에서 아우라지 그리고 나전역까지 GO GO 씽~ 여행을 가고 싶었다. 지난달에 이어 정확하게 한 달 만에 서산시대와 두 번째 여행을 했다. 이번 테마는 개인적으로는 일상의 나를 내려놓고 백만 송이 해바라기를 보며 꿈을 제정비하는 것이었다. 또한 서산시대로는 정선 5일장을 보면서 '우리 시의 전통시장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하는 포부있는 걸음이기도 했다..전날까지 장대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회원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종전대로 진행하는 건가요?”운영진에서도 분주하긴 마찬
지난 22일 친환경매장 By ORGA와 콜라보로 진행한 쿠킹클래스는 카페겸 쿠킹스튜디오 ‘라디네트’에서 진행되었다.박채리 강사는 백화점, 대형마트, 여성회관에 출강 경력이 있는 베테랑 베이킹 요리 전문 강사다.남편과 첫째 아이의 아토피 체질 때문에 6년 전부터 건강식에 관심을 가진 그녀는 ‘마크로비오틱’이라는 학문을 접하면서 식생활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아내로서 엄마로서 가족의 건강을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감에 바른 먹거리를 찾았던 그녀. “더 나아가 많은 분들께 건강식과 바른 먹거리 선택방법에 대해 널리 이롭게 알리고 싶다”며 깊
서산여행 100배 즐기기-① 부끄러운 일이다. 경주 태생이며, 경주최 씨의 후손이라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니면서도 시조인 최치원을 모신 사당이 이곳 서산에 있다는 사실도, 그분이 이곳에서 서산 최초의 태수(부성태수)를 지냈다는 사실도 모르고 살았다.그래서 비 그치고 햇살 좋은 날, 서산시 지곡면 산성리 부성사 고운 최치원을 기리는 사당을 찾았다.최치원은 통일 신라 육두품 출신의 지식인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경문왕때 당나라에서 유학하여 *빈공과에 합격한 인물이다.특히 헌강왕 때 황소(黃巢)가 반란을 일으키자 ‘토황소격문’이라는 명
여름아 美를 부탁해!-① 서산시대가 쿨하게 펼치는 ‘여름아 美를 부탁해!’를 놓치지 마세요.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기죽지 않는 당신을 위해 ‘썸머 뷰티’ 코너 꿀 TiP무더운 여름도 모자라 요즘들어 늦은 야근에 회식은 왜 그리 많은지... 요즘들어 화장이 잘 먹지 않을 때도, 때로는 트러블이 일어날 때도 있다. 고민 끝에 접한 녹차 세안!!!!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줬다. 더 매력적인 건 화이트닝 효과도 있다는 것!이 방법 외에도 우리가 자주 마시는 녹차티백은 아주 꿀팁!지성피부는 녹차 티백을 따뜻한 물에 우린 후 그 물을 차갑게
담양 DamYang #1, 비움과 채움의 조우 적당한 아침나절, 우리를 태운 버스가 담양으로 달리다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우리를 하차시켰다. 휴대폰 카메라를 켜고 서둘러 자리를 빠져나오니 우리 앞에 펼쳐진 풍경은 마치 중국 태항산의 어느 협곡을 연상케하는 그림을 펼쳐놓았다.멀리 백악기 말에 생긴 절리(節理)가 산중턱에 보인다. 함께 한 동행인들은 눈에 넣기보다 렌즈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서보세요. 자 여기보세요” 연신 카메라 봉사자들이 외치는 소리가 가파른 절벽 산허리 하얀 구름 조각과 함께 유유히 흐르고 있다.우리는 그렇게
오영미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상처에 사과를 했다』(시와정신)를 출간했다.윤석산 한국시인협회 회장은 “시는 삶의 한 궤적이다. 시는 우리들 삶을 노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순한 삶에의 노래가 아니라, 보다 진지하고 보다 속 깊은 삶을 들여다보고, 또 반추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오영미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인 『상처에 사과를 했다』를 읽다보면 무심히 살아온 날들에서 어느 날 문득 ‘너와 나 사이에 봉창이 있었다는 걸’ 발견한다거나, 또는 백일홍 붉게 핀 개심사 배롱나무 아래에 가서는 ‘실컷 울고 싶은’ 자신을 새삼 만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