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서주문학회(회장 오영미)는 2일 18시 대도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18년 새 임원진을 선출했다.선출 방법은 호선으로 다섯 명의 구성원이 되어 선출한 바 부지부장을 역임한 김풍배 씨가 지부장으로 선출 되었다. 새로 선출된 김풍배 지부장은 2007년 문학공간 시 등단, 2012년 창조문학 시조 등단, 2017년 소설 으로 신인상을 받기도 했으며 시집 장르가 다양하다. 지부장을 맡은 소감엔 “부족하기 이를 데 없는 제가 막중한 자리를 맡아서 일생 마지막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서주문학 서산지부(지회장 오영미)는 21일 S컨벤션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3집 출판 기념회 및 회원 출판 기념 축하 행사도 가졌다.올 해 시집을 출판한 시인인 박영춘 시인의 ‘들꽃향기’, 편세환 시인의 ‘한 구루 나무이고 싶다’, 이건화 시인의 ‘보낼 곳 없는 편지’, 오영미 시인의 ‘올리브 휘파람 확’ 등 역대 최고의 십집 발간해를 기념해 시인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시 낭송회도 가졌다.당진문협(라동수 회장)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고, 당진문협에서 시 21편, 수필 한 편, 서주문학과 문협
어느 가을 날 햇빛이 등짝을 내리꽂는 따사로운 날 나는 마늘을 심고 있었다. 가을 짧은 해를 붙잡고 부지런히 손놀림을 한다. 어쩌다 고개를 잠깐 들고 보니까 깡마르고 구부정한 할머니가 길 건너편에서 걸어오고 있다. 동네사람 구경한지도 오래 되었고 누군가 하고 일손을 놓고 그 사람이 바짝 내 앞으로 오기만을 기다린다. 오래만 에 만나보는 수연이 엄마였다.“어디 가유?”“너무 심심해서 운동 댕기는 거여” 근력이 없어 보여서 나는 여쭈어 보았다. “진지는 잘 잡수셔유?”“밥맛이 읎어 먹기가 싫어서 대충 먹지”“반찬은 워떻게
적십자사 서산지구협의회(회장 송희자)는 1일 읍면동 15개지역 150명 독거 어르신을 모시고 르셀웨딩홀에서 생신상을 차려 드렸다.행사는 안종미 단장의 민요와, 다문화 가족의 부채춤 등으로 흥을 돋워주어 덩실덩실 함께 춤을 추는 어르신이 있는가 하면 노래방 기기 앞 의자에 앉아 노래 몇 곡을 부르시는 어르신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한 어르신은 “봉사원들 고마웠슈~ 그리고 선물도 받고 오늘 여기 오기를 잘 했슈”라며 흡족한 마음을 전했다.한편, 행사에 직접 참가한 대전세종충남지사 민경용 회장은 적십자 봉사원들에게 “노란조끼를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 전 지회장인 편세환 시인이 여섯 번째 시집을 발간했다. “한 그루 나무이고 싶다”란 제목으로 ‘우리글’ 출판사에서 발간된 시집은 1부 ‘세월은 혼자 흐르지 않는다’, 2부 ‘단애의 난향처럼, 3부 ’모두에게 감사하며‘, 4부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세상, 5부 ‘혼자 부르는 노래’로 구성되어 있다.편 시인은 “설익은 된장찌개를 내놓는 기분이라 부끄럽다”며 “음식 맛이 없을 때 요리 솜씨가 좀 부족해도 그러려니 하고, 맛있는 척 드셔달라”고 부탁했다.한편, 지난 5일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 서주문학회(회장 오영미)는
수석1통은 재활용품 수집 장소가 길옆에 있다. 농촌이니까 밭에서 나오는 폐비니루나 농약병 비료포대 등 농번기에는 어마어마하게 쏱아지는 곳이 수석1통이다. 그래서 길옆에다 만들어 놓았는데 오고 가는 사람들의 쓰레기 버리는 장소로 변했다. 심지어는 산업용 폐기물이나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이나 쇼파까지 버리고 간다.재활용품을 고르는 날이면 부녀회원들은 악취는 물론 못이나 유리에 찔리기도 하고 모든 난관에 부딪쳐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일을 한다.외부사람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시에 건의도 해보고 여러모로 노력을 해 보았지만 몇
요즘 사람들이 모인 곳에 건강식품을 팔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모 단체에 모임이 끝나자 건강기능식품 회사에서 왔다고 본인을 소개 한다. 건강기능식품이란 과일과 채소를 갈아서 만든 ‘해독주스’라고 1회용씩 포장을 했는데 시식을 해 보라고 한다.해독주스를 먹으면 뱃살도 빠지고 어린이들 커 가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선전도 한다.보기도 민망한 한 여자의 뱃살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1박스에 198,000원 인데 홍보당일 신청서로 4박스를 사면 더 깎아 준단다. 할부도 되고 나중에 신청하면 가격이 더 비싸다고 금방 사라고 졸라 댄다.그런데 ‘홍
서산농협(조합장 이상윤)은 지난 6일 AI 때문에 휴강했던 노래교실을 농협3층 대강당에서 개강했다.최수화 강사가 진행하는 노래 교실엔 200여명의 회원들이 대 강당을 꽉 메워 인기가 높음을 증명했다.특히 이젠 남자 회원들이 제법 많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기는 노래교실이 되어버렸다.어느 할머니는 손자를 유치원에 보내놓고 잠깐 왔다고 하면서 “목청 높여 노래하고 강사의 익살스런 유머에 실컷 웃고 가면 스트레스가 확 풀려 빠지지 않고 다닌다”며 “노래는 즐거운 것이여~"하고 한바탕 웃었다.
옛날에 어른들은 집안에 산달이 있는 산모가 있으면 문종이를 사다 잘 두었다.그리고 아기를 낳으면 여자인지 남자인지 확인하고 짚으로 왼손새끼를 드문드문 꼬아서 문종이 한 장으로 적당하게 잘라서 숯과・솔가지・고추를 꿰는데 만약에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고추는 빼고 금줄을 대문에다 걸었다.아기 태어난 것을 신성시하여 부정을 타지 말 것이며 부정한 사람도 들어오지 못하게 한 것이다. 부정은 주로 초상집을 더 규제했다. 비가 오면 금줄을 걷어 비를 맞지 않게 두었다 비가 개이면 다시 걸기도 했다.수석동 어느 집에 반가운
서산동생활개선회(회장 윤세옥)는 지난 23일 상담소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겸 임원선거를 마치고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심숙현 강사를 초빙해 우울증과 치매 교육을 받았다.심숙현 강사는 “노년기에 접어들면 인지가 저하되면서 고위험이 뒤따라 자주 깜박하는 것은 건망증과 우울증의 초기 단계”라며 “검사는 어느 누구나 무료이니 보건소를 자주 들러 검사를 해 보라”고 전했다.한편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윤세옥 회장이 지난 임기 2년에 이어 앞으로 2년을 연임하는 것으로 임원 선출을 마무리했다. 윤세옥 회장은 소감을 통해 “회원들
수석동(동장 이석봉)은 지난 15일 2017 동사무소 2층에서 희망나눔 캠페인을 펼쳐 총 2천9백만 원을 모금했다.캠페인 집중 모금에는 관내 유치원생들이 일년 내 모은 돼지저금 통장을 간신히 들고 와 함에 넣는 모습은 여러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박수를 받았다.수석동 관계자는 “노인, 휠체어를 탄 장애인 모두가 동참하여 마음도 따뜻하다”고 소식을 전했다. 한편 수석동 적십자회원들도 이날 떡국을 팔아 성금에 동참하고, 나머지는 관내 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줄 계획이다. 수석동 적십자 장학금 행사는 13년 째 이어오는 연례행사다.한편,
가문 날에 잡초덜은 말이 읎었다. 왜냐허먼 흙이 말러 풀뿌리 적실 물이 읎었거든 그래서 사람과 잡초덜은 하늘에서 비 오기만 학수고대 허먼서 기다리지유.기상관측소에서는 메칟날 비온다구 뉴스가 나오자 다들 그 날만 기다리는디 비는커녕 물 한 방울 오지 안으니깨 애매한 티비만 나무라덩걸유. 누구라구 댈 것은 읎구 우리 동네 팔십이 넘은 할머니 두 분이 어깨너머로 겡신히 배운 글이 멧개 있는디 비가 궁금허먼 즌화를 걸어서 “거기가 기상대지유? 메칟날 비가 오나 허구 물어보능거유”즌화를 끊은 할머니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