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한 우리 선수단이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빨간 유니폼을 입고 벌떼처럼 상대를 제압하여 4강 신화를 이뤘던 1983년 대회의 ‘붉은 악마’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도 충분했습니다. 그땐 수업을 빼고 학교 강당에서 단체로 TV시청을 하며 목이 터져라 응원을 하였던 좋은 추억을 안겨주었죠. 저는 동네에서 축구를 하다가 부상을 입어 깁스를 하고 이번 경기들을 봤습니다. 동네선수(?) 입장에서, 유명선수 없이 정신력과 조직력으로 선수단이 한 몸이 되어 성과를 이뤄낸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알
서산시는 ‘2023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어 11일 웅도 내 바다에 첫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수산회복이 필요한 주요 어종에 대해 서식 환경 등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지난해 12월 산란·서식장 신규 대상지 공모 후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충남에서 서산시를 유일하게 선정했다.금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15억을 확보하여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가로림만해역(대산·팔봉·지곡) 총 1560ha 해상에 낙지 산란·서식지를 조성, 낙지 이식
본지는 지난 6월 5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399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1면의 “성일종 의원님, 서산·태안 국회의원 맞습니까?” 기사는 조한기 지역위원장의 기자회견문이었다. 자칫 따옴표로 표현한 말이 시민들의 의견이라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니 주어를 분명히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하자. --3면의 ‘프랑스어의 저력 서산 그리고 홍순도 작가의 변신 “고통 겪는 분들에게 상담가로 다가갑니다”’ 기사는 서산에서 교사 생활을
6월 16일 (금) 오후 6시 30분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3층 교육센터(서산시 번화2로 34 3층)에서 후쿠시마 원전에 직접 답사 다녀온 전문가, 최예용 소장(환경보건시민센터)을 초청해 ‘과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보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된다.지난주에 준비모임을 진행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서산태안시민행동이 첫 강연을 시작으로 서산태안 주민들에게 후쿠시마원전 오염수의 진실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였다.당일 강연회 후 참가단체 대표자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시의원 7명과 주무관 3명이 지난 4월 12일부터 20일(7박 9일)까지 호주, 뉴질랜드로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이와 관련하여 여러 번에 걸쳐 시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문제가 있다”며 본지에 연락을 해 온 시민들이 있었다. 시의원들의 해외연수 무용론은 다른 지자체도 마찬가지로 겪는 일들이고 해마다 이슈가 됐던 사안이라 신중하게 접근하던 중에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회의록’을 검토해 보았다.‘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 회의록’은 서산시의회 홈페이지 의회자료실 내 공무국외출장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회의록을 살펴보면 10
영국 카모마일이라고하는 로만 카모마일(roman chamomile)은 데이지과에 속하는 다년생 허브로 16세기부터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재배되어 현재는 아메리카 전역에서 재배되고 있다.로만 카모마일은 우리 주변의 화단이나 실내에서 잘 자라고 유럽과 서아시아가 원산지인 저먼 카모마일이나 이집트 나일강을 따라 자생하는 세계 최고 등급의 카모마일을 자랑하는 이집트 카모마일과 성장습관이나 용도, 꽃 모양 등이 다르다. 로만 카모마일의 줄기는 땅을 따라 기어가는 경향으로 꽃의 노란색 중심부는 저먼 카모마일 보다 더 납작하고 단단하고, 작은
똑똑똑 꽃문이 횔짝 즐거운 꽃세상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꽃의자에 앉아 즐거움을 노래하고 꽃밭을 바라보며아름다움을 노래하고 내년엔 꽉 찬 꽃세상에서다시 기다리겠습니다
해미읍성 진남문(정문) 옆에는 수령이 150년~200년 된 은행나무가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지가 열 한 개나 뻗어있다. 게다가 하트 모양이다. 심지어 두 갈래로 뻗은 나무밑동은 서로를 감싸 안고 있는 형상이다. 우연이라고 보기엔 신기한 일이다. 사실 성벽 중간에 나무를 심는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라 본다. 달리 보자면 조선 말기 관리가 소홀한 면이 있었지 않았나 싶다. 의문을 풀기 위해 조사하던 중 흥미로운 설화 하나를 발견했다. 그 나무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왔다. 옛날에 길순이란 처녀와 석돌이란 총각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 좌대낚시를 하기 위해 국도 38호선을 타고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따라 달렸다. 생애 첫 출사에 마음은 출발 일주일 전부터 두근두근. 방류할 때를 대비해 준비를 잔뜩 하고 있다 바로 잽싸게 낚아 올려야지, 야무진 기대도 품었던 여행길.삼길포구는 비바람으로 을씨년스러웠다. 하지만 오늘의 4인 용사는 그대로 물러설 수는 없었다. 미끼를 사고 간단한 물품을 사서 낚시 배에 올라 구명조끼를 입었다. 입어식 명찰을 달고 명단 작성 후 비와 함께 바다를 가로질러 출발!좌대 위에는 악천후 속에서도 제법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
서산 거주 산악인 A씨는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 절을 지나 전망대에서 일락산 방향으로 약 400m 인근에 소나무 수십그루가 베어져 방치되고 있다”며 “이는 개심사 수정봉 부근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이어서 “일락산은 화재가 자주 일어나는 산”이라며 “이런 것들을 바로 치우지 않으면 화재위험에 쉽게 노출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개심사는 백제 말기 654년 예감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보물로는 계초심학인문 목판등 6종과 제143호 대웅전, 제1264호 개심사영산회괘불탱, 제1619호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이 있으며 문화재로는 명부전 심검
“여기가 서산 맞나요? 이걸 보고 화려함의 극치라고 하겠죠. 류방택 천문기사과학관에서 천연별빛과 드론 200대의 라이트 불빛이 콜라보를 이뤘는데 정말 너무 환상적이에요. .”류방택 별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입을 모아 찬사를 보냈다. 3일(토) 서산시 인지면 무학로 서산 류방택 천문기상 과학관과 인근 송곡서원 일대 잔디밭에서 ‘2023 제15회 류방택 별축제’가 다채롭게 선보여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올해는 특별히 야간행사에 200대의 드론이 밤 하늘을 수 놓는 ‘드론라이트 공연’이 서산만의 특색있는 매력을 한껏 뽐냈다. 아울러 서
서산시 부석면 창리에서 창리식당을 운영하는 이시행 씨가 5월 31일 오전, 양식장에 갔다가 낚시 그물에 걸려 날개와 다리를 부상 당한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324-2호)를 구조했다.이시행 씨는 그동안 낚시 그물에 걸린 수리부엉이를 수차례에 걸쳐 구조한 바 있다. 이날 구조된 수리부엉이는 야생동물치료센터로 이송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산시협의회(회장 나순의)는 5월 31일 서산 인지중학교(교장 차경숙) 해마루체육관에서 ‘제2회 청소년 통일 골든벨’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평화통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의욕적인 모습과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본교 2학년 박ㅇ희 학생이 최우수상인 평화상(문화상품권 15만 원)을 받았으며, 우수상인 통일상(문화상품권 10만 원)은 3학년 전ㅇ리 외 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2학년 엄ㅇ온 외 9명이 장려상인 화합상(문화상품권 5만 원)을 받는 등 골든벨 입상자
서산시산악연맹(회장 조풍현) 회원들은 3일(토)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 팔봉산에 모여 서산 시민 및 팔봉산을 찾는 많은 등산객들에게 쾌적한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등산로 개선을 위한 산행을 진행했다조풍현 서산시산악연맹 회장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서산의 명산 팔봉산을 우리 손으로 깨끗하게 유지하고 개선한다면 많은 분들께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하게 될 것“이라며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는 맹정호 전) 서산시장과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팔봉산 1봉에서 8봉까지
한 해 모내기를 모두 끝내는 날 그 기념으로 만들어 먹는 떡이 필모떡이다. 필모떡은 인절미로 하였다. 인절미는 찹쌀로 고두밥을 지어 절구통에 넣고 찧은 후 콩, 팥고물에 굴리면 되니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가 있다. 남자들은 모두 논에 나가 모내기를 하고, 떡은 이웃의 아낙들이 함께 모여 찧고 치대어 만들었다. 당시에는 농기계가 없고 천수답이니 모내기 과정이 힘도 들지만 물 사정상 하늘의 배려 없이는 제때에 모내기를 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 보니 모내기를 마치며 자축의 의미로 떡을 빚어 하늘에 감사하고 일꾼들과 이웃 주민들이 함께
최근 인지면사무소에서 한 민원인이 5월 27일 새벽에 올린 시청게시판 글로 전국이 시끄럽다.역대 최고 조회 수(19460회)를 기록한 것만으로도 관심이 얼마나 집중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본지는 지속적으로 시민제보를 통해 담당 공무원들에게 제보사실을 알리고 언제쯤 해결될 지도 함께 시민들에게 알리는 일을 꾸준히 해 왔다. 지난주만 해도 1주일도 안되어 신속하게 일처리를 해서 “공무원을 칭찬합니다”라는 내용으로 제보 전과 후를 비교하며 기사를 올린 바 있다.민원인의 게시글을 보면 고향을 사랑하고 애정이 많다는 것은 글 곳곳에서 볼 수
유월에 피는 꽃은 붉다붉은 피꽃이다 꺾인 청춘붉은 넋이 되어 꽃잎마다 서려 있다 맨손의 영웅들은고지마다 전설을 남기고들꽃이 되어 붉게 피어났다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붉은 꽃들어찌 이 나라 꽃들만 붉으랴여기에서 떨어진 열여섯 나라 꽃들도 함께 붉다 비목은 쓰러지고노래는 사라지고진실마저 외면되어 유월의 꽃은 서럽다 꽃잎은 빛이 바래고꽃이 진다아직도 유월은 활화산인데.
태초에 하늘이 열릴 때처럼 별은 파란빛 속에 숨어장엄함을 훔쳐본다 넋 잃은 목동이서쪽 하늘 물든 하늘을 보며조용히 내일을 기도한다 내일은 또 다른 해가 뜨게 하소서!
본지는 지난 5월 30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398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1면의 “중앙도서관, 재검토 VS 원안 추진” 기사는 부제를 정함에 있어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기계적 중립을 지양하고 분명한 서산시대의 목소리를 내자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3면의 ‘여성들의 영원한 워너비 벨리댄스로 “나이야 가라~청춘이 온다”’ 기사는 라인벨리댄스LBA협회를 운영하며 LBA알라공연단 단장을 맡고 있는 신미경 대표의 열정
최근 성연면 테크노밸리 제 1호 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어린이놀이터가 개장한 후 성연면은 다양한 놀이시설에서 맘껏 뛰노는 어린이들로 활력이 넘쳤다.그러나 개장 후 쓰레기통이 가득 차 넘치는 모습에 시민 A는 “일반쓰레기통 외 여러 개의 분리수거통을 구비하고 표지판에 분리수거할 수 있는 안내문을 게시하는 것이 교육목적에도 부합할 것 같다”며 새로 개장한 어린이놀이터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쓰레기가 분리되지 않은 채 일반쓰레기로 한꺼번에 버려지고 있어 산림공원과 공원관리팀에 문의를 하자, 담당자는 “일반쓰레기통의 수를 늘릴 계획이다,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