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20지구(해암 박홍전 총재) 서산보라매 로타리클럽은 24일(월) 서산시 문화회관 소강당에서 박홍전 총재, 지구 임원 및 서산지역 로타리클럽 회장단과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제23대 장미 이희윤 이임회장의 뒤를 이어 제24대 소담 정점식 회장이 취임했다.이희윤 이임회장은 “해외봉사 및 해양 정화 봉사를 꾸준히 해왔으며 최우수 클럽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모두가 클럽을 사랑하고 참여해 준 결과”라며 “차기에도 더 발전하는 클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선진국에서는 부모 없이 어린이를 집에 혼자 두면 안 됩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애들만 집에 놔두다 이웃이 신고하면 부모가 처벌을 받지요. 이 나라는 이런 것에 대한 신고 정신이 엄청납니다. 이처럼 아이들 방치는 아동 학대로 간주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저학년이 혼자 학교 가는 것 또한 외국에서는 거의 없는 일입니다. 하물며 의사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는 9세 아이를 혼자 소아청소년과에 보내 진료 봐주지 않는다고 ‘진료 거부’로 보건소에 신고하는 나라. 법을 떠나 이것이 과연 건강한 사회인지 묻고 싶습니다.씁쓸
수천 가지의 올리브 나무품종 중에서 ’Olea europaea‘는 유럽 올리브를 의미한다. 작은 관목의 나무로 ’난쟁이 올리브‘ 라는 별명이 있으며, 서식지로는 지중해 분지 지역의 국가인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잘 자란다. 고대부터 올리브는 평화의 상징으로 고대 그리스인들은 평화를 소원할 때 머리에 올리브 잎으로 만든 올리브 화환을 썼으며, 또한 고대 그리스인들은 올리브오일을 “젊음과 건강을 위한 약”이라고 했다. 현대에는 UN의 파란색과 흰색의 깃발에서 비둘기 부리에 걸려있는 올리브 가지는 평화의 상징으로 묘사된다. 최고의 오일은
먼저 자살한 초등학교 교사의 명복을 빕니다. 서이초 교사 자살의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을 일각에서는 우울증이 원인인 것으로 규정하려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우울증이라도 업무 스트레스가 기여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자살자의 장소 선택도 메시지입니다. 학교에서 죽었으면 원인은 학교에 있을 가능성이 크지요.‘학생 인권 조례’ 누가 만들었습니까? 저는 이런 조례가 없을 때도 선생님을 존경하며, 또 사랑받으며 다녔습니다. 서이초 교사 자살 사건 이후 이제는 학교 교사들이 휴직하기 위해 진단서를 요청하면 “힘들겠어요” 위로하
자주 쳐다보지 않은 꽃은 서둘러 져버린다. 바쁜 일상에 치여, 동그마니 부푼 봉오리의 방긋거림을 뒤로했다. 한발 늦게 기울어진 얼굴빛에 아쉬워해도 소용이 없다. 쉴 틈 없이 시간은 흐르고, 눈여겨보지 않은 사이 광택을 잃어간다.자주 드나들지 않은 건축은 쉬이 퍼석해진다. 열고 닫고 쓸고 닦고 데우고 식혀야 한다. 마르고 닳도록 사용할수록 공간은 더 쫀쫀해진다. 여러 손길로 빚어내면 점차 은은한 광택을 얻는다.학부 시절 자취할 집을 구하러 다닌 것이 큰 경험으로 남았다. 예기치 않았던 낯선 동네를 걸어서 탐방하고, 누군가의 집에 깊숙
둘째가 생긴 이래로 아이들과 떨어져 밤을 보내는 건 처음이다. 조금 신경 쓰이긴 했지만 1박 2일의 힐링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남편의 육아휴직이 마음의 부담을 덜어줬다. 아침에 두 아이를 학교와 유치원에 차례로 보내고 남편의 배웅을 받으며 목적지로 향했다. 대운산 깊은 산자락에 넓고 정갈한 힐링 체험관이 있었다. 체크인을 하면서 체험복을 받아들고 사물함이 있는 곳으로 우르르 이동했다. 잘 모르는 사람들 속에 섞여 사물함에 짐을 넣고 옷을 갈아입었다. 해병대 캠프도 아니고 도착하자마자 쉴 새도 없이 단체로 환복을 하는 상황이
참깨는 ‘벤네;benne’라고 불리는 ‘Sesamum’속의 식물로 꼬투리에서 고소한 맛의 기름함량이 높은 식용 종자를 목적으로 재배되는 가장 오래된 허브 중의 하나이다. 아프리카, 인도 등의 열대 지역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다, 현재는 상업적 재배가 확대 되었으며 인도, 미얀마 등이 최대 생산국이다.라틴어 ‘sesamum’ 와 그리스어 ‘ σήσαμον: sēsamon’에서 참깨라는 단어가 유래되었으며, ‘액체 지방 기름’의 뜻으로 파생되었고, 영어 ‘benne’ 1969년에 처음 사용되었다.인류역사상 우리에게 알려진 가장 오래된 작물
본지는 지난 7월 17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405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부춘산 황톳길 유지보수에 힘써 주세요”기사는 아무리 사소해 보일지라도 시민들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제보는 더 살기 좋은 서산시를 만들어 가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내자. ---3면의 ‘하루 두 번 건널 수 있는 섬 웅도... 그 속에 숨겨진 슬픔이 파도가 되다 “웅계 후손들이 정착한 신성한 섬 웅도에 어떤 일이?”’ 기사는 웅도로 들어가는 유일
오늘도 비가 내린다. 연일 계속해서 쏟아지는 장마로 전국 곳곳이 물난리다. “가뭄 끝은 있으나 장마 끝은 없다. 3년 가뭄은 견뎌도, 한 달 홍수는 못 견딘다”는 속담이 생각나는 아침이다. 모두가 무탈해야 할텐데.......문득 비 내리는 가로림만이 생각난다. ‘이슬이 모여 숲을 이루는 곳’이라는 별칭처럼 비 내리는 가로림만은 앳된 소녀의 미소와 같다. 여기에 물안개까지 피어오르면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서산시의회는 지난 12일 제287회 임시회에서 ‘가로림만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사업 신속 추진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시의회는
# “아버지께서 큰 오빠에게만 모든 재산 물려주신다는 유언장을 작성해둔 탓에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고려 중 이었습니다. 문제는 아버지가 아직 살아계신 상황에서 큰 오빠가 사고로 사망했다는 겁니다. 이 경우 저는 누구를 상대로 유류분청구를 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아버지로부터 유증(유언으로 증여)을 받은 상속인이 아버지보다 먼저 사망한다면 상속인 간 유류분청구 여부를 두고 혼란이 생기기 마련이다. 전문가들은 유언으로 재산을 받은 아들이 아버지보다 먼저 사망하면 유증은 무효가 된다고 조언한다.엄정숙 변호사는 “아버지가 한 자녀에게 모든 재
맑은 하늘이 그리운 해바라기우리는 모두 너를 닮아간다 해를 기다리는 너의 모습이오늘따라 너무도 외로워 보여 차 한 잔에 너를차 한 잔에 그리움을 담아 마신다 오늘은 따뜻한 찻잔을 앞에 두고너와 함께 해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