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인터넷 뉴스 검색을 하는 것이 일상인 요즘에도 빠지지 않고 매주 열어보게 되는 신문이 있다.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 서산시대가 바로 그것이다.필자는 서산시대가 더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지역언론이 되길 바란다.필자는 ‘지속가능함’을 얘기하고자 한다.1980년대에 태어난 우리 세대를 칭하는 단어, MZ세대. 그리고 MZ세대와 뗄 수 없는 단어가 바로 ‘지속가능발전’이다.지난 2015년 UN 총회에서는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다’는 슬로건과 함께 인간, 지구, 번영, 파트너십 5개 영역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한때 나는 ‘신문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주는 것이라야 돼’라고 생각하며 날카로운 시선으로 지면을 대했던 것 같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생각이 달라졌다. 신문은 일반인들이 아무 부담 없이 다가가 편안하게 읽어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더구나 거기에 생동감 있는 글이라면 금상첨화라 생각했다. 왜 그렇게 바뀌었을까 가만히 생각하면 지역의 예민한 이슈들이 산재해 있다 보니 그랬을 거라 나름 추측해 본다. 그러던 차, 내 마음에 딱 들어맞는 지면 하나를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서산시대였다. 이 신문을 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역의 소
본지는 지난 5월 3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297호 신문에 대한 평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국보급 문화재 환수에 관한 기사는 ‘박물관설립추진위원회 설립 T/F팀을 신설하자’라는 등 대안 제시가 필요했다.- 1면 헤드 기사 중요도로 봤을 때 ‘철도 노선’ 사진 배치가 하단에서 상단으로 배치됐으면 좋았겠다.- 청년 농업인에 관한 이야기도 인터뷰해보자. 정리 최미향 기자
본지는 지난 4월 26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296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청년세대가 바라보는 현실과 꿈꾸는 미래를 서산의 눈으로 바라보자.- 김맹호 시의원이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한 기사는 시의원으로서 상당히 하기 힘든 일이다. 헤드라인으로 올렸으면 좋았을 것 같다.- 10면 뷰티 앤 라이프 지면이 봄 분위기와 어울려 구성이 잘 됐다는 평가다. 정리 최미향 기자
얼마전 인터넷을 검색하다 놀라운 기사를 발견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 저널리즘연구소에서 발간한 ‘디지털 뉴스리포트 2020’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였다.우리나라의 언론 신뢰도는 조사대상 40개국 중에서 2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기사였는데 가히 충격적이었다. 자그마치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꼴찌! 더구나 아프리카의 케냐나 남아프리카공화국보다도 낮은 대한민국 언론은 부끄럽기 그지없었다. 속된 말로 대한민국 민낯이 샅샅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뉴스에는 ‘한국의 가짜뉴스 진원지는 유튜브’라고 했다. 다른 나라들의 페이스
13일 오전 우리나라에서는 개체 수 급감으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된 깽깽이풀이 성연 한 산기슭에서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깽깽이풀은 4~5월 홍자색 꽃이 피고 6월에 열매가 맺힌다. 이른 봄 뿌리를 캐 그늘에 말린 뒤 약재로도 사용한다.(해독, 해열, 위장에 효과가 있다)
본지는 지난 4월 19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295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오피니언은 지역문제나 사회적 이슈 또는 현안문제가 들어와야 한다.- 사진이 크게 실려서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이 있다.- 세계적 추세에 힘입어 미얀마출신의 인터뷰 기사가 실려서 좋았다. 정리 최미향 기자
누군가 나에게 “신문은 어때야 된다고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진실을 써주면 된다”고 말하고 싶다. 적어도 거짓 없는 진실 된 신문만이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한다고 본다.우리 서산시만 보더라도 하루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조금씩 바뀌는 세상에서 때론 도태되기도 하고, 정체되기도 하고, 성장하기도 하고……. 매일 조금씩 변화하고 발전하는 세상에서 과연 누가 이 같은 현상을 매일매일 역사에 담아낼까! 나는 주저 없이 언론이라고, 그 중에서도 활자로 남겨지는 신문(新聞)이라고 생각된다. 신문은 세상을 기록하
서산시대 기사들을 읽다가 몇 년 전 오피니언에 올린 기사 하나를 발견했다. 언론학 박사과정 중인 윤장렬 씨의 글이었는데 굉장히 공감되어 옮겨본다. ‘한국의 신문사들을 생각해 본다. 인터넷 공간에 떠다니는 공짜 뉴스들로 세상사를 읽고 있는 대부분의 독자는 더 이상 어느 신문사가 어떤 기사를 제공하는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그저 온라인상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정보만이 전부이기에 너나없이 속보성 기사와 자극성 또는 독성이 강한 기사들, 심지어 컴퓨터 앞에서 생산되는 낚시성 기사들을 재가공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구독자에게 자사의 상품을 판
맹정호 서산시장이 지난 5일 팔봉면 흑석리 1-6번지 일원 둠벙조성사업 준공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둠벙조성사업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해 3월 준공했다. 시는 총 공사비 약 1억 백만원을 투입해 흙 깎기 및 쌓기 등 토공과 길이 160m 넓이 290㎡ 의 호안공을 쌓아 만들었다.이어 맹 시장은 팔봉면 어송리 석축 보수공사 준공 현장을 방문해 마을 주민들과 석축을 점검하고 이야기 나눴다. 팔봉면 어송리 1276-18번지 일원의 기존 석축이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해
맹정호 서산시장이 2일 오전 서산시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이번 접종은 질병관리청이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지자체장의 접종참여를 독려함에 따른 조치다. 지자체장의 접종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맹 시장은 “예방접종은 코로나19 극복과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순서가 오면 꼭 접종해 집단면역을 형성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본지는 지난 4월 5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293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지역에 거주하는 미얀마가정을 찾아서 인터뷰 해보는 것도 의미있다.- 지역에서 일어나는 현안에 좀 더 신경 쓰며 관심 갖자.- 인터뷰 기사는 많은 분들이 보는 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섭외하여 취재하자.
우리는 지금 양적과부하가 넘치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무수히 쏟아지는 정보의 늪은 질적 깊이보다 얕은 수준이 더 많은 허점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30년 이상 책을 파는 서점을 운영할 때는 늘 쫓기는 시간 때문에 글자 한자 읽는 것도 사실 시간이 부족해서 미처 못 읽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5년 전 ‘나이 들면서 이제는 여유있는 삶을 누리자’는 생각에 송월타월종로전문점을 운영했고, 생각처럼 의외로 많은 시간 짬을 낼 수 있어 드디어 저도 여유롭게 우체국에서 배달되어 오는 서산시대 신문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고백하건데 받아본지
맹정호 서산시장과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 및 의원들이 3월 30일 서산시 예방접종센터(서산시민체육관)를 찾아 모의훈련을 참관하는 등 운영준비상황 점검했다. 서산시 예방접종센터는 4월 1일부터 운영되며, 맹 시장은 예방접종 사전 준비부터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까지 절차에 대해 점검했다.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는 서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700대 분량의 주차시설을 비롯해 영하 75도의 초저온냉장고와 정전대비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의사 및 접종인력, 백신관리 인력 등 총 3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미세먼지가 하늘을 뽀얗게 덮고 있었다. 퀴퀴한 흙냄새가 목젖에 닿는 듯 하여 자주 수분을 섭취해야했다. 이런 날에 운동을 하는 것은 결코 건강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습관적으로 라켓을 들고 테니스 코트장으로 발길을 돌렸다.회원들이 날씨와는 무관하게 운동을 하고 있었고, 그날 나는 몇 시간씩 운동을 한 대가로 머리가 무거워짐을 느꼈다. 물론 그것은 생각이 뇌를 지배한 것인지도 모를 일이지만 말이다.무거운 머리를 식히기 위해 탁자 위에 놓인 신문을 들었다. 제일 첫머리에 보인 해미성지가 국제성지가 됐다는 글귀가 내 눈을 사
본지는 지난 3월 29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292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사회단체장의 목소리를 담는 것도 의미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지역의 인재들을 발굴하여 세상에 내보내는 것이 너무 좋다.- ‘역사를 품은 해미 천주교 순례길을 걸어보자!’는 기사는 해미국제성지 선정에 발맞춰 시기적절하게 보도됐다. 정리 최미향 기자 vmfms0830@naver.com
본지는 지난 3월 22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291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1면에 ‘바닷길과 종교길’의 포토가 상당히 시원한 감을 주었다.- 한 주간의 사건사고 소식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4면 ‘천수만 흑두루미 보전...’ 기사에 흑두루미 사진이 추가됐으면 좋았겠다. 정리 최미향 기자 vmfms0830@naver.com
고대 그리스 철학자였던 플라톤에게 어느날 “음악이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그의 대답은 의외로 명쾌했다. ‘음악은 영혼의 비밀 장소로 파고드는 것’. 또 세르반테스의 소설이자 주인공인 돈키호테는 “음악이 있는 곳에 악한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이처럼 음악의 순기능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을 순화시키는 기능도 있고, 아름다움을 더욱더 아름답게 가꿔가기도 한다. 그러기에 나는 음악과는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져있다. 내가 속해있는 단체는 ‘서산색소폰’이다. 나는 그곳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다. 회원들과 함께 힘들고 약한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