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월 시인이 두 번째 시집 『하늘길 열리면 눈물의 방』을 출간했다.4월 5일, 서산예술의집 초고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 이영월 시인은 1949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고, 60세에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거쳐 65세 때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문학세대(시부문), 2017년 화백문학(수필부문)으로 등단했다. 첫 시집 『매화꽃 필 때』와 자전에세이집 『노을에 비친 윤슬』을 출간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서산문협, 서산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인간 승리의 장본인인 이영월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인 『하
서산시가 봄철 영농기간을 맞아 농촌일손 돕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올해 코로나19로 외국인의 입국이 제한되는 등 인력 부족현상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서다.시는 전 공직자를 비롯해 농협과 관내 사회단체 등과 협력을 통해 고령·여성·장애인 농가 위주로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해 농가도 포함된다.시는 올해 모든 공직자가 2회 이상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토록 독려에 나섰다. 특히, 일손부족이 심각한 4~5월 중 못자리 설치와 과수 꽃따기, 적과작업 등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일손돕기 시 △작업 전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서산시가 다양한 사회보장급여를 한눈으로 알아보는 ‘사회보장급여 길라잡이’ 책자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5일 시에 따르면 ‘사회보장급여 길라잡이’는 기초생활보장, 장애인연금, 기초연금 등 13개 분야 사회보장급여의 신청 방법, 선정기준, 지원내용 등을 담았다.또한, 복지포털사이트 및 관내 사회복지시설 관련기관 현황 등도 담아 시민 편의를 높였다.시는 책자 총 2000부를 제작해 시민들 이용이 높은 시청 종합민원실, 서산시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했다. 무분별한 복지급여 신청을 막고 복지급여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대상자
서산시가 해미중학교 통학로 일원에 시민 안전을 위한 안심도로를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미중 옆길은 집 담과 조경수 등으로 도로 폭과 시야가 좁아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에 민원이 따랐던 곳이다.지난해 11월 시는 180m에 구간에 대해 도로 확포장 및 보도 공사 등 안심도로 공사를 실시하고 최근 도로를 개설했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그재그식 디자인과 높이를 준 고원식 횡단보도 등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한층 높였다.시는 안전한 통학로 확보는 물론 주거 밀집지역의 환경 개선으로 시민 편의가 제고
충남도는 학교급식에 지역산 식재료 확대와 제조업체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한 학교급식 테스터단’을 운영한다. 이번 테스터단 운영은 가공업체에서 사용하는 타지산‧외국산 원료를 충남산 원료로 교체하고, 새로운 제조방법에 대한 소비자 피드백을 제시, 지역 가공식품의 개발 및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테스터단은 도 교육청이 추천한 학교의 영양교사와 조리사들로 구성된다. 이들 테스터단은 업체에서 개발 중인 제품이 학교급식용으로 적합한지 직접 조리‧시식해보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그동안 식품제조업체들은 학교급식용 신제품 개발 시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새학기를 맞아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합동 점검을 서산시청, 서산시 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 서산파출소 등 기관단체 70여 명과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민관 합동 단속을 실시하였다.이번 합동점검은 3월 새학기를 맞이하여 안전하고 건전한 학교분위기를 조성하고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학교주변과 노래방, 편의점 등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친구들끼리의 흡연, 음주 등 청소년 일탈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추진하였다.민·관합동 점검반은 3월 19일과 26일에는 서산시 내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원장 김종신)은 4월을 맞아 도서관 1층 로비에 훼손 도서를 전시하고 있다.전시 중인 도서는 낙서가 있거나 밑줄이 그어진 책, 책 안의 그림이나 사진이 찢긴 책, 책의 한 부분이 갈라진 책등 이용 부주의로 훼손된 도서들이다. 그중 가장 훼손이 많이 된 도서는 표지만 남고 책 내용이 완전히 없어진 것으로 도서관을 찾는 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교육원은 훼손 도서를 보고 느낀 소감이나 훼손 방지 아이디어를 메모지에 적어 게시판에 붙이는 이용자에게 도서관 이용 가방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김종신
서산시가 코로나19로 비대면 구매 확산에 따라 미국 온라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시는 5일 미국 내 한국 농식품 최대 온라인 쇼핑몰 운영업체인 울타리USA와 시청 중회의실에서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맹정호 서산시장과 신상곤 울타리USA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내 수출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울타리USA(대표 신상곤)는 한국 농수산물의 현지 유통전문 업체로 한국농식품 전문 온라인몰 외에도 직매장 3개소, 총판대리점 2개소 등을 운영 중이다.국내 170여 개의 업체에서 890개 품목을 수입·판매하는 연매출 200억
서산소방서는 지난 1일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의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치료하기 위한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게이트 키퍼(gate keeper)’란 자살위험 대상자를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거나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서산시 자살률은 △ 2018년 36.6명 △ 2019년 46.1명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수치를 보였다.이에 소방서에서는 마을의 안전을 살피는 의용소방대원들이 ‘게이트 키퍼’가 되어 자살예방 활동을 지속해
서산시가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오픈마켓 입점 및 운영지원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판로 확대 및 지원을 통해 자생 능력 및 활성화를 이룰 계획이다.지난 1일 시는 서산시민센터에서 온라인 마케팅 교육 및 오픈마켓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오프라인 판매 난항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옛향기마을방앗간 외 7개소의 사회적경제기업이 교육에 참석했다.이날 참여기업의 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온라인 마켓 입점 필요성 및 효과 등을 교육하고 기업별 맞춤형 지원계획
충남도가 첨단 농기계 드론(멀티콥터) 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 생산성 증대에 앞장선다.도는 병해충 방제, 시비 및 종자 파종 등을 위해 총사업비 21억 원을 투입, 농업용 드론 105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첨단 농기계 드론은 농촌인력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인건비까지 절감할 수 있어 농촌 현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그동안 시군별 자율 또는 지역 현안사업 형태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지역별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도 자체 신규 사업으로 반영했다.도가 지난해 기준 시군에서 관리 중인 농업용 드론 204
“아직은 눈이 밝아 작은 쥐 이빨처럼 작은 톱날을 보는데도 지장이 없어.”서산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여지없이 장옥 밖 난전에 가리개도 없는 처마 밑에 자리를 펴는 톱 장인이 있다. 고향이 해미인 조수일 어르신이 이렇게 장터에 발을 들인 지 어언 60년 한 평생이 되었다. 세월은 화살과 같이 흐른다더니 아버지의 권유로 열일곱 살에 ‘톱 만들기’ 일을 시작했는데 벌써 일흔일곱 살이 되었다. 한 때는 장터에 톱쟁이라 불리는 이들이 몇이 있었다. 하지만 시류에 따라 벌이가 시원찮해지면서 하나 둘 떠나고, 오래전에는 마지막 남은 이웃도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