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지면사무소에서 한 민원인이 5월 27일 새벽에 올린 시청게시판 글로 전국이 시끄럽다.역대 최고 조회 수(19460회)를 기록한 것만으로도 관심이 얼마나 집중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본지는 지속적으로 시민제보를 통해 담당 공무원들에게 제보사실을 알리고 언제쯤 해결될 지도 함께 시민들에게 알리는 일을 꾸준히 해 왔다. 지난주만 해도 1주일도 안되어 신속하게 일처리를 해서 “공무원을 칭찬합니다”라는 내용으로 제보 전과 후를 비교하며 기사를 올린 바 있다.민원인의 게시글을 보면 고향을 사랑하고 애정이 많다는 것은 글 곳곳에서 볼 수
유월에 피는 꽃은 붉다붉은 피꽃이다 꺾인 청춘붉은 넋이 되어 꽃잎마다 서려 있다 맨손의 영웅들은고지마다 전설을 남기고들꽃이 되어 붉게 피어났다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붉은 꽃들어찌 이 나라 꽃들만 붉으랴여기에서 떨어진 열여섯 나라 꽃들도 함께 붉다 비목은 쓰러지고노래는 사라지고진실마저 외면되어 유월의 꽃은 서럽다 꽃잎은 빛이 바래고꽃이 진다아직도 유월은 활화산인데.
태초에 하늘이 열릴 때처럼 별은 파란빛 속에 숨어장엄함을 훔쳐본다 넋 잃은 목동이서쪽 하늘 물든 하늘을 보며조용히 내일을 기도한다 내일은 또 다른 해가 뜨게 하소서!
본지는 지난 5월 30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398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1면의 “중앙도서관, 재검토 VS 원안 추진” 기사는 부제를 정함에 있어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기계적 중립을 지양하고 분명한 서산시대의 목소리를 내자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3면의 ‘여성들의 영원한 워너비 벨리댄스로 “나이야 가라~청춘이 온다”’ 기사는 라인벨리댄스LBA협회를 운영하며 LBA알라공연단 단장을 맡고 있는 신미경 대표의 열정
최근 성연면 테크노밸리 제 1호 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어린이놀이터가 개장한 후 성연면은 다양한 놀이시설에서 맘껏 뛰노는 어린이들로 활력이 넘쳤다.그러나 개장 후 쓰레기통이 가득 차 넘치는 모습에 시민 A는 “일반쓰레기통 외 여러 개의 분리수거통을 구비하고 표지판에 분리수거할 수 있는 안내문을 게시하는 것이 교육목적에도 부합할 것 같다”며 새로 개장한 어린이놀이터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쓰레기가 분리되지 않은 채 일반쓰레기로 한꺼번에 버려지고 있어 산림공원과 공원관리팀에 문의를 하자, 담당자는 “일반쓰레기통의 수를 늘릴 계획이다, 분
◆산단 조성 과정, 2008년 이후 폭발적 증가산단은 관련 법(‘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이하 ‘산업입지법’)에서 산업시설과 이와 관련된 교육·연구·업무·지원·정보처리·유통 시설 및 이들 시설의 기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주거·문화·환경·공원녹지·의료·관광·체육·복지 시설 등을 집단적으로 설치하기 위해 포괄적 계획에 따라 지정·개발되는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로 정의하고 있다.한동안 공업단지(‘공단’)로 불리기도 했지만 부정적인 어감 때문에 최근에는 산단으로 바뀌었다.산단 조성방식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계획을 세워 단지 위치
지난 5월 25일 2시 조한기 전 청와대 비서관이 성일종 국회의원과의 공개토론을 두 번째로 제안하며 정치적 행보에 나섰다. 조 전 비서관은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의 발언을 문제삼아 지난 정부 때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그는 “성일종 의원이 지난 5월 19일 영국의 웨이드 엘리슨 옥스퍼드 교수를 초청하여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1L를 마셔도 아무 문제없다는 바로 그분을 모셔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과학적으로 아무 문제없다며 괴담을 유포
땅을 박차고 우주로 오른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는 기쁜 소식에 과학자들에게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강대국들이 기술이전을 꺼리는 척박한 여건에서 기적을 일궈낸 그분들의 노고가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92년 우리별 위성이 발사된 후 수많은 실험과 실패를 반복하며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소중합니다. 힘을 합쳐 땀을 흘린 분들 덕분에 과학과 첨단기술도, 문화예술 분야도, 스포츠도 이젠 세계적인 수준이 되었지만 한 가지 아쉬운 분야가 있다면 정치가 아닐까 합니다.지도자가 되려면 오랜 시간 고통을 감내하며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높
디지털 혁신시대. 한 사람의 만기친람(萬機親覽)은 불가능하다. ‘만기친람’은 ‘임금이 온갖 정사를 일일이 몸소 다스린다’는 뜻으로 에 나오는 글이다.만기친람의 병폐는 진시황(기원전 246~210)으로 올라간다. 진시황 시대의 방술사인 후생은 노생과 대화를 나누며 진시황을 이렇게 비난했다.“진시황은 예부터 자기보다 나은 자가 없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천하의 크고 작은 일이 모두 황제에 의해 결정됩니다.(天下之事 無小大皆決於上)” 그는 “진시황은 하루에 읽어야 할 결재문서의 중량을 저울질해서 처리하고 있다(上至以衡石量書)”며 권
고추(Capsicum annum, 캅시쿰 안누움)는 가지과에 ‘속’으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한해살이 식물로 수천 가지 품종의 고추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그 결과 스파이시한 향을 지닌 상쾌한 고추는 기원전 7500년경부터 우리의 식단의 주 양념이었다. 고추는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와 포르투갈 상인에 의해 전 세계에 전파되었다. 그러나 콜럼버스 이전에 새(bird)들이 퍼트렸다고 한다. 이유는 새는 캡사이시노이드에 대한 감각 수용체 즉 매운 것에 대한 감각이 없기 때문이다. 고추 씨앗은 매운
햇볕이 너무 뜨거워 응달로, 카페로 대피를 했던 어제와 다르게 놀기 딱 좋은 날씨다. 점점 더워지는 5월의 기온을 한 템포 늦춰주는 구름이 고맙다. 내일은 비가 예보되어 있다. 비가 오기 전의 찹찹한 대기, 적당한 기온과 시원한 바람, 오늘은 놀기 딱 좋은 5월의 마지막 일요일이다.늘어지는 몸과 마음을 다잡아 달려간 산골에 우리 가족의 아지트가 있다. 조명을 밝힌 듯 붉고 화사한 장미, 초록 담쟁이 넝쿨과 잔디, 푸릇푸릇한 텃밭의 푸성귀, 화단에 자리한 다양한 꽃과 나무들, 겨우 6평 농막이지만 우리에게는 별장과도 같은 곳, 시부모
택시 기사로 일하던 최 모 씨는 “진주성은 김시민 장군과 함께 충남 서산 해미에 부임한 충청병마절도사 황 진 장군과 서태안 700명의 결사대가 함께 장렬히 순국한 곳”이라고 증언했고, 아울러 “당시 논개에 의해 죽은 왜장의 후손이 자신들의 조상을 기리기 위해 흙을 담아가 기념비를 세웠다”고 했다. 2022년 11월 3일 경남 진주에서 온 택시기사 최 씨에 따르면, 택시 기사로 일 하던 어느날 스님 한 분과 남자 세 명이 자신의 택시에 타게 됐다. 그중 한국인 가이드 한 명 외에는 그 누구도 말을 하지 않았다.운전기사는 가이드 역할을
일출과 석양을 닮은 금빛 조명이 좋다. 노란빛을 받고 있노라면 아침이나 저녁이라는 짧은 순간을 길게 늘여서 쓰고 있다는 착각이 든다. 카메라 필터를 쓴 듯 운치 있는 색감으로 틈 없이 덮이는 것도 멋스럽다. 부드러운 햇살을 분무기로 뿌린 듯이 보이는 모든 것이 포근해진다. 그리고 눈이 시리도록 새하얗고 또렷한 조명에 비해 눈의 피로감이 적다. 눈부심 앞에서 자동 완성되는 미간의 주름도 늘리지 않는다.조명은 주택 설계 시 건축주가 성향을 여실히 드러내는 부분 중에 하나이다. 그만큼 시공 후에 후회의 확률이 높은 분야이기도 하다. 특히
순천시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도시이며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도시이다. 순천만과 국가정원에 매료된 이들은 순천을 방문하며 부러움을 가득 안고 돌아간다. 서산시도 가로림만을 국가해양정원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국가정원으로 성공한 순천시를 방문하여 많은 것들은 시찰하고 돌아왔다고 들었다. 그러나 정작 그 도시가 지금의 모습으로 변모한 원동력이 도서관에서 배양되었다는 점을 제대로 보고 왔는지는 모르겠다. 순천은 도서관의 도시이다. 기적의도서관을 비롯해 많은 도서관들이 시민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순천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남지부(지부장 조원규)는 2023년 5월 24일(수) 14시, 충남지부 대회의실에서 『신규 법무보호위원 위촉장 합동 수여식』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조원규 지부장 및 직원, 충남지부협의회 최태환 협의회장, 직능별 위원회 회장단, 신규 위촉 법무보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신규위원에 대한 법무보호위원 위촉장 전수, 공단 홍보영상 시청, 법무보호사업 안내, 청사 견학,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최태환 협의회장은 “나눔이라는 홀씨 하나가 모이기 시작하면 소외된 보호 대상자들에게 따듯
마늘은 중앙아시아, 이란 북동 지역이 원산지로 꽃이 피는 다년생 꽃식물이다.마늘은 인간이 7천 년 이상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용 식물 중 하나이다.기원전 2700년경에 최초로 마늘이 사용되었다고 중국 전통의학에 기록이 남아 있어 이는 3000년 이상 중국 전통의학에서 인체의 건강을 개선하고 보호하고자 사용되어 온 것이다.히포크라테스는 기생충, 소화불량, 호흡기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문제에 마늘을 사용했다.고대 이집트의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의료용 파피루스 중 하나인 에버스 파피루스 (기원전 1500년, Ebers
본지는 지난 5월 22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397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1면의 “서령버스 운행중단 예고 벼랑 끝 전술 안 통해” 기사는 시의 단호한 대처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의견과 현실적인 대안이 없는 것에 대한 답답함을 기사로 실었다. 현상유지조차 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을 향한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과 우려를 여러 번 지면을 통해 소개해왔던 본지로서 안타까움이 더 크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버스회사 근로자들과 교통약자인 취약계층에 더 세심한 관
2023년 5월 19일 제 285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가선숙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규모 전세사기 문제의 재발 및 시민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서산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최근의 대규모 전세사기 문제 때문에 피해자들이 사망하는 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는 지금, 정부는 22년부터 전세보증 강화, 안심전세앱, 중개사 처벌강화 등의 전세사기의 구조적인 차단이 가능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중이고 특별법 제정도 논의 중이다. 하지만 점점 진화하는 전세사기 방법과 중노년층이 늘어가고 있는 한국 특성상 임대차
최근 성연면 테크노밸리 제 1호 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어린이놀이터가 공개됐다. 다양한 놀이시설에서 맘껏 뛰노는 어린이들과 동심으로 돌아간 듯 아이들과 함께 놀아 주는 젊은 부모들이 많은 성연면은 활력이 넘치는 곳이다. 그러나 개장 후 쓰레기통이 가득 차 넘치는 모습에 시민A는 “일반쓰레기통 외 여러 개의 분리수거통을 구비하고 표지판에 분리수거할 수 있는 안내문을 게시하는 것이 교육목적에도 부합할 것 같다”며 새로 개장한 어린이놀이터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쓰레기가 분리되지 않은 채 일반쓰레기로 한꺼번에 버려지고 있어 산림공원과 공원
위의 사진들을 NLT 담당자에게 보내기 전에 본지는 담당자에게 “절삭유를 물청소해서 처리하나요?”라고 질문하자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위의 사진들을 담당자에게 보낸 후 NLT 담당자로부터 “저희 공장이 맞습니다. 위 사진은 저희공장 1차 절삭유 유출시의 사진으로 유출현장을 저희 직원이 촬영한 사진입니다.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는 답을 받았다. 그러나 위 사진은 이미 4월 29일 사고 발생 전의 사진들이다. 사진이 찍힌 날짜가 사고 당일과 다르다고 담당자에게 알리자, 그는 “작업자의 부주의 등으로 가끔 발생하기도 하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