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창간과 동시에 서산시대를 애독하는 독자다. 손으로 꼽아보니 벌써 5년하고도 1개월이 지났다. 나와 2015년 3월생인 서산시대의 성장은 이제 누가 봐도 월반에 월반을 거듭한 학생답게 의젓하다. 새삼 훌쩍 커져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 지역의 정론지 서산시대, 신문을 구독하면서 가장 변해버린 것은 당진으로 출퇴근했던 내가 어느 사이엔가 당진 소식보다 서산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을 만큼 많아졌다는 것이다.얼마 전까지 직장인으로서 바쁠 때는 머리기사만 대충 보며 슬쩍 밀어놓고 출근한 적도 있었다. 그때마다 내 시선을 일주일씩 기다려준
전 세계적으로 신문이 위기를 맞고 있다. 이 속에는 가짜뉴스의 범람도 신문의 위기를 더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고 본다. 서강대 임종섭 교수는 “종이 신문의 강점 중 하나는 무엇이 중요한 뉴스인지를 알려주고 사회적 의제를 설정하는 것”이라며 “이런 기능을 대체할 미디어는 없다”고 말했다. 나 또한 페이퍼신문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가짜뉴스를 잡아내는 것과 지역의 이슈화 된 내용을 심층적으로 보도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만 보면 상당히 매리트있다.우리 지역에도 지면신문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서산시대다. 내가 이 신문을 구
서산시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우뚝 서 있는 신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심도있게 취재하여 많은 지면을 과감히 할애해주는, 정감이 가는 신문이 바로 서산시대다. 어쩌면 내가 힘들게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더욱더 이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힘든 분들의 얘기를 읽으면 남의 얘기 같지 않아서 함께 아파했다. 적어도 내가 아는 신문이라면, 사회적 성공이나 말 좀 한다는 사람보다 소위 말하는 밑바닥 삶을 찾아내서 보도해 주는 신문이야말로 올바른 정론지라 할 수 있다. 언론이라면 ‘의무’라고 생각한다.2018년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자민 프랭클린’은 어느날 커다란 등을 준비해 집 앞에 두었다. 당시만 해도 등불은 집 안에 사용하는 도구였기에 집 밖의 등불을 보고 사람들은 낭비라고 여겼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후 사람들은 그의 깊은 뜻을 깨닫게 되었다. 거리를 비춰주는 등불 덕에 넘어지지 않게 되었고, 멀리서도 방향을 알 수 있었다. 그의 뜻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한둘 늘어나 필라델피아의 밤거리는 불빛으로 환하게 밝혀졌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가로등의 시작이 되었다.이처럼 한 사람의 소소한 행동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기도 한다.
필자는 현재 ‘충남도 지역위원’으로 재심사건을 심의하고 있다. 충남도의 재심사건 수를 살펴보면 2017년 44건, 2018년 52건, 2019년 8월까지 43건으로 학교에서 예방교육을 계속하여 실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학교폭력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사건의 내용도 점점 더 심각해져 가고 있다. 학교폭력이 날로 흉포화 되고 지능화 되는 것을 느끼며 무엇보다 이번 법 개정으로 인해 학교폭력 예방과 처벌에 있어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하여 학교폭력사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체계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특히 충남도청의 지역위원
독자와의 만남 향토사학자 이영하 선생 “서산시대는 나에게 밥을 먹는 것과 같은 행복한 일상을 준다”는 향토사학자 이영하 선생. 창간과 동시에 정기 구독해 오고 있는 선생은 지면 구석구석을 빠뜨리지 않고 읽는, 보기드문 열렬 독자다. 지난 4월, 본지 인터뷰에 응하게 되면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다는 선생은 “다른 신문과는 달리 서산시대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일반 신문에 그치지 않고 교양지로서 품격을 가지고 있는 신문이다. 아마도 전국의 지방지 중에서도 유일하지 않나 싶게 내용도 탄탄하고 나아가 편집 방
독자와의 만남 서산문인협회 최병부 사무국장 서산시대를 정기 구독해 오면서 지금까지 독자 난에 36회의 글이 발표 된 최병부 서산문인협회 사무국장. 자신의 글이 신문에 났을 때 마다 서산시대를 찾아와 직접 5부씩을 수령해 가는 열정을 보인 그는 신문을 스크랩 하는, 진정 서산시대 신문을 사랑하는 사람이다.초등학교 4학년 때 자신이 쓴 자작시가 신문에 발표되면서 처음으로 신문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는 최병무 선생. 1970년 4월 ‘봄비를 맞으며 첫모내기를 했다’란 기사를 보고 신기해서 시작한 신문 스크랩은 현재까지 49년째 해오고 있는
서산시가 시민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연극 형식의 주민자치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시는 30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읍면동 주민자치 위원과 일반시민, 공직자 등 4백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이야기, 그리고 연극’이라는 주제로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시민들과 공무원들의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앞으로 주민자치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은, 주민자치 전문가인 박진규 강사의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과 책임, 민관 협치를 통한 복지마을 만들기에 대한 강의와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는 2일 일본의 우리나라 백색국가 제외 의결 조치에 대해 “자유무역과 한일 양국간 관계 증진에 반하는 일본의 치졸한 보복성 조치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도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충남 뿐 아니라 우리나라 핵심 산업인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이어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며 “과거 우리나라를 침략해 경제발전의 길을 철저히 막은 일본은 100여 년이 지난 지금 과거로 퇴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어 “이번 조치는 자유 공정 무역을 강조해 온 일본 스스로를 부정하는 행위
서산시대와 동행하는 호박명인 최근명 참샘골 대표 서산시대 창간1호부터 지금까지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최근명 독자.“일주일마다 날아오는 서산시대는 나에게 서산의 소식을 알려주는 통로이자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동시에 안겨주는 선물”이라며 자신을 열혈독자라고 말했다.하루정도 늦어질 때가 있으면 자주 밖을 기웃거리며 집배원을 기다리게 된다는 최근명 독자에게 기자는 들고 간 신문 한 부를 건네주며 “어떤 코너에 주로 관심이 있냐?”고 물었다. 환한 웃음으로 되레 “어떤 기사를 제일 좋아할 것 같냐?”고 묻는다. 기자가 고개를 갸웃하며
3월 25일 7시에 서산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주)서산시대 창간 4주년 기념행사가 있었다. 개회, 국민의례, 인사말에 이어 창간기념 문화공연이 있었는데 ‘인연’이란 시 낭송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4월 7일은 63회 신문의 날이다. 신문의 날은 한국최초의 민간신문인 『독립신문』의 창간 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제정 되었다고 한다. 올해 신문의 날을 맞아 필자는 “신문을 읽는 즐거움, 정보를 얻는 행복감”이라고 표현하고 싶다.신문은 미래 산업의 원동력이며 국민과 함께 할 문화 창달의 시금석이라고 생각한다. 신문을 읽는 순간 얻어지는 새로운
“짧은 한 토막의 노래라도 고통 받는 마음을 치유 한다”도신스님 “노래는 구멍 난 가슴을 메워주는 친구이며 인생” 일반적으로 인터뷰 기사는 인터뷰 기자와 인터뷰이의 대화 형식을 띤다. 하지만 도신스님의 인터뷰 글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써 내려갔다. 다소 파격적인 형식이지만 인터뷰이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기 위해 택했다. - 최미향 기자 vmfms0830@naver.com # 프롤로그 바람이 분다.어느새 좀 전의 따뜻했던 찻잔이 식어 있다.이럴 때는 먼지 쌓인 앨범을 넘기며 그리움을 달래고 싶다. 어린 시절, 사람으로 상처 받
역사를 기술할 때에는 왕조 중심의 역사와 민초들의 삶을 기초로 하는 역사가 있다. 우리는 왕조 중심, 즉 지배계층 중심의 역사 서술에 익숙해져 있지만 필자는 가끔 민초들의 생활상을 중심으로 하는 역사서를 찾는다. 거기에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시대상을 반영한 살아있는 현장이 보이고, 가끔은 천편일률적인 역사적 평가가 시대정신을 반영하면 달라질 수도 있음을 발견한다.그러나 아무리 가치관과 역사관이 변하여도 누구에게나 자랑스러운 민족의 영웅이 존재하고, 이념과 시대가치를 초월하여 존경받는 선조들이 있다. 그들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선조들이고
지방자치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지역신문도 함께 태동했다. 서산지역에서도 지난 1989년 8월 ‘충서신보’의 첫 태동을 시작으로 중앙지와 지역지가 단편적으로 다루던 지역소식에서 탈피, 심도 있는 서산소식을 전하기 시작했다. 이후 서산신문, 주간 새너울, 서령신문 등이 서산지역신문의 1세대로 이름을 올렸다.이중 주간 새너울은 당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시민주주 형태로 시작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초창기 서산지역신문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주간 새너울(1993~1999)의 발자취를 취재해 지역신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나아갈 길에 대
■조사개요 △모 집 단 : 충남 서산시ㆍ태안군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표 본 수 : 목표할당 1,000명(응답률 : 5.0%)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2.8%point(조사완료 표본수 1,249명 기준) △조사방법 : RDD(Random Digit Dialing) 유선전화(100%)를 이용한 ARS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 조사 △표본추출 :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2015년 12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조사일시 : 2016년 1월 25일(月) ~ 1월 26일(火)
‘지방자치시대를 이끄는 정론지’라는 슬로건 아래 (주)서산시대(대표이사 류종철)가 창간기념식을 가졌다.지난 2일 서산시대 사무실 내 자리한 회의실에서 진행된 창간기념식에는 신문사 주주 및 독자, 편집자문위원, 운영자문위원, 고문변호사, 임직원을 비롯해 서산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여 서산시대의 첫 발행을 축하했다.지난 2일자로 창간호를 발행한 서산시대는 시민주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류종철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8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 5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서산시대는 현재 매주 월요일 발행되고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http:
[창간사] (주)서산시대 대표이사 류 종 철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공론장’ 만들 터풀뿌리 지역신문 서산시대는 지역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며, 토론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공론의 장’ 을 마련하고자 합니다.이에 지역 내 각계각층의 뜻있는 분들이 희망을 모아 풀뿌리 지역언론 연합체인 충남미디어그룹과 함께 시민이 주주인 시민의 신문, 서산시대를 2015년 을미년을 맞아 창간했습니다.요즈음 마을의 현안과 이슈를 공론화해 해결의 대안을 찾는 지역언론은 찾아보기 어렵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