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경인년 한국전쟁 발발 10년 후 1960년 5월 제4대 국회에서 양민학살사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가 발족하여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114만 명이 군경에 의해 집단학살 되었고, 이는 남한 인구의 5%에 해당하는 숫자였다.조사 보고서 내용에는 군경 및 기타에 의하여 어린이와 유부녀 학살과 강간, 그리고 재산을 착취하는 등 목불인견의 만행을 자행하였다고 명시 되어있다.이에 내무, 법무, 국방의 삼부 장관을 위원회에 출석케 하였고, 양민학살사건 사후대책을 위하여 행정부에 이관하여 장시일에 걸쳐 정확하고 상세한 실정을 조사, 건의안
한국전쟁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희생자가 묻혔다는 서산시 메지골을 찾았다.1950년 7월 초 이곳에서는 이유도 모른채 400~500명의 민간인이 죽음을 당했다.
#1. 논 물꼬 문제로 다툰 사람, 빨갱이로 몰아“3일 내내 메지골 깊은 골짜기에 버려진 시신 속에서 남편을 찾아 헤맸습니다. 연일 장마비는 내리고...피범벅이와 이미 부패로 불어 오른 시신 속에서 얼굴로는 찾을 수 없어 (신랑이)잡혀 가실 때 입혀 드린 명주바지와 저고리를 찾아 헤맸죠. 내 손으로 직접 지은 바늘 땀을 보면 알 수 있으니까요....하지만 찾을 수 없었어요.”....당시 29살 젊은 나이에 신랑을 잃은 어머니는 메지골 그날의 악몽을 전해주셨다. - 황찬순 70세, 아버지 황덕수“당시 부친은 마을에서 반장인가 이장을
본지는 4월 22일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제198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논의됐다. 1. 제198호에서 『충청남도 종합감사로 본 서산시 행정』 제3회차 보도로 그 끝을 맺었다. 기사 내용의 선택과 집중과 분석이 돋보이는 기사였음에도 독자들의 관심이 높지 않았다. 이는 무게감 있는 기사의 보도방식에 대해 고려를 해봐야 할 점으로 분량의 조절, 지나친 전문성의 탈피, 보도에 있어 SNS 연동 등도 연구해야 할 숙제로 남는다.2. 봄철 신학기를 맞아 홍역 및 독감 등 감염병이 극성을 보이고
【뉴스초??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제69주기 추모제 서산 지역 2000여 희생되신 영령님들의 억울함을 해원하고 안식을 추모하는 ‘제3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합동추모제’가 14일 서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유족회(회장 정명호)는 진실화해위원회 결정서 상의 1,025인을 비롯하여 2300여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서산유족 회원들은 “69년이 흘렀습니다. 못나고 못난 후손들. 침묵과 굴종의 세월 넘어 이제야 세 번째 술 한 잔 올리나이다. 제삿날은커녕 시신도 찾지 못한 불효를 어찌하오리까”
무덤도 없이 구천을 떠도는 영혼들의 안식은 언제쯤 이루어질까?제3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합동추모제가 14일 서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추모제에서 유족들은 진실화해위원회 결정서 상의 1,025인을 비롯하여 2300여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추모제 내내 눈시울이 붉어진 유족 회원들은 “제삿날은커녕 시신도 찾지 못한 불효를 어찌 하오리까”라며 흐르는 눈물을 가렸다.영문도 모른 채 대전골령골, 메지골, 양대리, 교통호 등 30여 곳으로 끌려가 억울하게 희생되어 무덤도 없이 구천을 떠도는 2,000여 희생자들. 지금 이들이
지난 2년여 충청남도 민간희생자 신고접수 3만 명 희생자중 단 800여건뿐서산 274건, 태안 268건 등 ...아직도 주변의 냉대와 경계심에 신고 주저 서산 지역 2000여 희생되신 영령님들의 억울함을 해원하고 안식을 추모하는 제2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합동추모제가 30일 서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유족회(회장 정명호)는 진실화해위원회 결정서 상의 1,025인을 비롯하여 2300여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서산유족 회원들은 “68년이 흘렀습니다. 못나고 못난 후손들. 침묵과 굴종의 세월
민주주의 과정에서 정책이나 후보에 대한 의사표현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은 가장 대표적인 의사표현 중의 하나다. 그러나 선거기간 중에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세력을 비난하고 언어폭력이 난무하는 태도에 우려를 금할 길 없다.더구나 선거 막판에 이르러 A 시장후보 선거캠프 관계자의 시민에 대한 폭력은 이유를 막론하고 비난 받아 마땅하다.이와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의 존엄을 짓밟는 시장을 시민들은 원치 않는다. 즉시 사퇴하고,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 시장후보 지지자는 폭행피의자
충남 아산 폐금광 민간인희생자 유해발굴 현장에서 은반지를 낀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의 손가락뼈가 발굴됐다.‘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은 지난달 22일부터 아산 배방읍 중리마을 뒷산 폐금광에 암매장된 민간인 희생자 유해를 발굴하고 있다.박선주 유해발굴단장은 8일 “오후 4시께 반지를 끼고 있는 손가락뼈가 발굴됐다”며 “아직 나머지 유해가 발굴되지 않아 정확한 감식은 어렵지만 대략 20대의 젊은 여성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나이는 나머지 뼈를 발굴해 봐야 알 수 있다”며 “오랫동안 수많은 유
충남시민재단이 지난 한 해 동안 충남지역에소 공익에 기여한 단체와 활동가들에 주는 '충남 NGO상' 수상단체로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선정됐다.지난 6일 충남 내포신도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풀뿌리 NGO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충남시민사회신년회를 겸한 자리였다.단체부문 상을 받은 송전탑 건설문제를 집요하게 제기하고, 당진에코파워 석탄발전소 백지화에 기여한 당진환경운동연합이 단독 수상했다.개인부문에는 개인 부문에서는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모임인 공주유족회 결성을 주도하고 희생자 유해발굴을 주도한 곽정근 공
'과거사 청산'의 법적 발판이 될 진실화해법(과거사정리법)이 올해 안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아래 소위원회) 관문을 통과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와 관련 (사)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전국유족회와 형제복지원피해생존자모임 등 39개 인권단체가 28일 공동성명을 통해 국가공권력에 의한 인권침해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한 법안심의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성명에서 "새 정부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완전한 과거청산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과거사 관련 입법을 약속한 지 5개월이 지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서산 지역 2000여 희생자 넋을 위로하다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지역 읍면동 2,000여명의 한 맺힌 영혼이 68년만에 고향을 찾았다.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유족회(회장 정명호)는 지난 8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제67주기 합동 추모제를 개최하고, 진실화해위원회 결정서 상의 1,025인을 비롯하여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보도연맹 관련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이날 유족들은 지난 68년 동안 부모, 형제의 장례조차 치루지 못했고, 제대로 된 제사밥 조차 올리지 못했던 죄를 빌며, 회한의 눈물을 뿌렸다.정명호 서산유족회장은
충남도가 논란이 일고 있는 청양군이 추진하는 송요찬(1918~1980) 선양사업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청양군 또한 사업 보류를 검토하고 있다.충남도 관계자는 지난 달 27일 오후 “송요찬의 부정적 행적을 고려, 청양군이 요청한 관련 예산(1억 4000만 원)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양군에도 예산을 지원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청양군도 사업을 중단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청양군 관계자도 “송요찬에 대한 부정적 평가와 사회 분위기를 반
"방안 제사도 이렇게 허술하게 안 지낸다. 이 따위로 하려고 전국에서 불러 모았나?"유가족들의 얼굴이 발갛게 달아 올랐다. 뿔이 났기 때문이다.지난 20일 오후 1시 30분경. 세종시 전동면 '세종 추모의 집' 광장에 전국 각지에서 1500여 명의 유가족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행정자치부 과거사 관련 업무지원단(아래 과거사 업무지원단)'이 주최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전국합동 추모제 및 임시 안치식'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행사장을 찾았다.행정자치부는 지난 2007년부터
"진심으로 위로와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안희정 충남지사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7번에 걸쳐 '사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지철 충남도 교육감은 유가족들의 하소연을 들으며 내내 눈물을 훔쳤다.안 지사와 김 충남교육감은 지난 3일 오후 2시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충남합동추모제'에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앞쪽에는 충남지역 각 시군의 민간인 희생자 신위(神位)가 걸렸다. 민간인 희생자 충남 합동 추모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왜 인간은 죽어야 하는가? 그것도 자의가 철저히 배제된 상태에서..."소설 만다라(曼茶羅, 1977년 한국 문학사 발행)에서 주인공 '지산'은 노승에게 이렇게 묻는다.지산의 아버지는 좌익 혐의로 형무소에 갇혀 재판을 기다리던 중 6.25가 터지자 다른 좌익들과 처형됐다. 시체도 못 찾은 할아버지는 울화로 돌아가셨다. 지산은 묻는다."무력하게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면 너무 허무하고 슬픈 게 인간이라는 존재가 아닐까요?"기자가 소설 속 지산의 가정사가 작가 김성동(金聖東. 70) 개인사라는 걸 알게 된 건 한참이
충남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미신고 유족에 대한 신고 창구를 마련했다. 이는 정부가 외면하고 있는 일을 자치단체가 발 벗고 나선 일로 인권행정의 선례로 평가받고 있다.충남도는 최근 도내 15개 시군에 업무처리 지침을 시달했다. 각 시군청과 읍면동 사무소에 '한국전쟁 희생자 미신고 유족'에 대한 신고 창구를 마련, ‘명예회복 기회를 마련하라'는 게 골자다.충남도가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미신고 유족들의 신고를 받는 것은 정부산하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아래 진실화해위원
공주지역에서 6·25전쟁 당시 희생된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위령사업 지원 조례안이 제정됐다.공주시의회는 27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공주시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조례안에는 지원사업으로 진상조사와 법적 판단을 통해 확인된 희생자에 대한 ▲ 위령사업 ▲ 자료의 발굴 및 수집, 간행물 발간 ▲ 평화인권을 위한 교육사업 ▲ 바른 역사교육 사업 등을 담고 있다.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배찬식 의원은 "조례제정으로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고
한국전쟁 때 군경에 의해 집단 학살당한 충남지역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는 위령사업 지원을 위한 조례가 제정됐다.충남도의회는 지난 16일 제280회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윤지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원안 가결했다. 경기도, 광주시, 전남도, 대전시에 이어 광역자치단체에서 5번째다.조례 안은 △희생자 유해 발굴 △평화공원 조성사업 △ 자료 발굴·수집 및 간행물의 발간 △ 평화·인권을 위한 제반 교육 △희생자 추모와 관련된 각종 사업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