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색이 아름답게 내려 앉는이곳은 서산시 운산면 눈과 마음을 아름답게 흔들어 놓는 서위스에서는 초록 소리에 눈을 감고파란 하늘에 귀를 세우고
선진국에서는 부모 없이 어린이를 집에 혼자 두면 안 됩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애들만 집에 놔두다 이웃이 신고하면 부모가 처벌을 받지요. 이 나라는 이런 것에 대한 신고 정신이 엄청납니다. 이처럼 아이들 방치는 아동 학대로 간주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저학년이 혼자 학교 가는 것 또한 외국에서는 거의 없는 일입니다. 하물며 의사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는 9세 아이를 혼자 소아청소년과에 보내 진료 봐주지 않는다고 ‘진료 거부’로 보건소에 신고하는 나라. 법을 떠나 이것이 과연 건강한 사회인지 묻고 싶습니다.씁쓸
먼저 자살한 초등학교 교사의 명복을 빕니다. 서이초 교사 자살의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을 일각에서는 우울증이 원인인 것으로 규정하려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우울증이라도 업무 스트레스가 기여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자살자의 장소 선택도 메시지입니다. 학교에서 죽었으면 원인은 학교에 있을 가능성이 크지요.‘학생 인권 조례’ 누가 만들었습니까? 저는 이런 조례가 없을 때도 선생님을 존경하며, 또 사랑받으며 다녔습니다. 서이초 교사 자살 사건 이후 이제는 학교 교사들이 휴직하기 위해 진단서를 요청하면 “힘들겠어요” 위로하
본지는 지난 7월 17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405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부춘산 황톳길 유지보수에 힘써 주세요”기사는 아무리 사소해 보일지라도 시민들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제보는 더 살기 좋은 서산시를 만들어 가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내자. ---3면의 ‘하루 두 번 건널 수 있는 섬 웅도... 그 속에 숨겨진 슬픔이 파도가 되다 “웅계 후손들이 정착한 신성한 섬 웅도에 어떤 일이?”’ 기사는 웅도로 들어가는 유일
오늘도 비가 내린다. 연일 계속해서 쏟아지는 장마로 전국 곳곳이 물난리다. “가뭄 끝은 있으나 장마 끝은 없다. 3년 가뭄은 견뎌도, 한 달 홍수는 못 견딘다”는 속담이 생각나는 아침이다. 모두가 무탈해야 할텐데.......문득 비 내리는 가로림만이 생각난다. ‘이슬이 모여 숲을 이루는 곳’이라는 별칭처럼 비 내리는 가로림만은 앳된 소녀의 미소와 같다. 여기에 물안개까지 피어오르면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서산시의회는 지난 12일 제287회 임시회에서 ‘가로림만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사업 신속 추진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시의회는
# “아버지께서 큰 오빠에게만 모든 재산 물려주신다는 유언장을 작성해둔 탓에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고려 중 이었습니다. 문제는 아버지가 아직 살아계신 상황에서 큰 오빠가 사고로 사망했다는 겁니다. 이 경우 저는 누구를 상대로 유류분청구를 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아버지로부터 유증(유언으로 증여)을 받은 상속인이 아버지보다 먼저 사망한다면 상속인 간 유류분청구 여부를 두고 혼란이 생기기 마련이다. 전문가들은 유언으로 재산을 받은 아들이 아버지보다 먼저 사망하면 유증은 무효가 된다고 조언한다.엄정숙 변호사는 “아버지가 한 자녀에게 모든 재
맑은 하늘이 그리운 해바라기우리는 모두 너를 닮아간다 해를 기다리는 너의 모습이오늘따라 너무도 외로워 보여 차 한 잔에 너를차 한 잔에 그리움을 담아 마신다 오늘은 따뜻한 찻잔을 앞에 두고너와 함께 해를 기다린다
예전에는 수술 후 재활이라는 용어가 매우 낯설었으며 재활의 필요성을 인지한 환자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노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우리의료원도 겨울철이 되면 관절 수술 후 재활치료를 위해 입원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운동치료실을 꽉 채우곤 한다.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대표적 질환으로는 견관절 회전근개봉합술, 역어깨 치환술, 인공고관절 치환술, 인공슬관절 치환술 등이 있다.빈도로 보면 견관절 회전근개봉합술과 인공슬관절 치환술 환자가 가장 많다.전자의 경우에는 대부분 외래에서 수술하신 의사분의 의견에 따라 시기를 조율한다.
요즘 우리나라 농촌에서 실시되는 정부 수매는 벼, 보리, 콩, 잎담배 정도지만 지난날엔 이 외에도 누에고치와 가마니도 수매를 했다. 이 정도는 70대 이상의 대부분 농민은 알고 있는 정부 수매 물품이지만 송충이 고치를 수매한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송충이는 솔나방의 애벌레로 알에서 부화한 후에 4회 탈피로 5령이 되면 길이가 15~20mm이며, 굵기는 볼펜 심 정도이다. 소나무 밑부분과 표피 속에서 겨울을 나는데 추위에 얼어도 죽지 않고 봄에 날이 풀리면 솔잎 있는 잔가지로 올라가 솔잎을 먹기 시작한다. 요즘엔 송충이
지난 13일 ‘서산시대 제8기 시민기자단(단장 문수협)’ 모임이 서산시 죽성동 실내포차에서 개최됐다.이번 모임에는 시민기자단 11명과 서산시대 최미향 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기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자로서의 자질, 향후 개최될 ‘서산시대 시민기자단 볼링대회’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문수협 단장은 “7기에 이어 8기까지 서산기자단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서산시대가 8기 기자단들로 인해 발빠른 소식들로 채워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기진 대표는 “서산시대 신문사와 함께 동행하게 되는 8기 기자분들께 진심으로 감
서산시 해미에 있는 ‘세선약국’ 장하영 약사가 지난 5월 21일 대한장기협회 수석부회장에 임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재 대한장기협회 충남지회장인 장하영 수석부회장(프로 三단)은 충남 서산 출생으로 98년 하이텔전국장기대회 8강 △2019. 10 프로 초단 입단 △2019~2020 주간지 서산시대 칼럼 장기강좌 기고 △2020~2021 충남 서부평생교육원 어린이 장기교실 강사 △2023 신춘최고수전 협찬 등의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장하영 수석부회장은 “수석부회장으로서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그중에서 장기 잡지 발간, 전국
며칠 전에 우리 동네가 들썩였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전국노래자랑’의 예선과 본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끔 부모님 집에 가서 점심을 먹을 때면, 송해 아저씨의 구수한 입담이 나오는 전국노래자랑이 켜져 있곤 했습니다. 화면 속에 빠져들어 미소 짓는 부모님을 보며 언젠가는 출연을 하여 기쁨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직 그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이룰 꿈의 하나로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유전적으로도 저는 노래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가족 모임을 해도 저녁식사 후엔 자연스레 함께 노래방을 갔고, 특히 아버지
본지는 지난 7월 10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404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1면의 ‘이완섭 시장의 취임 1주년을 돌아보며’ 기사에서 사진이 선명하다고 보도용으로 준 사진을 사용한 점과 기사 앞부분에 팩트를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의도한 문구들이 자칫 보도 자료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의견이 있었다. 사진과 술어를 선택할 때 좀 더 신중하자. --3면의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꽃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재소자들을 변화시킵니다”’ 기사는 한국법무보호복지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드론모빌리티과는 지난 7월 7일부터 8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2023 국제차세대융합기술학회 학술대회’ 논문발표에 참가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차세대융합기술학회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융합기술분야에서 대학 및 대학원생들이 종합적 문제해결을 통해 창의성과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됐으며 구두발표 29팀, 포스터발표 56팀 총 85팀이 참가하였다. 드론모빌리티과 김용석 지도교수와 학생들은 구두발표 부문에 참가했으며 장유정, 장유진, 장혁희, 이대규
눈물을 머금고 피어난 꽃 탐스런 얼굴에 눈물이 몽골몽골커다란 눈엔 슬픔이 방울방울 바람에 나부끼는 사연들이꽃잎으로 피어났나 서산시 인지면 모월리아픈 과거를 수국을 보며 읽는다
충남지역 풀뿌리 지역언론인들의 연대모임인 충남지역언론연합(회장 고종만 뉴스서천 대표, 아래 충언련)이 다양한 지역 언론 과제를 주제를 연수회를 개최했다.지난 7일과 8일 홍익대 만리포 해양연수원(충남 태안군 소원면)에서 개최한 연수회는 주제 강의와 사례발표,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1 주제인 ‘풀뿌리 지역 언론 경영혁신 방향’을 주제로 천현진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지역 저널리즘 특징을 크게 ‘지역뉴스의 정글화’와 ‘뉴스 회피 현상’으로 소개했다. 지역뉴스의 정글화는 지역언론계가 늘 경쟁과 긴장이 끊이지 않는
大鵬逆風飛 대붕역풍비 生魚逆水泳 생어역수영큰 새가 거친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가 험한 물결을 거슬러 헤엄친다.큰 꿈을 이루어 낸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성으로 어떠한 난관도 두려워하지 않고 이겨 내는 도전 정신,시류에 영합하지 않는 개척정신과 상통되는 말이며 힘들고 어려울 때 나 자신에게 들려주어 용기를 북돋을 수 있는 명언입니다
짧은 순간이지만 강렬했던 그날의 울림해바라기 주춤하며 6월 끝자락을 놓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불꽃이 어디서 피어오르나커다란 목을 쭈욱 빼고 두리번두리번 “꽃놀이 즐기자고 불꽃을 쏘아올렸나봐”누군가의 작은 외침에 일제히 환한 모습을 짓고 용장천에 나부끼는 해바라기 군무가아름다운 물결로 온 세상을 물들이고 있다
애초에풀이 어디 있고꽃이 어디 있어?풀이라 생각하니 풀이고꽃이라 생각하니 꽃인 게지세상사가 다그런 것 아니겠어? 애초에미움이 어디 있고사랑이 어디 있어?밉게 보면 미움이고좋게 보면 사랑인 게지인간사가 다그런 것 아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