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6월 5일 이승만 정권은 좌익 전향자를 계몽, 지도하여 사조직화하기 위해 국민보도연맹이라는 관변단체를 결성하여 실적 위주로 반강제 및 회유하여 전국에서 30여만 명을 가입시키는 우를 범하였다.그러나 1950년(경인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예비검속자 및 보도연맹 가입자를 정당한 이유 및 법적절차 없이 비무장 무저항 상태에 있던 이들을 형무소 재소자와 함께 집단 학살하였다.또한 9.28수복 이후 인민군 점령기에 협조 내지 동조하였다는 이유로 군, 경에 지시하여 무차별 대량 집단 학살한 숫자가 무려 113만 명에 이른다. 이는
“문화 분권은 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고유한 문화 양식을 보호 확산하며, 지역 시민들의 문화 향수와 문화 참여 권리를 보장하는 핵심 문화정책이다.”문화재 제자리 찾기는 문화 정의 실현과 문화 분권 창달이라는 시대정신과 부합한다. 반출된 문화재 환수는 단순히 유물을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는 것을 넘어서 그 문화유산 속에 담긴 선조의 정신과 역사를 되찾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편집자 주 2021년 4월 현재, 국외에 있는 문화재는 22개국에 약 20만 점이 있다. 광복 후 정부, 지자체, 민간 등이 합심하여 되찾은 문화재는
"문화 분권은 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고유한 문화 양식을 보호 확산하며, 지역 시민들의 문화 향수와 문화 참여 권리를 보장하는 핵심 문화정책이다.”문화재 제자리 찾기는 문화 정의 실현과 문화 분권 창달이라는 시대정신과 부합한다. 반출된 문화재 환수는 단순히 유물을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는 것을 넘어서 그 문화유산 속에 담긴 선조의 정신과 역사를 되찾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편집자 주국외 소재 문화재와 국내 소재 문화재일본과 미국 두 나라에만 전체 70%반출 문화재는 국외 소재 문화재와 국내 소재 문화재로 나눌 수 있다.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0월 중 직원월례회의에 앞서, 6.25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에서 순국한 故 김진윤 상병의 유가족 김진옥 씨(지곡면)에게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전도 수여하였다.故 김진윤 상병은 1930년 2월 28일 대산읍 영탑리 412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기간 중 입대해 1953년 6월 14일까지 금화지구 전투에 참전, 순국해 이듬해 무공훈장이 결정(1954.10.15.)됐지만, 전쟁 여파로 약 70년의 세월 동안 훈장을 전달받지 못했으나, 육군본부에서 추진 중인 ‘6.25 전쟁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장이 9월 29일 지곡노인대학을 찾아 ‘행복한 어르신, 건강한 노후’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지곡노인대학 신응식 학장의 초청에 의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신 학장을 비롯해 수강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가량 이어졌다. 시민들의 부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는 이연희 의장의 평소 철학이 반영된 의정활동의 하나다.이번 강연은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 수강생들을 고려해 인쇄물이나 프리젠테이션과 같은 활자 위주의 강의 방식을 버리고 이 의장과 어르신들이 서로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장이 29일 지곡노인대학을 찾아 ‘행복한 어르신, 건강한 노후’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지곡노인대학 신응식 학장의 초청에 의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신 학장을 비롯해 수강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가량 이어졌다. 시민들의 부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는 이연희 의장의 평소 철학이 반영된 의정활동의 하나다.이번 강연은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 수강생들을 고려해 인쇄물이나 프리젠테이션과 같은 활자 위주의 강의 방식을 버리고 이 의장과 어르신들이 서로 묻고
# 사라지는 마을 ‘성광원’마을 입구에 서 있는 축산차량 소독시설이 을씨년스럽다. 좁은 골목길 좌우로 늘어선 축사들은 오랜 먼지를 뒤집어 쓴 채로 폐허가 됐다. 축사 안을 들여다 보니 부서진 문과 창들, 그 사이로 먼지를 뒤집어 쓴 낡은 비닐들이 찢어진 치마처럼 걸려있다. 돼지분뇨 냄새와 구석에 남겨져 있는 녹슨 시설로 양돈축사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그 사이 사이로 몇 평 되어 보이지 않는 집들이 축사 사이로 조그만 몸을 비집고 낑겨 있다. 스러져가는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골방들이 아슬아슬하게 받치고 있었다. 언제 지어졌는지 모를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유족회(회장 정명호)는 9월 6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맹정호 서산시장,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그리고 80여 명의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제 71주기 서산 합동추모제’를 개최했다. 합동추모제는 이애리 선생의 진혼무를 시작으로 추모의식 및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말에서 정명호 서산유족 회장은 “오늘은 71년 전 국가공권력에 희생되신 서산지역 2,000여 희생자를 추모하는 영면안식을 기원하는 다섯 번째 추모제”라며 “그동안 과거사 기본법 개정을 위해 10여 년간 노력의 결실로 2020년 5
한센인들에게 찍힌 사회적 낙인은 자녀들에게 대물림되고 있다. 부모가 한센병을 앓는다는 이유만으로 학교 진학은 물론 직장, 결혼 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고통의 대물림을 막는 방법은 부모 자식 간의 연을 끊는 것밖에 없었다.한센인의 평균 연령은 78.1세로 이 중 절반 이상(54.2%)이 독거노인으로 산다. 10명 중 8명 이상(83.4%)은 자녀가 있었지만 47.5%는 자녀와 따로 살고 연락도 하지 않는다. 따로 사는 일반 노인 비율(7.9%)과 비교하면 현저히 높은 수치다. 특히 정착촌에 사는 한센인 10명 중 6명(64.3%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가 이립(而立)을 맞은 지방의회 부활을 축하하고 자치분권 2.0 시대를 도민과 함께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도의회는 6일 예산군 덕산면 소재 스플라스리솜에서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도의원들과 충남도 광역 단위 기관장, 국회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회 의장, 대학·보훈·종교·경제계·사회·언론 등 각계 기관장·대표가 참석해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행사는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내빈소개,
6월이 되면 문득 위패가 모셔져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가족이 있다. 이곳을 찾아 가슴 저린 사연을 한올 한올 풀어놓기도 하고 참배객들 사이로 처연히 풀어 앉아 지나온 역사를 기억하기도 한다. 지난 22일, 305개월 근무를 마치고 공군 원사로 퇴임한 서산시 예천동 거주 강신영 선생을 만나 병역명문가 집안에 얽힌 사연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에서 묵묵히 나라를 위해 헌신해 온 그간의 발자취를 들어봤다.병역명문가 2대 강신영 전 공군 원사는 대전이 고향으로 1974년 공군에 입대한 후 총 28년 5개월을 복무하고 2002년
과거 권위주의 정권 당시 인권침해 및 의문사 사건 등을 조사하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5월 27일 출범 조사 개시를 선언한 가운데 (사)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서산유족회(회장 정명호)에서 지난 6월 2일 서산시에 진상규명 신청서 제출했다. 정명호 회장은 “지난 1기 진실위 신청이 채 10건이 못되었던 것에 비교하면 이번 진실화해위 2기 신청건수가 120건 정도로 신청마감인 내년 12월 9일까지면 약 300건 정도 들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상규명 신청서 중에는 팔봉면 호리 박00 씨 사건이
“문화 분권은 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고유한 문화 양식을 보호 확산하며, 지역 시민들의 문화 향수와 문화 참여 권리를 보장하는 핵심 문화정책이다.”신축년(辛丑年) 새해 ‘문화재 제자리 찾기’가 지역 문화예술계와 종교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부상하는 문화분권, 문화자치 논의와 맞물리면서 강력한 추동력을 얻는 분위기다. 문화재 제자리 찾기는 문화 정의 실현과 문화 분권 창달이라는 시대정신과 부합한다. 반출된 문화재 환수는 단순히 유물을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는 것을 넘어서 그 문화유산 속에 담긴
서산시 메지골(성연면 일람리 산 163) 골짜기에서 한국전쟁전후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 유해 발굴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8일 오후 서산시와 ‘한국전쟁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단장 박선주 충북대 명예교수)은 서산시 성면면 메지골에서 정명호 서산유족회장을 비롯한 희생자 유족과 맹정호 서산시장, 이연희 시의회 의장 및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발굴 시작과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개토제를 개최하고 8일간의 유해발굴 작업을 시작했다.서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되는 ‘메지골’은 지난 2006~2010년 활동한 ‘제
눈이 오고 난 뒤의 인왕산은 정말 아름다웠다. 종로구 부암동에 있는 석파정서울미술관을 통해 들어온 이곳에는 잠시 쉬어가도 좋을 멋진 바위와 나무, 흐르는 물이 있었다. 이런 곳을 두고 우리 선조들은 명당자리라고 말하지 않을까. 최첨단 21세기를 달려가고 있는 대한민국이지만 이곳에 들어서자마자 나는 마치 19세기 말 조선 후기로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져 들었다. 석파정! 나는 전생에 선비였던가? 마치 예전에 와봤던 것처럼 이곳을 익숙하게 거닐었다. 좋은 곳을 보면 가지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같은 마음이다. 휴대폰으로 연신 셔터를 눌렀
서산시에서는 지난 6월 9일 개정 공포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이 12월 1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 활동이 재개되고 진실규명 신청·접수 등 과거사 정리 업무가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1기 진화위는 2006년 4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약 4년 7개월간 활동하고 종료하였으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이 개정됨에 따라 10년 만에 2기 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재출범을 계기로, 그간 제대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피해자와
“여보! 영화 보러 갈래?” 오래만에 받는 남편의 데이트 신청이었다. 지난 주말 남편과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코로나 19사태로 한동안 집밖을 나서지 못하면서 영화관 데이트 마저 하지 못했다. 여름방학 후 2주 등원, 그리곤 확진자 증가로 등교중지와 어린이집 휴원, 재택근무... 집에만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한 일상이 되어버린 이시국에 영화관이라니! ‘여보! 코로나 걸리면 어쩌려고 그래. 제정신이야?’ 머릿속 생각은 그런데 입에서는 데이트 생각에 은근히 미소가 지어졌다. 결국, 나와 남편은 아이 둘을 시댁에 맡기고 영화관에 가게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20 충청남도 통일대장정’에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원 코리아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세계 분쟁·갈등 해소 및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국제 규모의 행사로, 전국에서 행진·자전거 종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내 행사는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충남도지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통일부,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한다. 양 지사와 도의회 부의장,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충남도지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평화메시
서산시문화도시사업단(이하 사업단)에서는 2017년 이후 진행해 온 서산컬쳐프로젝트의 세 번째로, 고윤미 작가의 동화책 ‘열두 살 그 여름’을 서산시민들의 목소리로 녹음한 오디오북을 완성하고 이를 8월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업단의 SNS를 통해 차례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최근 표준어 중심의 교육정책과 젊은 층의 외래어 사용 등으로 인해 사투리의 사용빈도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특히 충청방언의 사용빈도는 5.8%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사투리 보존의 필요성이 대두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사업단에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들의 원혼이 떠돌고 있는 메지골의 유해발굴이 시작되게 됐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제70주기 서산합동추모제 추모사에서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이 여전히 부족한 현실에 송구스럽다. 부족하나마 올해 메지골 유해발굴 예산이 책정됐다”며 “서산시는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져 민간인 희생자 유족들의 아픈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유족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유족회(회장 정명호)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제70주기 서산합동추모제(4회째)를 10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