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지난 5월 29일부터 23일까지 건축 공사현장 우기대비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여름철 호우에 따른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시는 대형 건축공사현장 25개소, 개발행위 허가지 중 4,000㎡ 이상의 대규모 공사현장 73개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시는 경미한 지적사항이 발생한 10개소 현장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했으며, 위험요인이 크다고 판단된 현장 1개소는 수허가자에게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 안전진단을 통한 보수‧보강을 시행토록 했다.김영호 원스톱허가과장은 “이번 점검은 위
서산시대는 지난 21일 밀라노카페 2층에서 서산시대 직원·시민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언론진흥재단 사별연수 2023년 2차 교육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당진시대 임아연 부국장과 박경미 취재팀장이 강사로 참석해 취재원 관리 요령 및 정보공개청구활용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박경미 취재팀장은 “취재원을 통해 기사거리를 얻을 수 있고 많은 지역 현안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취재원 관리는 중요하다”며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선 취재원을 만들고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잘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용건이 없더라도 가끔 전화를 걸어 안
오래전부터 작정한 터였다. 무릎 사정을 봐가며 산사竹寺에 다녀오자는. 앞집 숙이 씨 하고 새벽에 집을 나서 산사竹寺에 올랐다가 농장을 걸쳐 집으로 왔다. 다음 코스는 '장군봉'이다. 걸어야만 내가 살 길이다. 나의 든든한 지팡이가 되어주는 숙이 씨, 고마워요.이날 숙이씨와 함께 다녀온 곳은 비룡산(飛龍山) 중턱에 자리잡은 죽사(竹寺)다. 경관이 뛰어나다. 절 위로 길쭉한 모양의 큰 바위가 호위하듯 버티어 서 있고, 작은 절집 뒤편으로는 가느다란 대나무가 빽빽하게 서서 서해에서 불어오는 모진 바람을 막아줄 뿐 아니라 바람 따라 흔들리
끝을 모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먼 나라 얘기인줄 알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우리와도 깊숙이 연관되어 있음을 느낍니다. 동시에 주변에서 계속 일어나는 나쁜 뉴스들에 얼굴이 찡그려 집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탄식이 저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역사가 보여주듯, 인간은 오랜 세월 잔인한 전쟁, 살인, 폭력, 약탈 등 온갖 만행을 벌여왔습니다. 성전(聖戰)이란 이름으로 벌어진 종교전쟁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런 폭력을 저지른 가해자들은 정작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6
본지는 지난 6월 19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401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1면의 ‘단순한 협조 요청’ VS ‘행정사무감사 방해 건’ 기사는 공무원 노조 측과 시의원들 간의 행감을 앞둔 신경전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민감한 사안이었다. 타 지자체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어 기사로 다루면서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다양한 목소리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행정의 감시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의 발이 되어 열심히 취재하자.
한서대학교와 미스글로라이즈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2023 Lucas Park Artist Proof 판화초대전’이 6월 22일부터 7월 21일까지 한서대학교 연암도서관 4층 전시실에서 열린다.Lucas Park이란 이름으로 전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박수복 화백은 이번 특별기획초대전에서 아름다운 제주와 안견의 도시 서산을 2년에 걸쳐 왕래하면서 자연과 사람, 그곳에서 느낀 작가의 내면적 철학을 선보인다. 그는 캔버스에 올린 도자기 오브제를 통해 사물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하늘에서 지상의 사물들과 동행하며 느낀 아름다운 감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자치단체에 기부금을 내면 세액공제 혜택과 더불어 기부금의 30% 내에서 지역특산품, 지역사랑상품권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각 지자체는 이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답례품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획취재를 통해 국내 지자체의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현황과 고향사랑기부제 원조인 일본 고향납세 제도를 살펴보고 고향사랑기부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본다.10만원 내면 13만원 돌려받아지역의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전
초록꿈틀이 여름이다서위스는 여름이 아름답다 녹음이 진수성찬시야가 제대로 확보 우리가 맞고 맞는 계절은푸르름 투성이다 구름도 모락모락 애정하는초록꿈틀이 여름
요즘은 농가에서도 집을 지으려면 굴착기 등 장비가 동원되어 터를 닦고, 집을 짓기 위한 각종 인·허가까지도 건축업자가 일괄 책임지고 처리하지만 1970년대까지의 농촌에서 집을 짓는 과정은 전혀 다르다.그 당시엔 우선 주변에 거주하는 솜씨 좋은 목수를 섭외하고, 그 목수의 지도를 받으며 집 짓는 모든 과정을 본인 주선으로 했다. 임야 건 농지 건 자기 땅만 있으면 토지 이동 신고나 건축신고 없이 새집을 지었다. 행정절차라고는 집을 짓고 살면 이장이 면사무소에 구두로 신고를 하고, 공무원이 출장 나와 집 크기를 쟨 후 고지된 취득세를
서산에 살면서도 국보와 보물이 있는 보원사지를 구경하지 않은 사람이 의외로 많다. 수학여행이나 여름철 계곡을 찾기 위해 어부지리로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역사를 알기 위해서 찾는 일은 그리 흔치 않을 듯하다.초록이 아름다운 날, 서산의 작은 거인들(?)과 보원사지를 찾았다. 드넓은 잔디 광장의 파노라마 풍경을 보기 위해서다. 햇살이 따가웠다. 용현계곡 초입의 마애삼존불 미소가 보원사지까지 전달됐는지 눈이 부실 정도로 쨍한 풍경이 가슴을 흔들었다.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100번지에 우뚝 서 있는 ‘보원사지 당간지주’! 위용을 자랑
“웬만하면 죽지 않으려고 한다.” 87세(만 86세) 아버지가 내게 말씀하신다. “죽으면 답답할 거 같다.” 그러면 나는 “그러세요. 웬만하면 그렇게 하세요. 돌아가시지 마세요”라고 말씀드렸다아버지가 더 늙기 전에 2인승 뚜껑 열리는 스포츠 오픈카를 몰고 싶었나 보다. 아버지가 또 내게 “내가 스포츠카 몰면 추해 보일까? 주책이라고 할까?”라고 물으셨다. 나는 또 “아버지, 저는 찬성입니다. 외국은 어르신들이 빨간 스포츠카 많이 운전합니다.”라고 말씀드렸다.그 연세에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그건 참 좋은 거다. 해보고 싶은 것을 한
아침부터 바다 같은 친구들을 만나러 모교로 향했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이 있고 존경하는 선생님이 계시는 곳입니다. 특히 제게는 아픔을 치료하는 곳이기도 합니다.왜 병원이 아니라 학교가 아픔을 치료하는 곳이냐고요? 이유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을 보고, 존경하는 선생님이 계시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 행복이 저절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제가 선생님께 무언가를 물어보면 환하게 웃으며 말씀하시는 선생님의 대답에서 저는 이미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선물을 받은 것처럼 행복합니다.며칠 전에는 책이라는 친구를
“여보게들 내 비록 하하 허허 웃고는 있지만 공연히 실없이 웃는 것이지, 좋은 일이 있어서 웃는 것은 아닐세. 세상 돌아가는 꼴이 하도 어이가 없다보니, 이런저런 생각 끝에 헛웃음만 짓게 되네. 내가 이리 웃는다고 덩달아 웃지 들은 말게나. 즐거워 통쾌히 웃을 수만 있다면 웃다가 입이 찢어진들 대수이겠는가? 겉으론 웃고 속으론 울고 있네. 꼴 같지 않은 인간들, 겉과 속이 다른 속물들이 저마다 잘났다고 떠들어대는 양이 하도 같잖아서 하하하고 웃다가 ,허허하고 웃는다네.” 이것은 조선시대 시조를 풀이해 놓은 글이다. 어찌 보면 바보가
동화같지요마치, 정말 마치 햇살이 머물렀고라푼젤이 살았고 꼭 그런 곳 같아요서위스엔 동화 속으로 들어갈 수 있죠 아름다운 그곳에 당신을 초대할게요.
본지는 지난 6월 12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400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1면의 ‘시의원 공무국외출장 심사 이대로 좋은가?’ 기사는 의원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회의록 중 일부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면서 타 지자체와 비교 검토한 내용을 다루었다. 추후에 해외연수를 다녀온 시의원들의 결과보고서를 타 지자체와 비교 검토하여 기사로 다루자. -3면의 ‘우리가 사는 곳은 언제까지 안녕할까?’ 기사는 서산시 읍내동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조도영 센터장의
성연의 심장부인 성연천을 앞에 두고 성연면 주민들이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며 어우러지는 문화 공간, ‘행운드림센터’가 드디어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회의실, 식당, 헬스장, 공연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진 ‘행운드림센터’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시작해서 기초생활거점으로 발전되어 성연의 문화생활의 중심축으로 발전하여 갈 것입니다.2016년 말부터 수많은 교육과 경험을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위원들과 지역 주민들, 서산시, 성연면, 용역사 등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꿈으로만 그려왔
우선 이 자리를 빌어 이동교통약자차량을 애용하는 한 장애인으로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남광역시이동지원의 부당함과 개선되어야 할 점을 말씀드리고자 펜을 잡았습니다. 필자는 얼마전 충남 보령에서 2박3일 교육을 받기위해 장애인콜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콜센터에서는 “관외 이용시 병원만 이용할 수 있다”는 규정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렇다면 묻고 싶습니다. “장애인은병원만 다녀야 합니까?”라구요. 장애인은 그저 불편한 사람일 뿐이지 환자는 아니지 않습니까. 내달 7월 19일부터 교통약자법이 개정되어 시
盡忠報國 진충보국,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한다,6월 6일 顯忠日현충일은 우리 나라의 독립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숨진 殉國先烈순국선열과 護國靈靈호국영령들, 그리고 국가 유공자들의 憂國忠節우국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나라가 정한 국가 기념일입니다.자유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자유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일깨워 줍니다.
작금의 현재 사회의 흐름은, 21세기의 지식정보화 시대에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하고, 도덕성 파괴와 정신적인 가치관의 혼돈으로 심각한 정신문화의 빈곤과 부재가 만연되는바, 유교사상과 유교경전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유교문화의 기본정신이고, 백행百行의 근본인 효孝와 도덕道德과 인仁을 강조하고, 인간의 고매한 정서와 물질의 조화, 높은 도덕성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오상五常정신을 높여,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간애를 고취하고, 도덕성 회복과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하는 시대적인 흐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한 우리 선수단이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빨간 유니폼을 입고 벌떼처럼 상대를 제압하여 4강 신화를 이뤘던 1983년 대회의 ‘붉은 악마’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도 충분했습니다. 그땐 수업을 빼고 학교 강당에서 단체로 TV시청을 하며 목이 터져라 응원을 하였던 좋은 추억을 안겨주었죠. 저는 동네에서 축구를 하다가 부상을 입어 깁스를 하고 이번 경기들을 봤습니다. 동네선수(?) 입장에서, 유명선수 없이 정신력과 조직력으로 선수단이 한 몸이 되어 성과를 이뤄낸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