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요리에 약초의 효소 액을 첨가해 음식을 만드는 생선요리전문점 ‘어부’를 찾았다.어찌 보면 잘 어울리지 않을 듯 한 약초와 생선 조합은 의외로 더 없는 조화를 이룬다. 찜, 조림, 전골에 약초 효소 액을 첨가하고, 구이에는 위에 살짝 뿌려주는 방법으로 사용된다.생선요리에 약초 효소 액을 사용하면 소화가 잘되고 생선비린내가 제거 되면서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실제로 생선요리에서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아 효과가 분명한것 같았다.이곳의 주인인 이신숙 대표는 “캡사이신을 한 숟가락 먹은 딸애가 매워서 고통 받을 때 급한 대로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어릴 적에 먹었던 음식을 그리워해 일부러 발품을 팔아가며 찾아가 먹게 되는데 아마 ‘시래기’도 많은 사람들이 추억과 함께 떠올릴 법한 음식재료라 생각된다.시래기는 푸른 무청을 새끼 등으로 엮어 겨우내 말린 것으로 겨울철에 모자라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는 자연건강 식재료다.시래기는 과거에 많이 먹었던 연령대에서 익숙한 맛이지만 최근 시래기 효능이 알려지면서 연령대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시래기는 오래 푹 삶아 찬물에 우렸다가 각종 반찬을 만들어 먹는데, 구수한 맛과
서산시가 운영하는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19일 서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결혼이민 및 취약계층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인‘결혼이민 아시안-쿡 전문가 양성과정’의 수료식을 가졌다.아시아 전통요리 실습 및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이 교육에서 20명 전원이 수료했고 이 중 3명이 조기에 취업했다.아울러 지난 4월에 실시된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에서 언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합격한 4명은 6월에 실시될 실기시험 준비에 한창이다.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수료생 20명 전원에 대한 취업지원
서산으로 귀농한 전통음식연구가가 화제다.임미선 씨는 2006년 KBS무한지대에 소개될 정도로 인천지역에서 전통음식연구가로 유명하였다.특히 전통과 퓨전이 접목된 한과는 대박날 정도였고, 인천 문학경기장 근처 ‘동심결’ 이라는 떡 전문점은 인천 지역에서도 소문이 자자했다.그러나 인천여성복지관에서 전통음식을 강의를 했을 정도로 실력을 갖고 있는 그녀는 인천에서는 떡과 한과재료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무엇보다 자기가 지은 농산물로 제품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생각으로 귀농을 결심하게 된다.마침내 1년전 서산시 인지면 애정리 ‘류방택천문
서산 정보화마을이 가정의 달을 맞아 농어촌 체험과 농특산물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시에 따르면 서산 정보화마을은 당초 지역주민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으로 농가수익을 창출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지금은 빼어난 자연 속에서 다채롭고 특색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산의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졌다.아울러 수도권에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과 해미읍성,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등 유서 깊은 문화재가 인근에 있어 입소문을 타고 도시민들의
오는 5일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제32회 충남 어린이 큰 잔치’ 가 서산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서산시와 충남도가 주최하고 대전MBC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개최된다.이날 마칭밴드와 서산 칼공주의 댄스 및 어린이 태권도의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헌장· 편지 낭독,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기념식이 진행된다.이어 ▲어린이 레크리에이션 ▲삐에로 쇼 ▲복화술 인형극 ▲캐릭터 밴드쇼 ▲가족 미니명랑 운동회 ▲어린이 뮤지컬 ▲마술쇼 등의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된
고단한 하루일과를 끝낸 저녁, 유난히 피로와 출출함을 느끼는 날, 머릿속에 떠오르는 음식중의 하나가 바로 ‘곱창’이다.친구와 함께 자리에 앉아 하루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늘어놓으면서 숯불에 구운 곱창 한 점을 입에 넣을라치면 쌓였던 스트레스와 피로가 멀리 날아간다. 그야말로 보약과 다를 게 없을 듯하다.곱창은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가격도 저렴한 음식이라 평범한 서민들이 많이 찾는 음식이다. 동의보감에서는 곱창을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해주며, 오장을 보호하고 어지럼증(혈압)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
서산시는 26일 시장실에서 지역 4개 주요 기업체와 제95회 어린이날 기념‘충남 어린이 큰잔치’의 후원 기탁식을 가졌다.이날 현대오일뱅크, 엘지화학, 현대파워텍, 현대다이모스에서는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간식과 학용품, 기념품을 후원했다.전달된 후원 물품은 다음달 5일 서산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충남 어린이 큰잔치’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이완섭 서산시장은“해뜨는 서산의 꿈과 희망인 어린이들을 위해 열리는 서산 어린이 가족 한마당 축제에서 다채로운 프로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음식을 주문하다 보면 이름엔 익숙하지만 그 음식의 맛이나 특징을 제대로 모르는 상황이 종종 생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중화요리들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약간씩 변형됐다. 중국인들은 기름기가 많고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지만 한국인들은 달짝지근하면서 담백한 요리를 좋아한다.중화요리는 녹말, 라드(Lard, 돼지기름, 돈지), 조미료 등이 많이 들어가 끈적하고 진한맛이 난다. 한국 중화요리 전문점과 다른 나라 전문점의 차이는 배달 여부다. 일부에서는 중화요리 전문점이 배달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면 이만큼 발전하지 못했을
메인메뉴가 파스타인 곳 ‘닐리 파스타’가 유일세상에 온통 봄꽃이 만개하고 기온이 올라 옷차림이 가벼워지니 자꾸만 밖에 나가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봄인 탓에 몸도 마음도 나른해져 입맛도 그렇고 늘 먹던 음식 말고 특별한 것이 먹고 싶어질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요리 이탈리아 면 요리 ‘파스타’다.서산 동문동 먹거리골 롯데시네마 옆. 무심코 길을 걷다가도 다시 돌아다 볼 만큼 깔끔한 매장이 들여다보이는 파스타 전문점 ‘닐리 파스타&피자’ 서산점을 찾았다.식당 안에 들어서자 건장하고 잘생긴 남자 분이 손님들을 맞는다. ‘닐리 파스타 서산점
우리맛연구회, 1997년초 출발 올해로 20년째 맞아전통음식을 보존 계승하고 지역 고유 음식 맛의 맥을 잇기 위한 취지로 1997년초 출발한 서산시 우리맛연구회가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회원은 총 42명으로 향토 음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도시회원 10명과 농어촌 지역 마을별로 1~2명씩 32명 회원이 골고루 포진돼 있다.이들의 활동은 크게 지역 특산물을 활용, 다양한 향토음식을 개발하고 조리법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 정리, 교육 등으로 나뉜다.우리맛연구회가 1997년 초에 출범하면서 선택한 첫 번째 사업은 각 마을마다 전해
‘사랑의 짜장차’가 서산에 조용히 내려와 무료급식활동을 펼쳐 훈훈한 사랑의 정을 나눴다.‘사랑의 짜장차’는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로 전국을 돌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나눔을 짜장면으로 실천하는 봉사단체다.지난 달 26일에는 '한국SNS연합회' 봉사자 30여명은 팽목항에 온 추모객들을 위해 '사랑의 짜장차'를 몰고 와 직접 준비한 짜장면 1004인분과 과일 등을 나눠줬다. 이들은 참사 당시 경기 안산시에서 추모객들에게 차를 제공했었다.김후남 한국SNS연합회 회장(49세)은 "가족들을 대접하면서 눈물이
동문동 코아루아파트 앞 한상마트에 입점해 있는 ‘유신네’. 식당 한 켠에는 수족관이, 손님이 앉는 테이블은 숯불로 고기를 구울 수 있어 고기와 회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임을 짐작케 한다.밖에서 보면 포장마차 분위기고 안쪽에는 보통의 생고기집 식당의 모습 그대로다.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넉살좋은 주인장의 인사에 찾아온 손님들은 모두 미소로 화답하는 이곳은 생고기 전문점 ‘유신네’로 사람 좋은 김유신 사장이 운영하고 있다.유신네는 생고기전문점으로 한상마트로 부터 모든 식재료를 공급 받는다. 특히 한상마트에 입점해 있
‘요리조리 COOK 실버남성 요리교실’이 영양 불균형에 놓이기 쉬운 남성 노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 교실은 급속한 고령화와 수명 연장으로 남성 어르신을 위한 건강식생활 실천 프로그램이 필요함에 따라 서산시보건소가 마련했다.대상은 독거 중이거나 혼자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60세 이상의 남성 노인이 해당된다.이 기간 동안 시 보건소에서는 전문 요리지도자의 진행에 따라 기본부터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요리법까지 알려준다.특히 저염식이 등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을 되는 올바른 식생활 정보와 조리법까지 실생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이 2017년 여성가족부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서산지역 명인들과 연계해 지역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우리동네 생생 명인통’ 프로그램이 선정, 국비 5백만 원을 확보했다.이번 공모사업은 총 531건의 접수 프로그램 중 4.6:1의 경쟁률 속에 참여분야에서는 충남에서 유일하게 서산문화복지센터가 선정됐다.‘우리동네 생생 명인통’ 프로그램은 5월 호박을 시작으로 생강, 마늘, 조청, 감태 등 5개 분야 명인들의 체험장 방문해 요리활동, 포트폴리오 제작 등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밥은 엄마가 차려준 밥상에 있는 밥이라고 한다. 따끈한 밥 한 그릇에 정성이 담긴 반찬 한두 가지면 유명식당의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다. 지난해 7월 중앙호수공원 연암정 근처에 문을 연 엄마손 반찬 전문점(예천동 1297/041-668-7333)은 엄마가 차려준 밥상에 올려도 손색이 없을 반찬을 제공한다는 각오로 영업을 하고 있다.과거에는 반찬을 사다 먹는다는 것이 일반 가정집에서는 꿈도 못 꿀 일이었지만 시대가 변화면서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많아지고, 1인가구가 급증한 탓에 혼밥, 혼술이라는 신종어
이맘때쯤이면 집집마다 김장김치 독이 비어가고, 남은 김치도 신김치로 변했을 때다.“신김치로 요리할만한 것이 뭐가 있을까요? 집에 신김치가 한통 남았는데 얼마 전까지 볶아먹고 지져먹고 씻어서 쌈 싸먹고 다했는데도 아직 한통이 남아있어요. 이젠 엔간한 건 다 만들어 먹어서 뭘 만들어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저 아까운 것을 그리 나둬서 썩혀서 벌릴 수는 없는 일이고 새로운 거?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알려주세요?”이런 질문을 들을 때 한번 권하고 싶은 요리가 굴김치 볶음밥이다.겨울제철인 굴과 김장김치를 볶아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화를 추구하며 계몽과 재능 기부를 통해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사)내포디자인포럼(이사장 한기웅)이 팔을 걷어붙이고 서산에서 6차 산업의 사업화를 전격 선언하고 나섰다.현재까지 농업‧농촌의 6차 산업화가 일부 성공을 거두고는 있으나 농가 전체로 볼 때 너무 미비한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한기웅 이사장(강원대학교 투자기업 에코스톤코리아 대표이사)과 임원들의 고뇌로 탄생되는 6차 산업화는 철저한 디자인으로 무장,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6차 산업화 현장으로 서산지역의
적정한 햇빛과 시원한 바닷바람에 어부의 정성을 더해 말려진 우럭포는 시원하고 얼큰한 우럭젓국과 우럭 맑은탕은 물론 우럭찜 등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로 인기 만점이다.특히 한국인은 쫄깃한 생선회를 좋아하는데, 우럭은 살이 탄탄하여 '씹는 맛'을 충족시키기에 더없이 좋다. 또 우럭은 숙성시키지 않아도 감칠맛이 웬만큼 살아 활어회로 내놓기 적당한 생선인데다 생선회 다음에 매운탕을 먹는 식습관도 우럭이 국민횟감으로 등극하는 데 한 몫을 했다.우럭은 우리나라의 전 연안, 일본 및 중국의 연안에 분포하며 특히 황해 및 발해만에 많
입춘이 지났지만 추운 겨울철에도 많은 관광객이 팔봉산을 찾는다.팔봉산 양길리 주차장에서 팔봉산 초입 좌측에 ‘마두향’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관광객은 ‘마두향’이 뭐지? 글자 그대로 마늘과 두부를 재료로 만든 음식의 향기라는 뜻. 어떤 향기일까. 맛은? 호기심이 인다.지난해 6월에 문을 연 ‘마두향’은 뜻 그대로 마늘과 두부를 주재료를 사용하는 보리비빔밥 전문식당이다. 주재료는 우리 고장의 육쪽 마늘과 국산 콩, 국산 보리를 사용한다.항산화 성분 알리신으로 대표되는 마늘과 단백질의 보고 콩, 그리고 보리...생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