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열매를 영글어 가게 하는 가을날 서산시 부석면 도비산에 올랐다. 도비산이란 이름은 바다 가운데 날아가는(飛), 섬(島) 같다 해서 도비산(島飛山)이라는 설이 있고, 매년 봄이면 산 전체에 복숭아꽃이 만발해 복숭아 도(桃), 살찔 비(肥)자를 써서 도비산(挑肥山)이라는 설도 있다. 도비산에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5호인 부석사(浮石寺)와 동사(東寺) 그리고 석천암(石泉庵)이 있다. 가까이는 서산 시가지가 있으며 멀리 남쪽으로는 서산 AB 지구 간척지 등 서해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을 가졌다. 특히 도비산은 산세도
지난주 전국민을 들었다 놨다 했던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공연을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던 가황은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런 말을 했다. “KBS는 국민의 소리를 듣고 국민을 위한 방송이지요? 두고 보세요. KBS는 앞으로 거듭날 겁니다.”듣고 있자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저런 이야기를 당당하게 할 수 있는 그는 과연 어떤 철갑을 둘렀길래 가능했을까. 2시간 동안 총 30곡을 열창하면서도 중간중간 쏟아내는 어록들은 핵사이다처럼 시원했다.대중매체라 하면 신
내가 참 좋아하는 시 한 편이 있다. 이 시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읊었을 김춘수의 ‘꽃’이란 시다.어느 날부터인가 전혀 의미 없이 다가왔던,
작은 손안에 있는 미디어 세상에는 천 가지만 가지 포탈뉴스와 재밌는 이슈들이 시간 시간을 다투어 일어나고 사라진다. 하루마다 마중하다 보면 남의 일이 되어가기도, 또 내 얘기가 되기도 하는 기사들. 어쩌다 그 속에서 진주같은 글을 발견하게 되면 나는 아주 흥미로운 얼굴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한 번에 읽게 된다.이처럼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는 미디어 속 세상에는 기쁜 일, 슬픈 일, 그리고 한없이 행복한 일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틈바구니에서 나는 늘 이방인처럼 살았다. 나와는 아주 상관없는, 내일이면 다른 소식들로 덮여버릴 손안의
10일 맹정호 시장이 서산시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하는 ‘취약계층 도시락 비대면 전달 사업’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하는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9일 시장실에서 서산시 365일 행복 더하기 ‘1인 1구좌 스산복주머니’ 사업 1,000구좌 달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인 1구좌 스산복주머니란? 구좌(구좌 당 1,000원)개설을 통해 마련된 사업비로 정부 지원에서 제외되는 관내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을 지원하는 사업
본지는 지난 9월 7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265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카카오톡 채널 추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향우회 회원들 소식을 알려주는 코너를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통통 튀는 ‘이 사람이 사는 법’ 코너가 좋았다.
코로나19가 다시 창궐하면서 ‘만약 내가 걸리면 어떡하지?’라는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감 때문에 사람들의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다. 심지어 막연한 불안감은 가슴 답답함으로 돌아와 정신과를 찾는 사람들도 있다니 만약 장기간 연장된다면 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여러사람을 고생시킬 듯하여 마음이 무겁다.얼마 전에 만난 어떤 어르신은 “마스크를 끼니 더워죽겠어. 마치 얼굴 전용 히터를 틀어놓은 것 같아. 그래서 나는 마스크를 안 끼기는 좀 그렇고 해서 턱에 걸쳤다가 누굴 만나면 얼른 쓰곤 하지. 이걸 가리켜 우리 손주는 턱스크라고 하대”라고
본지는 지난 8월 31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264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다양한 독자층 확보를 위해 지면에 좀 더 신경 쓰자.- 언론이 할 수 있는 감시적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만큼 코로나19에 대한 기사는 SNS에 선제적으로 보도하자.
2020년 8월 14일서산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서산이라는 도시의 정체성, 철학은 무엇일까?서산은 생태도시인가?...지속 가능한 서산을 위해 ‘자문을 하다’생태 도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다. 서산은 생태도시인가?한 도시의 미래비전은 산업단지 조성이나 기업유치에 국한되지 않는다. 사람이 살고 싶은 도시. 미래세대에게 물려주고 싶은 도시를 위해 지금 우리는 중장기적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단기적으로는 구체적인 실현 과제를 찾아 실천해 나가야 한다.이에 서산시대신문사에서는 7일 서산시문화회관 소강당에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국가정원을 만드는 데 헌신한 모세환 순천시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서산시대신문사에서는 7일 서산시문화회관 소강당에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국가정원을 만드는 데 헌신한 모세환 순천시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대표를 모시고 인문학자 김경집 교수의 사회로 천혜의 생태자원 ‘천수만과 가로림만’을 가진 생태도시 서산의 미래를 위한 과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로 올랐다는 언론 뉴스를 접했다. 마음이 무겁기 그지없다. 오늘도 TV에 귀를 기울이며 사태파악에 신경을 쓴다. 연신 날아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가, 다시 안도를 하다, 다시 한숨 쉬기를 반복한다. 가까운 지방에서 문자메시지가 연신 날아오다 보니 하루에도 몇 통씩 쌓일 때가 있다. 하지만 ‘추가 동선 공개는 시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 확인 가능하다’고 한다. 답답하다. 그럴 때는 늘 모바일 서산시대 홈페이지를 찾게 된다. 무엇보다 발 빠른 기사와 신뢰성으로 안심할 수 있는 언론이
본지는 지난 8월 24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263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사진 설명에 심혈을 기울이자.- 글과 이미지가 맞는지 반드시 확인하자.- 짧고 임팩트있게 뽑자.
신문을 보면 독자란이 있다. 그곳에는 자신이 구독하는 신문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기고하는 코너다. 이걸 볼 때마다 나도 언젠가는 저 코너에 글을 한번 보내야겠다고 다짐했었고, 오늘 드디어 큰맘을 먹고 이렇게 꾹꾹 눌려 한 자 또 한자 글을 써 보낸다.‘지역신문은 어떤 것을 지향해야 할까?’내가 생각하는 지역지는 뭐니 뭐니 해도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줄 뿐만 아니라 말 그대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생활지였으면 좋겠다. 다행스럽게도 언제부턴가 서산시대는 내가 생각하는 대로 가고 있다.하지만 그러다 보니 또 하나
본지는 지난 8월 18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262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현장취재를 적극적으로 하자- 5면의 ‘풍수재해보험’이 시기적절했다.- 기획취재, 서산문학관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기사는 대안까지 제시해주어 좋았다.
친구를 알고자 하거든 사흘만 같이 여행을 하라는 서양속담이 있다. 또 여행은 다른 문화,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매리트가 있고, 그리하여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만나는 것이라 했다. 그리고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배경을 얻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야를 갖는 것이라 했는데 이렇듯 여행에 관한 이야기는 무수히 많은 사람에게 회자되고 있다. 내게 서산시대는 모르는 도시를 알아가는 여행과 같은 신문이다. 최근 ‘서산과 스위스’를 어울려 ‘서위스’라는 코너가 새로 생긴 걸 보고 내심 ‘참 신선하다’ 생각하며 너무 기뻤다. 타지에 있으면서 먼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정의)에서는 지난 8. 13.(목) 관장실에서 서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호 사업추진의 활성화와 정보공유, 사업 동참을 내용으로 한다.
9일 오전 10시경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지난 9일 충남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된 가운데 서산에도 비 피해가 속출했다.삼송교는 지난 비로 보수공사를 한 곳이지만 이번 폭우로 다시 도로 일부가 붕괴됐다.이에 따라 서산시는 양방향을 전면 통제하고 우회도로 통행을 안내하고 있으며, 관계자들이 현장에 나와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해미천 수변 산책로가 침수되어 시민들의 출입이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