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시는 총사업비 8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예천사거리-갈산교차로, 경찰서 사거리-대산목 사거리, 석남육교 등 총 3곳에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10월까지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자동 염수분사장치는 급경사, 응달지역 등 상습 결빙 구간에 염수 용액을 살포하는 제설 장치다.경사가 심해 제설 차량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경사 구간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설을 할 수 있으며, 투입 인력과 차량 대비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다.현재 시는 메지골선, 차성선, 동아더프라임 아파트, 세창 아파
1949년에 결성된 국민보도연맹 사건으로 희생된 요시찰 좌익세력 예비검속대상자, 보도연맹원 및 본인도 모르게 경찰이 할당제로 보도연맹원에 가입되어 있는 자, 남로당원 등이 보도연맹원으로 변질되어 약 500명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희생일자는 1950년 7월 12일 서산경찰서 철수 일을 추정하면 7월 9일 ~12경으로 추정할 수 있다.1950년 8월12일 미 병참사령부가 미8군에 보낸 통신문에도 충남 서산에서 보도연맹원 400명이 트럭에 실려 대전으로 끌려가는 장면이 미군 군속에게 목격된 사실이 있다는 내용과 해미 참고인의 진
“‘왜 쏘았니? 왜 찔렀니? 트럭에 싣고 어딜 갔니?’ 이 말은 5월가 가사 중의 하나입니다. 이런 일들이 벌써 72년 전에 있었다는 거 다시 한번 되새깁니다. 5.18이나 세월호나 이태원 참사나 지금까지 국가가 ‘자기들은 학살자고, 가해자고, 방관자고, 묵인자다’ 인정하는, 그런 용기 있는 대한민국 정부와 정권을 보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부끄럽고 슬픈 나라입니다. 지금이라도 국민들로부터 진실되게 용서받아야만 대한민국이 하나 되고 통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윗글은 충청남도 유족회 김용일 회장이 ‘서산 갈산동 176-4번지 민간인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유족회 정명호 회장(한국전쟁유족회 부회장)이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을)과 사단법인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전국유족회(이하 한국전쟁유족회)와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되어 있는 과거사법 관련 법안의 입법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명호 회장을 비롯해 이재정 의원, 한국전쟁유족회 김복영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하는 정명호 회장에게 '서산시의 학살지역 숫자와 현재 발굴예정인 민간인 학살자 유해발굴과 유해처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
서산시의 도로 교통망 개선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시는 지난해 9월 시가 역점 추진 중인 ‘서산 대산 독곶~대로 4차선 확포장 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에 확정·고시되는 성과를 냈다.사업은 국도 38호선인 대산읍 독곶 교차로에서 명지사거리까지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연장 4.31km며, 약 522억 원이 소요된다.구간은 대산 공단과도 이어져 출퇴근 차량 등으로 상습 정체되고 대형 화물차량 이동이 많아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다.4차선으로 확장되면 지역주민들의 통행 불편 해소와 공단의 물류비용 절
서산시가 충남도 주관 ‘2021년 도로사업 실적 평가’에서 4년(2018~2021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22일 시에 따르면 평가는 충남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위임국도 및 지방도, 시‧군도, 농어촌도로 등의 사업 계획수립 및 추진 적정성, 사업비 확보 및 집행실적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시는 올해 시도 및 농어촌도로 10개 노선 7.42km를 확‧포장했고, 메지골선 개통 등으로 교통 불편 해소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기여했다.이외에도 동서간선도로 도로 보수 및 석지사거리 포켓차선 연장, 주요
충남 서산시가 충남도 주관 ‘2021년 도로사업 실적 평가’에서 4년(2018~2021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22일 시에 따르면 평가는 충남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위임국도 및 지방도, 시‧군도, 농어촌도로 등의 사업 계획수립 및 추진 적정성, 사업비 확보 및 집행실적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시는 올해 시도 및 농어촌도로 10개 노선 7.42km를 확‧포장했고, 메지골선 개통 등으로 교통 불편 해소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기여했다.이외에도 동서간선도로 도로 보수 및 석지사거리 포켓차선 연장,
서산시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0여 명의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 중점추진 사항 등을 논의했다.회의를 주재한 한준섭 서산시부시장은 지난 2주간의 성과와 실과별 주요 추진 및 협조사항 등 의견을 공유했다.성과로는 ▲메지골선 450m 개통 ▲원도심 36면 공영주차장 준공 ▲행안부 주관 ‘금박골 마을’ 정보화 명품마을 선정 ▲전국 유일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2개 부문(산업경제, 사회적경제) 수상 ▲24시간 동문스마트 도서관 개관 등을 들었다.실과별 주요 추진사항 등을 공유하고 한 부시장은 직원들에게 당부사항을
서산시 메지골(성연면 일람리 산 163) 골짜기에서 한국전쟁전후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 유해 발굴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8일 오후 서산시와 ‘한국전쟁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단장 박선주 충북대 명예교수)은 서산시 성면면 메지골에서 정명호 서산유족회장을 비롯한 희생자 유족과 맹정호 서산시장, 이연희 시의회 의장 및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발굴 시작과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개토제를 개최하고 8일간의 유해발굴 작업을 시작했다.서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되는 ‘메지골’은 지난 2006~2010년 활동한 ‘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들의 원혼이 떠돌고 있는 메지골의 유해발굴이 시작되게 됐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제70주기 서산합동추모제 추모사에서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이 여전히 부족한 현실에 송구스럽다. 부족하나마 올해 메지골 유해발굴 예산이 책정됐다”며 “서산시는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져 민간인 희생자 유족들의 아픈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유족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유족회(회장 정명호)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제70주기 서산합동추모제(4회째)를 10일 오후
독자와의 만남 향토사학자 이영하 선생 “서산시대는 나에게 밥을 먹는 것과 같은 행복한 일상을 준다”는 향토사학자 이영하 선생. 창간과 동시에 정기 구독해 오고 있는 선생은 지면 구석구석을 빠뜨리지 않고 읽는, 보기드문 열렬 독자다. 지난 4월, 본지 인터뷰에 응하게 되면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다는 선생은 “다른 신문과는 달리 서산시대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일반 신문에 그치지 않고 교양지로서 품격을 가지고 있는 신문이다. 아마도 전국의 지방지 중에서도 유일하지 않나 싶게 내용도 탄탄하고 나아가 편집 방
“그동안 국가보훈처에 다섯 번씩이나 아버지에 대한 독립유공자 신청을 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지요. 부친이 돌아가신 69년 만에 이번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로 인정되어 그나마 피맺힌 한을 조금이라도 풀었습니다.”지난 8월 15일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뒤 찾은 서산 해미출신 故 유한종 선생의 여섯 째 아들인 유승웅 씨는 부친에 대한 그리움을 눈가에 맺히는 눈물로 대신했다. 서산시 해미면 조산리 출신인 독립운동가 고 유한종 선생은 서산시 해미면 공립보통학교 학생 신분으로 일제강점기에 3.1만세운동을 주도했다. 당시